[PD저널=이미나 기자] 미래통합당의 위성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에 조수진 전 논설위원이 배정됐다. 반면 '언론장악' 비판이 거셌던 당시 양대 공영방송의 사장이었던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재철 전 MBC 사장 등은 비례대표 공천에 실패했다.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4·15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확정해 발표했다. 총 40명 가운데 언론계 출신 인사로 분류할 수 있는 인물은 1번을 받은 조수진 전 논설위원을 비롯해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14번), 2007년 미래에셋증권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 대비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지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9일 조간에선 민주당의 ‘비례정당’ 합류에 비판적인 논조가 두드러진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하고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모바일 투표 시스템을 이용해 이번 주 내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민주당이 당원들에게 선택권을 넘긴 것이라는 지적이다. 9일 조간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에 맞서 연합정당 참여를 검토 중인 가운데 2일 조간신문은 “꼼수” “정치개혁 역행”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주권자전국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최근 ‘미래한국당 저지와 정치개혁 완수를 위한 정치개혁연합(가칭) 창당'을 민주당에 공식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개혁 가치를 공유한 민주당과 정의당, 녹색당, 미래당 등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창당하고, 여기에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을 파견하는 방식이다.하지만 민주당과 함께 ‘4+1 선거법’ 개정을 주도
[PD저널=이미나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58일 앞두고 발족한 2020 총선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는 이번 선거 보도는 경마식 중계 보도에서 벗어나 유권자·정책 중심 보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5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미디어감시연대는 17일 발족식을 열고 현장에서 미디어 종사자들이 지켜야하는 선거보도준칙과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미디어감시연대가 그동안 사용했던 선거보도 감시준칙을 비롯해 공직선거법·선거보도심의 관련 규정을 종합해 만든 2020총선보도·제작준칙(▷링크)은 정쟁보다는 정책에, 후보자보다는 유권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자당을 겨냥한 보도가 오보로 밝혀지자 민형사상 고소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특위)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와 취재기자, 보도국 간부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특위가 문제삼은 건 지난 9일 에서 방송된 리포트다.당시 는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저지를 위해 꼼수로 '비례자유한국당'(가칭)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PD저널=이해휘 기자] ‘비례○○당’ 창당을 불허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가 정치적 중립 위반을 주장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선관위는 13일 유사명칭등의 사용을 금지한 정당법 제 41조를 근거로 ‘비례○○당’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비례’라는 이름을 앞에 붙인다고 해도 기존 정당과 차별성을 갖기 어렵고, 유권자들의 혼동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이 중앙선관위 결정의 핵심 이유다. 자유한국당이 추진중인 ‘비례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비례한국당’, ‘비례민주당’ 등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3곳이 이날 결
[PD저널=이해휘 기자]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한 데 대해 과 는 '의식 지키기'에 나선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는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에 연동률 50%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이후 한국당을 제외한 정당 간 논의에서 합의안은 수정을 거듭하며 합의점을 찾는 듯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연동률을 적용할 비례대표 의석수를 30석으로 제한하고, 석패율제는 전국 단위로 6개 권역에 1명씩, 총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 내내 제기한 tbs 교통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마지막 날을 달궜다. 21일 열린 국회 과방위의 종합감사에서 “tbs는 좌파 해방구”라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 사장이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단체 퇴장하는 일도 빚어졌다.이날 정용기 의원을 비롯한 윤상직·김성태(비례대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후부터 출석한 이강택 사장을 향해 ‘정치 편향
[PD저널=이미나 기자] 17일 열린 KBS‧EBS에 대한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KBS의 '조국 의혹' 보도와 관련한 편파성‧공정성 시비가 주를 이뤘다. 특히 최근 (이하 )가 KBS의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놓고 의혹을 제기한 게 도마 위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 의혹 제기에 KBS가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정권 실세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며 오전부터 맹공을 퍼부었다.지
[PD저널=이미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공방이 오는 2일 개막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조국 실검 논란'과 조국 장관이 투자한 사모펀드와 관련된 인사들이 증인으로 채택됨에 따라 조 장관에 대한 공세를 펴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는 여당 간의 난타전이 불가피해 보인다.2일 열리는 과기정통부 국감에는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회사가 서울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수주한 것과 관련해 피앤피플러스의 서재성 대표, 조윤성 사업부문 총괄을 비롯해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진심을 감춘 쇼는 왜 하는 걸까.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되면 시장통을 돌며 순댓국을 먹고 할머니들의 손을 마주잡은 장면은 대중에게 대표적인 쇼로 인식되고 있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시장에 발걸음을 끊는 정치인들을 너무나 많이 목도해왔기 때문이다. tvN 는 제목만 봐도 냉소가 지배하는 정치가 떠오른다. 실제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위대한(송승헌)은 서른 초반의 나이에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이다. 진심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이 인물은 같은 지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시사기획 프로그램 (이하 )가 국가 기밀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정면으로 겨눴다. 최근 강효상 의원이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고발돼 조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재직 시절부터 석연치않은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는 10일 출신 강효상 의원이 과거 故 장자연 사건을 비롯해 '양승태 사법농단' 사태 등에 모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강 의원은 에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