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해휘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가운데 11일 조간은 "야합" "한국당의 자업자득"으로 평가가 엇갈렸다.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재적 의원 162명에 찬성 156표, 반대 3표, 기권 3표로 가결했다. 여야 3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전해철, 한국당 이종배,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예산안 심사를 이날 아침에 재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여야 합의 불발로 결국 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내년도
[PD저널=이해휘 기자] 9일 국회 본회의에 내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법안 등을 상정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4당에 가 “무법 폭주”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에 나선 한국당의 어깃장에는 별다른 언급없이 제1야당을 제외한 예산안 처리를 문제 삼았다.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및 검찰개혁 법안, 민생법안을 상정한다.더불어민주당은 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에 미디어 전문가를 내정하고 총선 채비에 나섰다.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된 성동규 중앙대 교수는 인터넷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과거 외부에서 영입한 여의도연구원장은 '경제통'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언론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2일 자유한국당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하며 성 교수를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미디어·언론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앞으로 언론·국민과 원활히 소통하는 데
[PD저널=박수선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로 정기국회가 멈춰선 가운데 대부분의 신문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카드를 꺼낸 자유한국당에 국회 파행의 책임을 따졌다. 전례가 없는 모든 법안(199개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은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유치원3법’ 등 민생법안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는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정쟁과 당략으로 공존과 협상의 정치가 종언을 고하게 됐다”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거센 비판
[PD저널=박수선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18일 조간도 민주당과 한국당의 인적 쇄신 요구에 힘을 실었다. 조간신문은 “제도권 정치를 떠나 다시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힌 임종석 전 실장보다 “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민폐”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김세연 의원의 메시지에 주목한 모습이다. 부산에서 내리 3선을 한 김세연 한국당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PD저널=이해휘 기자] tbs FM 이 청취율 14.5%로 1위를 차지했다. tbs는 한국리서치가 실시하는 '2019년 4라운드 수도권 주중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이 청취율 14.5%로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분기 조사에서 청취율 13.3%를 보인 은 이번 조사에서 자체 최고 청취율을 찍었다. tbs에 따르면 2016년 9월 문을 연 은 청취율 2.1%(39위)로 시작해 2018년 1분기 조사에서 처음으로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헬기 영상을 뒤늦게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도 KBS를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앞서 KBS는 소방헬기 추락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소속 직원이 이륙 장면을 촬영하고도 이를 독도경비대에 뒤늦게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렀다. 특히 사고 사흘 뒤인 지난 2일 가 이를 단독 보도하면서 '보도를 위해 영상을 고의로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파문이 커지자 KBS는 일부러 영상을 숨겼다는 의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언론의 취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법무부 훈령에 대해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보장을 설립 목적으로 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이 '언론 통제' 논란이 제기된 법무부의 훈령에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이다. 법무부 훈령 제정 과정에서 대검도 사실상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법무부 훈령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무부 훈령에 대한 입장을 묻는 박대출 자유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이진숙 전 MBC 사장을 영입한 것을 두고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에 이어 이 전 사장이 언론인 경력을 마감한 대전MBC와 대전 지역사회에서도 영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MBC 세월호 보도 참사와 노조 탄압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이 전 사장은 1일 CBS 에 출연해 '과거 MBC에서 노동조합을 탄압했다는 비판이 있다'는 김현정 PD의 질문에 "그건 해명할 문제가 아니"라며 "저는 회사 일을 했을 뿐"이라고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포함한 외부 인사 8명을 영입했다.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 언론인"이라 추어올렸지만, 세월호 보도 참사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진숙 전 사장을 놓고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도 '쇄신정치와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1일 자유한국당은 이진숙 전 사장의 영입을 발표하며 그의 종군기자 경력을 부각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 환영식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이 전 사장을 "전쟁 현장 속에서 보도 열정을 불태
[PD저널=이미나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이후 생전 그를 따라다녔던 '악플'을 방지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은 무분별한 언론의 보도 행태와 혐오표현 문제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일각에서는 악플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인터넷 실명제 부활을 제시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9.5%(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달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2014년부터 5년 5개월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재임한 고삼석 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위원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끝나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내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5개월 쯤 임기가 남아 있지만 이쯤에서 상임위원의 직을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밝혔다.고삼석 위원은 또 "국감이 끝나서 이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매듭을 지을까 한다"며 "몇 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 보다는 역량 있는 분이 새로 오셔서 새해 업무계획을 세우고 조직에 활력을 불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 내내 제기한 tbs 교통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마지막 날을 달궜다. 21일 열린 국회 과방위의 종합감사에서 “tbs는 좌파 해방구”라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 사장이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단체 퇴장하는 일도 빚어졌다.이날 정용기 의원을 비롯한 윤상직·김성태(비례대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후부터 출석한 이강택 사장을 향해 ‘정치 편향
[PD저널=박예람 기자] 자유한국당이 현행 TV 수신료 징수 방식이 방송법과 개인정보법에 위배된다며 KBS와 한국전력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기로 했다. KBS는 수신료 징수는 현행 법령내에서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제도 미비로 발생한 문제는 관계기관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KBS와 한국전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 수신료 폐지, 분리 징
[PD저널=이미나 기자] 17일 열린 KBS‧EBS에 대한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KBS의 '조국 의혹' 보도와 관련한 편파성‧공정성 시비가 주를 이뤘다. 특히 최근 (이하 )가 KBS의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놓고 의혹을 제기한 게 도마 위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 의혹 제기에 KBS가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정권 실세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며 오전부터 맹공을 퍼부었다.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15일 평양에서 ‘무관중’ ‘무중계’로 치러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의 녹화 중계가 무산된 가운데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가 북측에 건넨 계약금 반환 여부가 문제로 떠올랐다. KBS는 17일 "오늘 선수단을 통해 영상을 전달받았지만 방송용으로는 적합한 화질이 아니었다”며 이날 오후 5시에 편성했던 월드컵 남북 예선전 중계 방송을 취소했다. 지상파 3사는 북측의 비협조로 남북 예선전 생중계가 무산된 이후 녹화중계를 준비했지만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위원회
[PD저널=이미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대구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비공개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총선을 6개월 앞둔 가운데, 제1야당 대표가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비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만든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대구 지역신문사 사장, 민영방송사 사장 등과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이 공개하지 않은 일정으로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과 대화 내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를 두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1야당의 대표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