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EBS 제10대 사장 공모가 오는 15일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효성)는 KBS, EBS 이사 선임에 이어 이번 EBS 사장 선임에서도 후보자를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EBS 사장 공모에 응한 후보자 명단과 간단한 신상도 공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방통위는 개인정보 보호와 공정한 심사 진행 등의 이유를 들어 지원자 수만 공개해 왔다.방통위는 지난 7월 의결한 공영방송 임원 선임 계획에 따라 처음으로 E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는 절차를 두기로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 방송사의 중간광고 허용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1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11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국정감사 이후 상임위원들과 긴밀하게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노웅래 과방위 위원장이 이 위원장의 발언에 “11월에 준비해 (중간광고를)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나”라고 되묻자, 이 위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종편의 광고 매출은 지
[PD저널=이미나 기자]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과 여당은 “조작된 허위정보에 한해 (제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부가 주도한 ‘가짜뉴스’ 대책은 표현의 자유를 제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이효성 위원장은 발표를 연기한 '범정부 허위조작정보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가짜뉴스’라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정부가 '가짜뉴스' 근절 대책 발표를 돌연 취소한 배경을 두고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과 함께 '범정부 허위조작정보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합동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국무회의가 끝나는 오전 11시 30분께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직접 개선안을 발표하고, 관련 부처들의 국장이 배석해 질의응답을 받겠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당초 예정과 달리 오후 12시 20분께 진성철 방통위 대
[PD저널=이미나 기자] 'UHD 송신비용 부담 각서 논란'을 둘러싸고 EBS 내부의 장해랑 사장 퇴진 여론이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는 1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해랑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EBS 전체 직원의 86%가 참여했다고 밝혔다.EBS지부는 방통위에 EBS 직원들의 서명서를 제출하는 한편, 이효성 방통위원장과의 면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EBS지부에 따르면 8월 20일부터 9월 12일까지 장해랑 사장의 퇴진과 방통위의 재발 방지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5회 방송의 날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국민은 우리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참담하게 바라봐야 했다”며 “정부도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없이 바로 세워 달라”고 방송인들에게 당부했다.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 SBS 사장)는 3일 저녁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관계·방송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방송의 날 축하연을 열었다.취임 이후 방송의 날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방송
[PD저널=이미나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하 PD연합회)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서 정치권의 개입을 떨쳐내지 못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정치권의 충실한 거수기 역할을 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되풀이했다"고 비판했다.PD연합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KBS 이사회 인선은 방통위가 정치권의 입김을 그대로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 과정과 마찬가지로 ‘투명한 검증과 시민 의견 수렴’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최근 방통위는 '언론장악 부역자'
[PD저널=박수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EBS 특정 프로그램의 정치 편향성을 이유로 EBS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4일 과방위 2017회계년도 방송통신위원회 결산심사에서 EBS가 교육방송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은 프로그램을 내보냈다며 예산 삭감, 징계 등을 요구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시정요구 수준은 당초 과방위 결산심사소위가 의결한 ‘주의’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
[PD저널=이미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2일 전체회의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한 집중 공세를 펼쳤다. 이들은 이 위원장이 최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에 정치권의 개입이 있었다고 밝힌 부분을 두고 '관행에 따른 정치권의 추천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이효성 위원장에게 "(방문진 이사 선임에) 김성태 원내대표의 압박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성 위원장이 "(보도에) '사실상 시인'이라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EBS 이사 후보 공모에 지원한 42명의 주요 이력 등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받는다. 20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42명의 후보자 명단을 보면 박강호·선동규 등 현 6기 EBS 이사 2명이 연임에 도전했다. EBS 출신으로는 김동수 전 EBS 심의위원, 김혁조 전 EBS PD, 신영숙 전 EBS 라디오제작국장, 이상범 전 EBS TV제작본부장, 이정옥 EBS 제작위원, 차만순 전 EBS 부사장, 최영일 전 아리랑TV미디어 대표이사, 최준근 전 EBS 감사
[PD저널=감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선진사회로 나아가는 것은 잘못된 관행을 중단하고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사회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방송처럼 공정성과 신뢰성이 중시되는 공영방송사 이사 선임에서조차 정치권은 기득권 관행을 지키기 위해 '방송 부역자들'을 반강제로 밀어붙여 시민과 언론단체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신임 이사 2명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직접 지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언론시민단체는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신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이 방송통신위원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가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에 정치권의 개입을 용인한 게 방통위원의 신분 보장을 명시한 법 조항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지난 16일 '방송독립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방문진 이사 선임 과정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석진 방통위원에게 특정 후보들을 지목해 선임하게 했다는 사실을 이효성 위원장이 인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에 정치권 개입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독립성에 치명타를 입었다.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지난 16일 언론시민단체 대표자들과 가진 면담에서 했다는 발언은 현실론을 앞세워 ‘정치권이 공영방송 이사를 나눠먹는’ 관행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었다.면담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관행을 무시할 경우 파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 “특정 정당이 막무가내로 나올 때는 대책이 없다”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목한 인물을 방문진 이사로 선임할 수밖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13일 임기를 시작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신임 이사진이 일부 이사의 사퇴 요구 속에 첫 회의를 시작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조합원들은 16일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 모여 김장겸 전 사장 체제에서 경영진으로 재직한 최기화·김도인 이사는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 이사의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MBC본부 소속 조합원과 언론시민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은 이날 오후 3시께 방문진 신임 이사진의 첫 회의가 열리는 방문진 사무실 앞에서 최기화·김도인 이사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신임 이사 2명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직접 지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보장을 목적으로 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수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정치권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시인한 발언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은 "방통위원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총 241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방송독립시민행동’은 16일 오후 이효성 위원장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하고 “현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종편 봐주기 논란'을 빚은 종편 미디어렙 허가·재허가 심사에 대해 내부 감사를 벌인 결과 '담당자 부주의'로 결론을 내렸다. 방통위는 미디어렙 허가 심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담당자에 대한 별다른 징계를 내리진 않았다. 방통위가 8일 공개한 감사 결과를 보면 2014년 종편 미디어렙 허가와 2017년 재허가 심사는 총체적인 관리 부실로 요약된다. 2014년 4월 TV조선 미디어렙 허가 과정에서 방통위 공무원들은 규
[PD저널=이미나 기자]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주요종목을 제외한 경기를 지상파 3사가 돌아가면서 중계하기로 해 '중복편성' 논란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8일 지상파 3사에 아시안게임 중계를 순차 편성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방통위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회의에서 지상파 3사에 과다한 중복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제한하지 않도록 채널별·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다만 한국 대표팀이 출전해 국민의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