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달 '연간 법정제재 5건 이하'를 조건으로 재승인 받은 TV조선이 올해 들어 다섯번째 법정제재를 받았다. '법정제재 5건'을 모두 채운 TV조선은 한 건만 더 오보 막말 편파방송으로 제재를 받으면 재승인 조건 위반이 되는 상황이다. 11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월 9일 방송된 TV조선 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주의'를 의결했다. 같은 문제로 함께 전체회의에 회부됐던 채널A 와 MBN 는 '주의'에서 행정지도인 '권고'로 하향 조정됐다.이들 종편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 조건에 ‘선거방송 법정제재 2건 이하’가 추가되면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위)의 심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20일 채널A와 TV조선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막말‧편파방송에 대한 페널티를 선거 관련 방송까지 확대했다. TV조선과 채널A가 22일부터 선거방송 심의규정 ‘정치적 중립’ ‘형평성’ 객관성‘ 등의 조항을 2건 이상 위반하면 재승인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PD저널=박상연 기자] 오는 21일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만료를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두 종합편성채널의 재승인 거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이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거부를 요구한 데 이어 언론시민단체들도 두 방송사의 재승인 문제와 관련해 방통위원들의 입장을 물었다.광복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생존 독립운동가 임우철 지사(102세)와 독립유공자 후손 4명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을 거부해달라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생존 지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1,544
[PD저널=이미나 기자] 거대 양당이 총선 미디어분야 공약에서 방송통신 관련 조직개편을 내걸었다. 방송·통신 진흥과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손봐야 한다는 내용이지만 공약의 배경과 방향은 다르다. 각 정당이 총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과 별도로 발표한 정책공약집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미디어를 관장하는 정부 조직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미디어 담당 부서를 모아 방송통신기구를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하게 나왔지만,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PD저널=이미나 기자] 독립법인 전환을 추진 중인 tbs 교통방송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상업광고를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방통위는 심사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연내에 변경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4일 공개된 tbs 변경허가 심사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송법 제10조(심사기준 절차)에 따라 △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및 공익성 실현 가능성(200점) △ 방송프로그램 기획‧편성‧제작 계획의 적절성 (200점) △ 지역적‧사회적‧문화적 필요성과 타당성(200점) △ 조직 및 인력 운영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 KBS가 흔들리고 있다. 서초동 집회를 이끈 주최 측이 지난 주말 편파방송을 일삼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TV조선, 채널A 등의 종합편성채널과 함께 KBS를 취재 거부 대상에 올렸다.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의 자산 관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경록 씨에 대한 KBS 인터뷰 내용이 진의를 왜곡하고 심지어 검찰과 내통했다는 주장까지 나온 영향 탓일까.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진행하고 있는 ‘유튜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한 방에 너무 쉽게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KBS 때리기'에 연일 열을 올리고 있다. 한일 갈등 국면에서 씌워진 '친일 프레임'을 탈피하는 동시에 총선을 앞둔 '언론 길들이기' 행보로 보인다.자유한국당은 최근 청와대 외압 의혹으로 몸살을 앓은 을 비롯해 일장기에 자유한국당 로고를 합성한 화면을 내보낸 를 놓고 '방송장악' 프레임을 다시 꺼내들었다.자유한국당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KBS 수신료 거부 전국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열고 정권에 '장악'된 KBS가 총선에 대비해 여당 거들기에 나섰다
[PD저널=김혜인 기자] 올 상반기 지상파 방송사는 드라마의 선정적·폭력적인 묘사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은 객관성 문제로 방송심의 제재를 받은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집계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방송사별(TV본사 기준) 제재 현황에 따르면 SBS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MBC·TV조선 17건, KBS·채널A 14건, JTBC·MBN 9건 순이었다.KBS와 SBS는 각각 '고성 산불 보도', 으로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을 받는 ‘관계자 징계’를 받았다. SBS는 방송
[PD저널=김혜인 기자] TV조선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주의 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했다. 앞서 TV조선은 '김정숙 여사 경인선 발언' 보도와 '북한 1만 달러 취재비 요구' 보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각각 법정 제재에 해당하는 주의 처분을 받았다. 주의 처분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 1점씩 감점 사항이 된다. TV조선 관계자는 “보도본부쪽에서는 끝까지 다퉈보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내부 검토 결과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만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재승인을 받은 채널A와 MBN이 재승인 조건을 지키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12일 종합편성채널 4사에 대한 이행실적 점검 결과 채널A와 MBN이 당초 재승인 조건으로 받았던 콘텐츠 투자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채널A는 지난해 3월 재승인 당시 843억 9,600만 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824억 3,300만 원만 집행해 약 20억 원을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재승인을 받은 MBN의 경우 2017년
[PD저널=김혜인 기자] 오는 8월 초 종영하는 SBS (이하 )만큼 짧은 방송 기간 동안 뚜렷한 명암을 남긴 프로그램은 드물다.'재야의 고수' 김어준 씨를 영입해 단시간에 특색있는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영광은 길지 않았다. SBS는 “진행자 김어준과 계약이 종료되는 25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시즌2 계획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프로그램 폐지를 공식화한 것이다.(▷관련기사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폐지설 솔솔)지난해
[PD저널=구보라 기자] TV조선이 '북한 취재비 요구'에 대해 취재원 녹취록 공개 의사까지 밝히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제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TV조선 측은 21일 방심위 방송소위에 출석해 북한이 외신에 취재비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외신기자 2명을 취재한 내용이라며 TV조선 보도에 제기된 오보 논란을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녹취록 공개를 전제로 비공개 회의를 요구하는 TV조선 측과 여기에 반대한 방심위원들과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TV조선은
[PD저널=박수선 기자]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종합편성채널 선거방송심의 의결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선방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TV조선 재승인 조건에 선거방송 심의 제재를 제외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선방위의 해명 요구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방통위의 성실하고 충분한 답변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종편과 관련된 선거방송 심의 의결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 상정된 TV조선 (4월 9일), (4월 14일) 2건에 대한 선거방
[PD저널=박수선 기자] ‘종편 특혜 재검토’를 내세운 4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종편 봐주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한 종편 미디어렙에 허가를 내 준 데 이어 종편 재승인 조건에서 선거방송심의 제재를 누락한 것을 두고 ‘종편 감싸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츨범한 4기 방통위는 종편 특혜 재검토를 주요과제로 내걸어 말과 행동이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4기 방통위 정책과제를 발표하면서 “종편채널이 출범한 지 6년이 흘렀고 상당한
[PD저널=이미나·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는 법적 안정성을 훼손한다는 이유 등으로 선거방송 심의 결과를 종합편성채널(아래 종편) 재승인 조건에서 제외하는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입장을 요청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아래 선방위)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20일 방통위는 '재승인 조건에 선거방송 심의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이유와 이를 시정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선방위에 답변을 보내 지난해 방통위 3기가 확정한 종편 재승인 조건을 수정할 생각이 없다는 방침을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재허가·재승인 심사 기준 강화를 통한 방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송통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송사 불공정거래 관행 청산과 방송 분야 규제 형평성 제고를 위한 종합편성채널 비대칭 규제도 개선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6일 4기 방통위의 비전으로 “국민이 중심이 되는 방송통신”을 제시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4기 방통위가 첫 번째로 내세운 목표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방송통신환경 조성’
[PD저널=하수영 기자] 이명박(MB) 정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등 CBS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사찰하고 ‘좌파’ 등으로 낙인찍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두고 CBS 노동조합이 ‘MB 국정원의 치졸한 언론사찰 공작을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지부장 이진성, 이하 CBS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MB 정부 당시 국정원이 출‧퇴근길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현미경 수준으로 사찰하고 ‘좌파’라고 낙인찍었다”며 “이는 MB 국정원이 CBS에 던져 준 공정방송 낙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