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CBS 시사 프로그램 가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방송으로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에서 첫선을 보인 ‘댓꿀쇼’(댓글 읽어주는 꿀같이 재미있는 쇼)는 오전 8시 50분 가 끝난 뒤 시작한다. '뉴스쇼 외전'으로 이름 붙인 '댓꿀쇼'에서 김현정 앵커는 직접 채팅창에 올라오는 댓글을 보고 청취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당일 전한 뉴스의 뒷이야기를 패널과 나누기도 한다. 즉흥적인 섭외와 깜짝 전화 연결은 정규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폭행과 협박 온갖 갑질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건은 어떻게 전개될까. 국회에 잠자고 있는 ‘갑질방지법’은 상정조차 못해보고 이렇게 한바탕 소동으로 끝나도 될까.이 사건은 지난 양 회장이 구속되는 선에서 언론과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관예우 변호사들, 로펌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인맥과 로비를 최대한 활용해 양 회장을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비관적인 예측에는 근거가 있다. 우선 폭행, 구타, 협박
[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가짜뉴스 방지법'에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가짜뉴스 방지법 도입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개인의 명예와 민주주의 보호를 위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63.5%로 나왔다. 지난 5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전지역,성별, 연령에서 가짜뉴스방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PD저널=김혜인 기자]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된 뒤 사망 원인 등을 둘러싸고 언론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용의자의 동선을 검증한다는 이유로 기자가 비료포대를 짊어지고 산에 오르는 체험기가 등장하는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행 동기, 사망 원인 등을 두고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살해 용의자 김모씨의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흉기에서도 피해자의 유전자가 검출됐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가 실종 8일만에 발견된 데다가 용의자도 사망해 범행 동기와
[PD저널=구보라 기자] SBS 러브FM 는 다른 경쟁 시사 프로그램과 다르게 오전 10시 청취자를 찾는다. 를 3개월 전부터 이끌고 있는 진행자는 음지의 '시사 고수'로 불리는 김용민 시사평론가다. '팟캐스트에서 검증된 실력과 굳건한 팬덤'으로 진행자로 낙점했다는 SBS 관계자의 말마따나 김용민 평론가는 3개월만에 를 SBS 대표 시사프로그램에 올려놨다. 지난 4월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는 CBS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1라디오가 외부 진행자를 대거 영입,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민국 뉴스·시사, 오늘부터 1라디오’ 슬로건을 내건 이번 개편의 특징은 검증된 외부 인사 영입과 KBS를 떠나 있던 진행자·기자(아나운서)의 복귀로 요약된다.KBS 1라디오는 오는 28일부터 김용민 시사평론가, 최강욱 변호사, 정관용 시사평론가,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전 KBS기자), 김진애 박사(건축가·전 민주당 의원) 등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KBS1라디오(97.3Mhz)는 최근 9년 사이에 내부 아나운서와 기자
[PD저널=구보라 기자] 다가오는 나흘간의 설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이 다양한 교통 특별 생방송과 설 특집 코너들을 준비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실시간 교통정보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영화와 음악 이야기로 설특집을 채웠다. KBS는 해피FM에서 설 연휴 동안 ‘고향길 즐겁게’ 교통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며, SBS는 16일 종일 파워FM과 러브FM에서 교통특집을 진행한다. MBC는 14일과 17일 표준FM과 FM4U에서 설 특별 생방송을 준비했다. CBS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들은 설 연휴를 맞아 영화와 음악 이야기로 가득한 특집을 준비했고,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방송협회(회장 고대영 KBS 사장)가 지난 9월 개최하려다 KBS 파업으로 연기한 4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28일 열렸다.하지만 두 달 만에 가까스로 열린 시상식은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파업 여파를 여실히 드러냈다. 생중계는 없던 일로 됐고, 시상식 장소도 변경됐다.당초 한국방송협회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방송의 날에 맞춰 지난 9월 4일 KBS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방송협회는 “시상식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1991년부터 매년 지상파 3사가 번갈
[PD저널=박수선 기자] 총을 맞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언론에선 귀순병의 인권 존중과 거리가 먼 자극적인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종합편성채널과 조중동 등이 귀순병의 주치의인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전한 북한 병사의 상태를 필요 이상으로 부각하거나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TV조선 는 지난 22일 열한번째로 전한 리포트에서 “이국종 교사가 북한 귀순병이 회복되자, 다양한 영화와 음악을 틀어주기 시작했다
[PD저널=하수영 기자] 이명박(MB) 정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등 CBS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사찰하고 ‘좌파’ 등으로 낙인찍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두고 CBS 노동조합이 ‘MB 국정원의 치졸한 언론사찰 공작을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지부장 이진성, 이하 CBS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MB 정부 당시 국정원이 출‧퇴근길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현미경 수준으로 사찰하고 ‘좌파’라고 낙인찍었다”며 “이는 MB 국정원이 CBS에 던져 준 공정방송 낙인이다.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제작거부와 총파업 동참을 선언한 MBC 라디오 PD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소영‧손정은‧최현정 아나운서 등에 대한 출연 제한 조치 등 그 동안 간부들의 방송 개입을 비롯한 ‘부당행위’가 있어왔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의 사퇴도 촉구했다.MBC 라디오 PD 40인은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5년간 MBC 라디오가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추락을 거듭해 온 데 대해 라디오 PD로서 엄중한 책임과 슬픔을 느낀
제29회 한국PD대상에서 SBS 제작진이 2년 연속으로, PD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SBS 는 지난해 총 6회에 걸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고 숨겨진 사실을 발굴해 시청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의 PD상’에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17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제29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 수상자(작)를 발표했다. 제작진을 대표해 수상한 이큰별 PD는 “기다리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예심을 진행한 결과, 제29회 한국PD대상 TV·라디오 부문 본심 진출작 42편을 확정했다. 이번 한국PD대상 TV·라디오 부문에는 총 13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실험정신상 TV 부문에는 KBS (2부작), SBS , SBS 가, 작품상 TV 드라마 부문에선 KBS , KBS , MBC , SBS 가
MBC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다. 지난 1월 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편에서 출연자들이 탄 차가 도로 역주행을 한 사실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3조(법령준수)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방심위는 8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1월 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편에서 나온 ‘도로 역주행 장면’을 방송한 결과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의 가능성이 있을 때 사전에 행하는 절차다.방심위는 해당
“어떻게 버텼을까. 나 참 장하다. 서른에 시작해서 이제 마흔이다. 결혼하기 전에 시작했는데 그 사이 결혼도 하고 애도 둘이나 낳고, 그 애들이 지금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30대를 고스란히 ‘뉴스쇼’에 바친 거다”어느덧 햇수로 10년째다. CBS (제작:손근필 박 철 권민철 유창수 문효선 민경남, 진행:김현정, 작가:이선주 정다솜, 이하 ) 진행자 김현정 앵커 겸 PD가 첫걸음을 내딛은 지 10년이 다 돼간다. 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김현정 앵커를 만나 이번에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김 앵커는
매일 상상 그 이상의 뉴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어떤 게 잘못됐는지, 진실이 무엇인지조차 따라가기 버거운 날들이었다. TV 시사프로그램들이 미처 매일의 이슈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을 때, 시사라디오의 역할이 빛났다. 매일 중심에 선 이슈와 그 당사자를 비출 뿐 아니라, 한편으론 이슈가 너무 많아 자칫 놓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담아냈다.그 뒤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국을 포착해내는 시사라디오PD들이 있었다. 은 지난 23일 오후 CBS에서 오랜 기간 정통 시사라디오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CBS (연
2011년 가 본격적인 ‘팟캐스트 열풍’을 몰고 온지도 햇수로 6년. 다양한 팟캐스트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올해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자체 팟캐스트 채널을 개설하기에 나섰다. 기존 라디오 방송 문법을 탈피한 신선한 오디오 콘텐츠로 새로운 청취층을 끌어오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다.가장 먼저 MBC 라디오는 지난해 12월 28일 팟캐스트 채널 ‘팟캐스트M’을 출시해 201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청취자에게 선보였다. 배순탁 작가와 생선 작가가 함께 만드는 , 여행작가로서 라디오에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