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은하선 작가의 EBS 하차와 관련해 여론이 계속 들끓고 있다.EBS는 지난 17일 보도자료에서 은하선 작가의 ‘문자 사건’, ‘십자가 딜도 사진 SNS게재’ 사안이 민원으로 들어왔다며 해당 사항이 “공영방송 출연자로서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EBS는 은하선 작가가 12월 25일 페이스북 계정에 퀴어문화축제 후원번호를 담당PD 연락처라며 올린 '문자 사건'과 관련해 “법률 검토 결과 사기죄에 해당한다"며 "공영방송 EBS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심각한 사안
[PD저널=구보라 기자] MBC 해직자들이 복직 이후 처음으로 출근한 11일 환영행사가 오전 8시 30분 상암 MBC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지난 2012년 170일 파업에 참가해 공정방송 회복을 외쳤다는 이유로 해고됐던 당시 MBC 노조의 정영하 위원장, 강지웅 사무처장, 이용마 전 홍보국장, 박성호 기자, 박성제 기자 그리고 최승호 사장이 참석해 복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최승호 사장은 지난 8일부터 MBC 사장으로 출근했다.11일 오후 5시에는 MBC 복직 환영 및 노동조합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인
[PD저널=구보라 기자] EBS 가 '호주 아동 성폭행 논란'과 관련돼 폐지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22일엔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로 바뀌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EBS 관계자들에 따르면 22일 저녁 홈페이지 메인화면이 남초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는 이미지로 바뀌었다. 시청자게시판 이름은 ‘노무현 게시판’으로, 공지글 제목은 ‘노무현 분들께 노무현 관련 게시글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심사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적극 모아, 방통위에 제출하기 위해 언론개혁시민연대가 나섰다.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최성주·전규찬)는 16일 “지상파 재허가 기간에 맞춰 시청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창구이자 시청자들의 불만과 요구를 모으기 위한 참여공간인 ‘지상파 1번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링크: ‘지상파 1번가’ 홈페이지, ‘지상파 1번가’ 페이스북 페이지)언론연대는 “방송의 주인은 시청자다. 재허가 심사는 시청자의 요구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이 ‘불편’
[PD저널=이혜승 기자] 이명박 정부 국정원 문건 파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정원 문건 피해자 보고대회'가 열린다.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신경민 의원·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정의당 추혜선 의원·미디어기독연대·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공동 주최로 보고대회가 개최된다.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국가기관인 국정원을 통해 언론장악을 시도했던 사실들이 최근 국정원의 문건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국정원의 언론장악과 언론 파괴 시도가 의혹이 아
[PD저널=하수영 기자]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고 회의가 100일 넘게 열리지 않아 업무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 때문에 종합편성채널이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에서 ‘부당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최근 접촉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내‧외부의 일부 관계자들은 “방심위 업무 공백이 있었던 지난 4개월간 종편은 계속 ‘나쁜 방송’을 해 왔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방통위 재허
[PD저널=구보라 기자] 故 박환성 PD와 김광일 PD의 죽음을 계기로 방송사 불공정 계약 관행을 청산하고 바람직한 방송생태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독립PD협회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별 심포지엄 ‘건강한 방송생태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지상파와 독립PD(제작사)의 관계를 중심으로’를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추혜선 의원실, 노웅래 의원실도
“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한국여성민우회가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연속특강을 마련했다. (*여성혐오란 영어 미소지니(misogyny)에 대응하는 말이다. ‘misogyny’는 한마디
“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한국여성민우회가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연속특강을 마련했다. 세 번째 ‘표현의 자유편’ 강의에서는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가 2010년 이후부터 확산되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마련한 연속 특강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마지막 강의 ‘연예산업편’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 지하2층에서 열린다.이번 ‘연예산업편’은 최지은 전 기자의 강의로 진행된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한국 미디어 속의 여성혐오. 우리는 어떻게 보고, 또 무엇을 해야 할까. 미디어, 연예산업에서의 여성소비 방식과 최근의 불매운동 및 시청 반대운동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이라고 강의를 소개했다.한편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미디어 내 성평등'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현재 미디어 내에서의 성평등 현황과 문제점,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듯 나왔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2부’에 참석한 발표자 그리고 방송 제작자, 출연자, 방송 심의 담당자 등 6명의 토론자는 이제까지 미디어 내 성평등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하는 자리가 적었음을 보여주듯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 시민정치포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법조인협회
국민의당이 2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던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어서 심의를 다시하겠다'는 게 아니다. 내정 당시는 알지 못 했던 사항들을 추후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살펴보자는 차원에서 논의하려는 거다. (추천위원회)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위원회에서 면접을 통해 6명의 응모자 중 고 교수를 후보로 내정했다. 이에 27일과 28
언론노조 MBC본부가 오는 2일 오전 11시 40분 MBC 상암광장에서 ‘선언의 날’을 가지며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퇴진 행동에 나선다.언론노조 MBC본부는 29일 ‘김장겸‧고영주 퇴진행동 선언문’을 통해 “이제 우리는 선언한다. MBC 암흑시대 9년을 끝내겠다. 헌법 21조 언론자유를 회복하겠다”며 “이 승리를 향해 우리는 김장겸, 고영주 퇴진을 위한 강력한 마지막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한편 언론노조는 최근 해직 언론인 복직, 적폐 인사들의 퇴진 등을 외치며 투쟁에 나서기로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1부 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도종환 국회의원, 국회 시민정치포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한국PD연합회 주최로 개최된다.토론회는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배우 김꽃비,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장, 이윤정 영화감독, 조인섭 변호사, 한인설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방송통신 분야에서 시청자 권익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의당 추혜선 의원실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10일 국회에서 ‘시청자·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및 기구개편’ 토론회를 열고 시청자 복지 관점의 미디어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는 거버넌스 기구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는 “그동안 시청자, 이용자, 수용자는 거의 논의될 수 없는 환경이 8년 넘게
방송정책과 조직기구개편 관련 토론회가 연이어 개최된다.오는 10일 오후 2시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서울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여성민우회미디어운동본부 등이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시청자·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및 기구개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진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한국신문협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미디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정부 조직개편 방안’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들은 “차기 정부 출범에 앞서 미디어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