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해휘 기자] 검찰이 피의자 공개 소환을 폐지하면서 '포토라인' 관행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취재 현장 질서를 위해 포토라인은 유지하되 포토라인에 서는 대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한국영상기자협회는 포토라인과 드론 영상 촬영 등 취재원 인권보호가 강조되면서 더욱 주의해야 할 점을 담아 내달 말 2차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지난해 6월 취재기자와 취재원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현장에서 벌어지는
[PD저널=이해휘 기자] 아동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늘고 있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의 제작 가이드라인에 아동 노동과 관련한 규정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각 방송사별 아동 보호를 위한 제작 가이드라인을 받아 분석한 결과 KBS‧MBC‧EBS의 경우 아동 출연자의 근로시간 휴식시간, 성(性)보호 등에 대한 규정은 따로 없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불건전하거나 부당한 역할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규정은 공통적으로 명시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PD저널=이해휘 기자]제235회 이달의 PD상에 KBS , SBS 등 다섯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 편(연출 이승문, 작가 홍민혜)이 받는다. 자살 위험이 일반인보다 8배가량 높다는 자살 유가족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PD저널=이해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미성년 희롱은 개그 소재로 삼아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tvN·XtvN에 법정제재인 ‘주의’ 조치를 내렸다.지난달 1일 방송된 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를 패러디한 꽁트 '쇼 미더 플레이'를 내보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장동민이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에게 합격목걸이를 내걸며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하선호가 난감해하자 "탈락 드리겠다"고 답한 장면이다.방송 후 ‘남성 중심의 위계질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압적인 행동을 지나치게 가볍게
[PD저널=이해휘 기자] KBS가 부마민주항쟁 40돌을 맞아 마련한 특집 다큐멘터리 가 오는 16일 오후 10시 1TV를 통해 방송된다. 는 부마민주항쟁의 불씨가 된 부산대 출신인 배우 유재명과 함께 부마민주항쟁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제작진은 “관찰자의 시선을 넘어 점점 감정이입 하는 배우의 모습을 통해 부마민주항쟁을 깊게 느낄 것”이라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건들을 함께 느끼며 부마민주항쟁의 진정한 가치를 돌아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
[PD저널=이해휘 기자]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는 진실을 찾는 인물들이 삶이 파괴될 수 있다는 두려움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조명한다. 저널리즘의 본령에 충실한 언론인을 통해 는 신뢰를 잃은 미디어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아베 정부의 사학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는 일본의 한 신문사에 익명의 제보 문건이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요시오카 기자(심은경)는 내각부가 직접 대학을 신설하는 데 의문을 품고 내막을 취재한다. 요시오카 기자는 언론인이었던 자신의 아버지가 진실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국가로부
[PD저널=이해휘 기자]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방송사간의 인수합병 심사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용자 보호와 지역성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LG유플러스-CJ헬로,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간의 인수합병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통신기업의 케이블방송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허가가 마지막 문턱이다. 167개 단체로 구성된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나쁜 인수합병 반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수합병 심사는 문재인 정부가 과연 ‘
[PD저널=이해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tbs 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보내 여러차례 법정제재를 받았는데도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2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 방송된 tbs-FM 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경고’를 의결했다. 심의 대상이 된 방송에서 출연자로 나온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했지만
[PD저널=이해휘 기자] tbs TV가 오는 30일 가을 개편을 맞아 주말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한다.tbs 인기 프로그램 의 코너를 따로 떼어내 스핀오프 콘텐츠로 신설하고, 주진우 기자가 진행을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이라이트로 편성한 게 눈에 띈다. 의 인기 코너를 따로 편성한 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는 ‘세계 최초 망한 영화 리뷰’라는 타이틀로 인기를 끈 유튜버 ‘거의 없다’와 시사·문화평론가 최영일 씨가 만담 형식으로 진행한 코너다.
[PD저널=이해휘 기자] YTN노조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언론장악에 앞장섰던 당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25일 부당노동행위를 금지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위반 혐의로 배석규 전 사장과 김백 전 상무를 검찰에 고소했다. YTN지부는 전 경영진의 배임 혐의가 확인되면 추가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발전위원회(미래발전위원회)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보도‧경영 부문에서 벌어진 부조리 사례를 조사한 뒤 관련자
[PD저널=이해휘 기자] 골목상권을 파괴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에 방송의 책임은 없을까. ‘골목상권 살리기’,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지만, 방송이 띄운 ‘핫플레이스’가 곧바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수난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 24일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연구비평모임은 tbs 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송의 역할을 되짚었다. 지난 7월 18일 시즌1을 마무리한 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침체된 경리단길을
[PD저널=이해휘 기자] KBS , EBS 등이 23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시사교양 정규부문에서는 KBS (연출 윤진규 이호진 윤돈희, 작가 김소담 김민정)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도시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도시기행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8월 24일과 3
[PD저널=이해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조작 의혹이 제기된 KBS ‘대림동 여경 사건’ 보도에 대해 의도적인 왜곡으로 볼 수 없지만 영상 편집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행정지도를 내렸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17일 방송된 KBS ‘취객에 밀린 여경?…적극 대응 영상 공개’ 리포트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공정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의하고 가장 낮은 제재 단계인 ‘의견제시’로 의견을 모았다.심의 대상에 오른 KBS 보도는 여경 무용론으로 번진 이른바 ‘대림동 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