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2016년 이후 맥이 끊겼던 OBS 정규 다큐멘터리가 5년 만에 부활한다. 경인지역 도시의 숨은 매력과 사람들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OBS 가 오는 8월 3일 시청자를 찾는다. 도시 인문·휴먼 기행을 표방하는 은 동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 다큐멘터리다.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한 유진영 OBS 콘텐츠제작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발생한 이웃 간의 정서적 격리와 불안감 등을 ‘만남’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상파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1‧2월)에 KBS 1TV EBS 이 선정됐다. (연출 전옥배)는 인간이 만든 화성습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파괴와 생명의 탄생을 1년 동안 지켜본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생태를 실제 체험하며 변화의 과정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연출 김규섭)은 40년 동안 25% 감소한 곤충의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전성관)는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수익 배분은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EBS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독립PD협회의 상생협력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21일 낸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외주제작이 시작된 지 31년만에 최초로 수익 배분의 원칙을 명시한 쾌거로, EBS는 제작사와 독립PD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더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EBS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독립PD협회는 지난 20일 외주제작 프로그
[PD저널=손지인 기자] EBS가 외주제작 프로그램 판매 수익의 절반을 외주제작사에 배분하고, 간접비를 현재 20%에서 10%로 낮추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EBS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독립PD협회는 2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2017년 촬영차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숨진 故 박환성‧김광일 독립PD 교통사고의 책임을 놓고 마찰을 빚어온 EBS와 독립PD협회는 지난해 상생협의회를 구성, 제작 관행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담긴 5개의 조항은 지난 1
[PD저널=이재형 기자]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자성을 판정하는 위원회를 따로 설치하는 법안이 발의돼 노동자성을 인정해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발의한 근로기준법·노동위원회법 일부개정안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근로자판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판정위원회는 프리랜서나 플랫폼노동자 등 개인사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위원회다. 각 지방노동위원
[PD저널=이광택 국민대 명예교수·언론인권센터 이사장] 교도소 내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접견인들에 대한 감시, 감독업무에 한계가 있었더라도 이러한 사정만을 들어 교도관들의 감시, 단속을 피하여 이루어지는 금지규범 위반행위를 만연히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한다면 가벌성의 범위가 지나치게 확장된다.....한편 피고인들이.....지인인 것처럼 신분을 속이고 접견신청서를 작성, 제출한 부분도.....위계로 교도관들의 접견업무를 방해한 행위라고 평가할 수 없다. (그러나) 교도소장의 허가나 승인을 받지 않고, 녹음, 녹화
[PD저널=안정호 기자] 독립PD들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근로기준법에 프리랜서의 조항을 추가해 비정규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인권이 보장됐으면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도 노동자성을 인정받았을 것”이라며 방송계 비정규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 한국독립PD협회의 주최로 18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독립PD가 묻고 이낙연 대표가 답하다’ 간담회에서 송호용 독립PD협회장은 “긴 세월 동안 독립PD를 비롯한 수많은 방송 직군의 제작 스태프들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 받아왔다”며 “방송법과
[PD저널=신현철 독립PD] 고등학교 1학년, 비 오던 어느 날, 성당에서 한 신부님을 만났다. 에콰도르에서 선교를 하셨다고 했다. 나는 그 만남으로 선교사가 되고 싶었고 가톨릭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 뒤 군대를 마칠 때까지 10년 정도 예비 신부로 살았다.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사제로 서품 받기 1년 전에 나는 신학교를 자퇴했다. 그 옷은 나에게 맞지 않은 옷이었다. 그 뒤 대학원에 진학하고 직장을 다녔다. 기자 생활 3년을 하고 난 뒤, PD로 진로를 바꾸었고 20년째 그 길을 가고 있다. 80분짜리 아침 생방
[PD저널=안정호 기자] 한국PD연합회가 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 책임자로 지목된 회원 3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다. 방송사 불공정행위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된 한국PD연합회 상생특별위원회(이하 상생특위)는 2일 회의를 열고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사망 사건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징계를 요구한 5명 가운데 PD연합회 회원인 3명에 대한 징계를 PD연합회 운영위원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PD연합회 정관은 ‘본회의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나 명예‧위신에 손상을 가져오는 행위, 강령 등을 적극적으로 위반하는
[PD저널=안정호 기자] KBS가 개편을 이유로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한국독립PD협회는 ‘표준업무위탁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맺었다’는 KBS의 해명과 달리 일부 스태프가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을 했다며 정부에 KBS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계약 해지 논란은 2년 동안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정주현 PD가 SNS에 “개편을 이유로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20명 남짓의 프리랜서 노동자들은 갑작스러운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는 글을 올려 공론화됐다. KBS는 유감을 표
[PD저널=안정호 기자] 독립PD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신설한 ‘추가보상청구권’ 적용 대상에서 영상창작자들을 예외로 둔 점을 문제삼으면서 독소조항 삭제를 요구했다. 문체부가 마련한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에 따르면 '추가보상청구권’은 협상력이 약한 창작자가 저작권을 과도하게 양도하거나 저작권 이용 수익 분배에서 소외되는 경우를 막고자 신설됐다. 한국독립PD협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추가보상청구권 조항에 대해 "저작물 이용에 따라 취득한 수익 간에 현저한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에는 저작자는 양수인에게 추
[PD저널=박수선‧이준엽 기자]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이 TV에서 OTT로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레거시 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제작해온 PD들은 OTT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OTT가 미디어 생태계를 장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OTT가 방송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D들의 시선은 긍정과 부정이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PD연합회 회원(지상파‧MBN 소속, 독립PD 포함) 227명을 대상으로 OTT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글로벌 OTT가 방송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PD저널=박수선 기자] 아프리카 촬영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박환성‧김광일PD의 3주기를 맞아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박환성 PD의 작품이 EBS 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EBS와 한국독립PD협회는 지난달 불공정 제작 관행 개선을 위한 상생협의회 구성에 합의하고 3주기 추모 기간에 박환성 독립PD의 유작 등을 방송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는 제23회 한국PD대상 독립제작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호랑이
[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넷플릭스‧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에 맞서 국내 플랫폼 기업의 대형화를 적극 지원한다. 방송시장 규제 완화와 미디어 창작자 발굴을 통해 2022년까지 국내 미디어 시장을 10조원 규모로 키우고, 국내 기업 최소 5곳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22일 열린 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확정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은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지난해 11월부터 논의해온 내용이다. 넷플릭스‧유튜브 등 글로벌 기업은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미디어업계는 칸막이 규제와
EBS 김유열 부사장이 고 박환성 · 김광일PD의 영전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EBS는 두 PD의 3주기인 7월 15일 전후 에 유작인 ‘야수의 방주’ 등 추모 특집을 편성하자는 독립PD들의 요구를 흔쾌히 수용했다. EBS와 독립PD들은 이러한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는 상생협의회 첫 회의를 오늘 개최한다. EBS의 진심어린 결단을 환영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립PD들이 쏟은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3년, 느리지만 분명한 걸음이었다. 독립PD들은 이 문제가 PD사회의 진정성을 통해 해결
[PD저널=박수선 기자] 故 박환성‧김광일 독립PD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EBS와 유가족‧독립PD들이 3년 만에 문제 해결의 물꼬를 텄다. EBS는 오는 7월 15일 박환성‧김광일 PD 3주기에 맞춰 두 PD의 유작을 편성하고, 불공정 제작 관행 개선을 위해 한국독립PD협회 등과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EBS와 독립PD들은 2017년 EBS 다큐멘터리 촬영 차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故 박환성‧김광일 PD 사건과 관련한 EBS 책임 문제를 놓고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다. 사
[PD저널=이미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 적용되는 외주제작 의무편성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의견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가 '외주제작 의무편성 규제 완화'를 주장한 것은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공정위는 올해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과제의 하나로 외주 의무편성 규제 완화를 선정하고 5월 초 방통위에 '외주 의무편성 규제 완화 및 주 시청시간대 의무편성비율 폐지' 동의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현행 방송법은 지상파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