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7일 EBS 이사 선임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부적격 인사'로 분류된 인물이 선임된 데다, 법적 근거가 없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의 추천이 용인됐다며 방통위가 이사 선임 과정에서의 독립성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31일 1차로 압축한 30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통해 7명의 이사를 정했다. 여기에 교육부장관과 교육 관련 단체가 각각 추천한 1명씩을 더해 총 9명의 이사를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검열’ 파문을 일으켰던 황우섭 전 KBS 심의실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KBS 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앞서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선임을 두고 비판이 제기된 정치권 추천 관행이 KBS 이사 추천에서도 반복됐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방통위는 △ 강형철 현 KBS 이사 △ 김경달 네오 터치포인트 대표 △ 김상근 현 KBS 이사장 △ 김영근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 △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문건영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교수 △ 박옥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독립시민행동이 EBS 이사회 후보자 검증 결과 총 5명이 부적격 후보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부적격 후보자 명단'과 사유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국민 의견으로 제출했다.27일 방송독립시민행동은 경기도 과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BS 이사회 이사 후보자 42명에 대한 검증 결과 5명이 부적격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방송독립시민행동에 따르면 5명의 부적격 후보들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비리 혐의로 징계당한 전력이 있었다. 직무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손을 잡고 프로그램 비평 모임을 시작한다. 오는 29일 첫 만남을 갖는 프로그램 연구 비평 모임(가제 ‘Pro-Talk')에선 매월 한차례 화제가 되거나 의미를 짚어볼 만한 방송프로그램을 선정해 현장 제작자들과 비평가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첫 모임에선 지난 1월 방송된 MBC 1139회 편과 김영미 독립PD가 에 기고한 취재기를 다룬다.이채훈 PD연합회 정책위원과 홍성일 한예종 겸임교
[PD저널=이미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2일 전체회의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한 집중 공세를 펼쳤다. 이들은 이 위원장이 최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에 정치권의 개입이 있었다고 밝힌 부분을 두고 '관행에 따른 정치권의 추천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이효성 위원장에게 "(방문진 이사 선임에) 김성태 원내대표의 압박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성 위원장이 "(보도에) '사실상 시인'이라
PD저널=이미나 기자]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소속된 연구모임인 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24일 오전 통합방송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국회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그동안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현행 방송법제는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방송의 개념을 재획정하는 통합방송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지상파와 유료방송 등이 서로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방송 생태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비롯해, 시청자 권리 등 방송의 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통합방송법의 필요성과 제정 방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신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이 방송통신위원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가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에 정치권의 개입을 용인한 게 방통위원의 신분 보장을 명시한 법 조항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지난 16일 '방송독립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방문진 이사 선임 과정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석진 방통위원에게 특정 후보들을 지목해 선임하게 했다는 사실을 이효성 위원장이 인정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13일 임기를 시작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신임 이사진이 일부 이사의 사퇴 요구 속에 첫 회의를 시작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조합원들은 16일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 모여 김장겸 전 사장 체제에서 경영진으로 재직한 최기화·김도인 이사는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 이사의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MBC본부 소속 조합원과 언론시민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은 이날 오후 3시께 방문진 신임 이사진의 첫 회의가 열리는 방문진 사무실 앞에서 최기화·김도인 이사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신임 이사 2명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직접 지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보장을 목적으로 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수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정치권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시인한 발언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은 "방통위원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총 241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방송독립시민행동’은 16일 오후 이효성 위원장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하고 “현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0일 발표한 MBC 관리감독기구이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신임 이사진에 대해 언론시민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언론시민단체가 '부적격 후보자'로 규정한 인물이 신임 이사에 포함되면서 '인사 참사'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241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MBC에서 주요 보직을 지냈던 최기화 전 MBC기획본부장과 김도인 전 MBC 편성제작본부장이 이사로 선임된 점을 문제삼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관리감독기관이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신임 이사에 '언론장악 부역자' '공영방송 이사 부적격 인물' 명단에 오른 김도인 전 MBC 편성제작본부장과 최기화 전 MBC기획본부장이 선임됐다.이번에 공영방송 이사 후보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 절차를 강조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결국 여야 추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방통위는 △ 강재원 동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김경환 방문진 현 이사 △ 김도인 MB
[PD저널=이미나 기자] KBS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에 지원한 후보자 5명 중 1명꼴로 공영방송 이사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23일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이사에 응모한 75명을 자체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시민들의 제보와 자체적으로 정한 검증 기준을 토대로 KBS 이사 후보자 7명,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 후보 8명 총 15명이 부적격하다고 밝혔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과거 업무상 횡령과 배임, 공적 자산 사적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가 공개된 16일, 언론시민단체들은 "이사 선임은 공영방송 정상화와 독립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관문"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정치권 개입을 배제하고, 투명성·공정성 원칙 아래 철저한 검증을 통해 공영방송 이사를 제대로 선임하라"고 요구했다.16일 오후 언론시민단체가 모인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영방송 이사의 조건'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서 오정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방송독립시민행동 운영위원장
[PD저널=이미나 기자]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20명 가운데 8명이 연임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16일 오전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들의 지원서를 살펴본 결과 현역 이사(KBS 11명, 방송문화진흥회 9명) 20명 중 연임에 나선 인사는 40%인 8명이었다. KBS 이사엔 총 49명이 지원했다. 김상근 이사장을 비롯해 강형철 조우석 조용환 이사 등 총 4명의 현역 KBS 이사들도 다시 공개모집에 응했다.주요 이력을 살펴보면 고성균 전 KBS 라디오제작본부장, 김대회 전 KBS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공개모집 지원자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지원자에 대한 의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16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방통위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이사 지원자의 이력 및 지원 동기, 직무수행 계획 등을 살펴보고 의견을 작성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은 방통위 위원들에게 전달돼 심사에 활용된다.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공개모집에선 11명을 선임하는 KBS 이사에 49명, 9명을 선임하는 방문진 이사에 27명이 지원했다. 경쟁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처음으로 지원자 정보를 공개하기로 한 KBS·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자 공모 결과 지원자가 예년과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13일 KBS와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 이사 후보자 공모를 받은 결과 11명을 선임하는 KBS 이사에 49명, 9명을 선임하는 방문진 이사에 2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KBS 4.45대 1, 방문진은 3대 1이다. 지원자 수는 과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2009년에는 KBS 이사에 114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효성)가 차기 공영방송 이사 공모에 지원하는 후보자의 신상을 제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사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언론계 안팎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이지만, 정치권의 공영방송 이사 '나눠먹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 선임계획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전문성과 함께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성 및 성별, 직능별(언론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