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학술지 ‘언론과 사회’가 오는 12일 기획 세미나 ‘민주화 30년의 한국 언론:비판과 성찰’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언론과 사회’는 “87년 6월 항쟁 30주년을 맞이해 한국 언론의 구조적 전환과정을 되짚어보고, 언론과 민주주의, 선거 보도, 저널리즘 관행, 그리고 언론인에 대한 30년의 역사적 경험을 반추해보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조항제 부산대 교수의 ‘한국의 민주주의와 미디어:민주화 이후 30년’, 김세은 강원대 교수의 '‘신’ 해직 언론인의
▲ SBS / 4월 13일 오후 10시SBS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13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5개 정당의 대권 주자들이 출연한다. 이날 토론회는 'SBS 8뉴스'의 김성준 앵커의 진행 아래 △후보 별 소개 영상 상영 △공통 질문 답변 △후보간 정책 검증 토
▲ SBS / 3월 11일 오후 11시 5분[1067회] 아무도 찾을 수 없다? - 최순실 은닉 재산 미스터리# 베일에 쌓여있던 ‘현금’의 여왕?서울에서 온 ‘강남 사모님’에게 자신의 땅을 판 강원도 평창군 주민 김 모 씨는 거래하던 시절의 일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거래 대금 1억 원을 선뜻 현금으로 받은 것이다. 그 강남 사모님은 땅을 보러 다닐 때도 부동산 업자의 차가 아닌 자신이 몰고 온 수입 SUV만 이용했고, 밥도 물도 다 자신의 차안에서만 따로 해결했다고 한다. 뭔가 비밀이 많아보였던 ‘강남 사모
시사 콘텐츠가 꿈틀거린다. 대통령 탄핵 국면에 접어들면서 등의 코미디프로그램의 풍자 의지가 되살아난 것은 물론, 국정농단과 관련한 유행어는 예능프로그램 자막에 소금처럼 활용되고 있다. 종편 시사 토크쇼의 고공행진도 눈에 띈다. 2013년 초 시작한 J은 평균 시청률 8~10%,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2위 랭크 등 회춘 정도가 아닌 괄목상대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고, TV조선의 간판 은 4%대에서 5~6%대로 한 단계 올라섰다. 이에 질세라 채널A는 정봉주, 진중권 등 인지도 높은 진보 성향
‘코미디보다 코미디 같은 현실’ 속에서 개그 프로그램들이 오랜만에 현실 풍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주말 tvN , KBS 등에서는 배우 김민교와 개그우먼 이수지가 최순실로 분장해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했다.이에 과거 ‘YS는 못말려’, ‘회장님 우리 회장님’ 등의 개그 코너를 썼던 장덕균 개그작가는 C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풍자적인 요소가 많이 억제돼 있다가 국민들이 답답한 이런 상황을 표출하는 게 아닌가”라며 “그걸 방송에서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했다.하지만 그럼에도 풍자 개그
핵도 아니다. 방산 비리도 아니다. 이번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최대 화두는 20년 전 한 연예인의 영창행이다. 발단은 15개월 전 한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김제동 씨는 “군 장성 아내를 아주머니라 불렀다는 이유로 13일 영창 갔다”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백승주 국방위원회 위원은 이를 “군 간부를 조롱하고 군 신뢰를 실추”시킨 발언이라며 김제동 씨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국감장을 연예인 공연 무대장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며 증인 채택을 무산했다. 11일 한 시민단체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김제동 씨를 고소한 상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연재 중인 라는 웹툰이 있다. 수중에 지니고 있는 돈만큼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인공이 우연히 얻은 그 힘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설정인데, 2부 16화(3월 20일)엔 이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이 길에서 싸우는 남녀를 목격하는데, 여성이 “나중에 얘기하자”며 대화를 끝내려 하자 흥분한 남성은 손목을 잡아챈다. 이 장면을 본 주인공이 여성을 돕기 위해 움직이는데, 그 순간 여성은 자신의 팔목을 잡은 남성을 뿌리치면서 “함부로 덥석덥석 잡아대지 말랬지. 드라마에서 하니까 나도 해도
현재 KBS‧SBS‧MBC '3사' 라디오 프로그램 중 시사풍자 프로그램은 햇수로 44년 째 이어지고 있는 MBC 가 유일하다. 진행자 강석과 김혜영은 1987년부터 30년 동안 ‘돌도사’, '양심보감' 등의 인기 시사콩트 코너를 연기해왔다. 지금은 ‘시사가중계’, ‘뉴스와 정(면) 도전’ 등의 코너에서 사회‧정치 이슈를 전하며 간간이 풍자를 곁들이고 있다.이밖에 시사풍자 코너가 하나라도 있는 프로그램은 매일 약 5분 동안 시사콩트를 선보이는
제28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에 SBS 제작팀이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28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 수상자를 발표했다.SBS 는 지난해 9월 1000회 특집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3부작을 통해 보여주었듯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땅콩회항과 백화점 모녀'편을 통해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세모자 사건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이하 웃찾사)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폐지되었다가 부활한 지 3년째. 방송 시간에 부침도 심했지만 여전히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9일부터는 일요일에서 금요일 11시 25분으로 시간대를 변경하고, 지난 12월부터는 웃찾사 전용관을 개관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을 하고 있다. 또 ‘타사로의 인재 유출’도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타사 개그맨들을 영입하면서 의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를 만든 원년 멤버이기도
#VIP: 뉴스의 중심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던 한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세밑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는 전문 시위꾼도, 폭력시위를 주도한 이도 아니었다. 그저 쌀 시장을 다 열어버려선 안 된다고 말하기 위해 길 위에 선 평범한 농민인 노인이었지만 경찰은 그를 향해 물대포를 쐈고, 그가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이 국가 앞에 쓰러졌지만, 방송은 그의 존재를 잊었다. 그의 존재를 잊지 않은 시민들이 국가의 존재와 책임을 묻고 있지만, 방송은 그
2015년 드라마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혼돈의 시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상파 드라마들이 전반적으로 힘이 빠졌고 변방으로 여겨졌던 케이블 드라마들이 선전하는 양상을 보여줬으며, 드라마와 예능의 경계가 무색해진 새로운 변종 드라마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지상파 드라마는 장르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전통적인 드라마로 갈 것인가의 기로에서 두 갈래의 양상을 보였다. 그 하나는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을 거의 잠식한 막장드라마이고 다른 하나는 장르물과의 퓨전을 통해 어떤 합의에 이른 복합장르였다.고개 숙인 지상파, 케이블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