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가 디지털성범죄물 유통 방지를 위해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불법촬영물 표준 필터링 기술을 제공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인터넷 사업자들의 기술적 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표준 필터링 기술과 공공 DNA DB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웹하드사업자와 부가통신사업자(매출액 10억 이상 또는 일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는 불법촬영물 등 유통 방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 각지에서 공동체라디오 20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개의 공동체라디오방송을 신규 사업자로 허가했다. 공동체라디오 신규 허가는 17년 만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동네 소식을 나누는 공동체라디오는 27개로 늘어났다. 2014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이다. 공동체라디오 사업자 신규 선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심사와 청취자 의견청취,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PD저널=박수선 기자] KBS가 UHD방송 활성화를 위해 5G망과 UHD 지상파 채널로 수신이 가능한 다채널 및 모바일(9-2, 9-3) 시범방송을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선보인다. KBS는 "채널 9-2는 7월 19일부터 올림픽 경기를 방송하고, 이후에는 K-Culture를 대표하는 채널로서, 24시간 방송 중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한국의 문화, 여행, 예술을 본격적으로 다룬다"고 설명했다.채널 9-3에서는 독도 영상과 보이는 라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UHD 다채널 시범방송은 UHD TV와 지상파 UHD 수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독점 중계하는 tvN이 오후 10시에 중계하는 경기를 모두 티빙에 편성하는 전략으로 티빙 가입자 증대를 꾀한다. tvN은 XtvN, 티빙과 12일부터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유로2020 51개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SBS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한 배성재가 캐스터로 나서고, 이동국, 서형욱, 백지훈, 축구 전문 유튜버 김진짜가 해설위원을 맡는다.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등 유럽 24개 축구 강국 선수들의 화려한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법 위반 논란이 제기된 의 TBS TV 편성을 놓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관 업무가 아니다’며 떠넘기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부정확한 보도”라고 반박성 해명을 했다. 26일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 말미에 김효재 상임위원(야당 추천)이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방통위와 과기정통부가 해결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한상혁 위원장은 추가 발언을 제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는 지난 20일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한 언론의 평가는 갈렸다. 경향‧한겨레는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민생에 주력하겠다는 국정운영 방향에 강조점을 둔 반면 보수신문은 ‘마이웨이’ ‘자화자찬 연설’이라고 깎아내렸다. 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 만한 심판을 받았다”고 부동산 정책 실패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야당이 임명에 반대하고 있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안주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할 말이 없는 상황”,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한 심판을 받았다”고 몸을 낮췄다. 반면 야당이 임명에 반대하고 있는 장관 후보자 3명의 인사는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안주기식 청문회로는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열린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빠른 경제 회복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
[PD저널=김승혁 기자] 시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자막과 수어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이 2023년까지 개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3년까지 AI 음성-자막 자동변환 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연계해 감성 표현이 가능한 아바타 수어 방송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개발한 AI 자막‧수어방송 자동변환 기술은 AI가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서 나오는 음성을 인식해 자막으로 띄워주는 시스템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웨이브가 ‘뽀로로 성인물 노출 사고’와 관련해 한달간 프리미엄 영화 40편 무상 제공 등의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웨이브는 “설 연휴를 앞두고 9일부터 2주간 유료회원에게 별도 구매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영화 20편을, 무료회원을 포함한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는 키즈영화 50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후 2주 동안 새로운 영화를 대체 제공하는 등 한달간 총 140편의 영화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료회원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영화에는 , ,
[PD저널=이재형 기자] 국내 OTT 서비스 웨이브가 아동용 애니메이션 중간에 성인영화 장면이 노출된 사고로 정부의 실태 조사를 받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해 말 국내외 부가통신사업자들에게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 의무를 부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일명 '넷플릭스법')을 웨이브에 처음으로 적용해 위반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웨이브로 을 시청하던 중 성인물이 갑자기 나와 충격을 받았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일었다. 웨이브는 지난달 30일 사과문을 띄우고
[PD저널=이재형 기자] 사회 각 분야에 녹아든 인공지능(AI) 기술이 방송가에도 성큼 들어왔다. 기억 속에 있던 스타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되살리고, 추모의 대상이었던 고인을 영상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들이 지난해부터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SBS 파일럿 프로그램 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김범수의 명곡 ‘보고싶다’가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의 목소리로 들리는 예고편을 보고 김광석 팬뿐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움과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1996년 세상을 떠난 김광석이
[PD저널=민인경 극동방송 PD]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해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 리거로 이름을 날리던 무렵, 중학교를 갓 졸업한 나는 아버지를 따라 엑세터라는 영국의 작은 도시로 가게 됐다. “I'm from Korea” 라고 소개하면 “Ko… What?" 이라고 되묻던 순수한 학생들이 있는 공립 고등학교. 전교에 동양인이 나와 내 동생, 단 두 명뿐인 곳이었다.수업이 끝날 때마다 다음 수업을 찾아가는 것도, 간신히 찾아간 그 교실에서 선생님의 말을 따라가는 것도, 모든 것이 긴장의 연속이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지명이 마무리되는 대로 법무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조간은 이번 개각의 시기와 폭을 점치면서 추미애‧윤석열 사태 수습과 집권 5년차 국정 동력 마련의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번 개각은 12‧4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 은 이날 5면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해 IPTV 매출이 처음으로 지상파 매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발표한 ‘2019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IPTV 매출액은 3조 8566억원, 지상파 매출액은 3조 5168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전년대비 12.2% 증가한 반면 지상파 매출은 전년대비 2797억원(7.4%) 감소했다. 지상파 매출 하락은 광고 수익이 전년대비 2008억원(15.4%) 줄어든 영향이 컸다. 프로그램 판매 매출액은 7089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감소했
[PD저널=최현선 EBS PD] ‘뾰로롱 꼬마마녀. 열두 살 난 마, 마, 마법의 천사.무지갯빛 미소를 당신에게 살짝 뿌려드리겠어요.‘‘뾰로롱 꼬마마녀’는 휴대폰을 처음 갖게 된 나의 첫 컬러링이었다. 돌도 씹어먹을 나이 열넷의 초가을부터 처음 이력서를 넣는 스물다섯의 봄까지 나의 휴대폰은 ‘K-약정’인 2년 주기로 바뀌었지만, 컬러링만큼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 이 길고 긴 12년의 컬러링 역사는 내가 첫 직장에 지원을 하며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바로 어느 방송사의 온라인 프로젝트팀의 계약직으로 합격 통보 문자를 받은
[PD저널=신현철 독립PD] 고등학교 1학년, 비 오던 어느 날, 성당에서 한 신부님을 만났다. 에콰도르에서 선교를 하셨다고 했다. 나는 그 만남으로 선교사가 되고 싶었고 가톨릭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 뒤 군대를 마칠 때까지 10년 정도 예비 신부로 살았다.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사제로 서품 받기 1년 전에 나는 신학교를 자퇴했다. 그 옷은 나에게 맞지 않은 옷이었다. 그 뒤 대학원에 진학하고 직장을 다녔다. 기자 생활 3년을 하고 난 뒤, PD로 진로를 바꾸었고 20년째 그 길을 가고 있다. 80분짜리 아침 생방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6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MBN은 30일 방통위의 처분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처분이 내려졌지만 MBN은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중단되면 하루 평균 900만 가구의 시청권이 제한되고 프로그램 제작에 종사하는 3200여 명의 고용 불안과 900여 명의 주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법적 대응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호길 MBN 대표이사도 직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