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정부의 언론 탄압 우려가 거센 시점에 MBC와 YTN이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8월 말부터 MBC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YTN은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대기업을 상대로 4~5년 주기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로 MBC가 집중 포화를 받고 있고, YTN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지
[PD저널=장세인 기자]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를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졌다. 방문진은 4일 간담회를 열어 MBC 기획조정본부장으로부터 비속어 발언 보도 경위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 간담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가 보도본부장 출석, 특별감사 등을 요구해 격론이 오갔다. 지난달 박성제 사장 해임안을 제출한 바 있는 김도인 이사는 “지금 MBC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보도본부장이 출석해서 이번 사태가 어떤 경과로 진행됐는지 설명했어야 하는 게
[PD저널=장세인 기자] YTN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 추진을 결정한 배경을 두고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YTN의 지분 21.43%를 보유한 한전KDN이 “수익이 날 때까지 YTN 지분 정리를 미루겠다는 것은 합리적인 주장이 될 수 없다”는 산업통상자원부 공공혁신TF의 권고를 받은 뒤 ‘매각 검토’로 입장을 선회하는 등 석연치 않은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전KDN은 혁신계획안 초안에서는 “‘투자원금 대비 손실’과 ‘향후 재무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YTN 지분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한전KDN
[PD저널=장세인 기자]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단들의 경연이 시작됐다. 우승팀을 가려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무대로 나가는 여정도 기다리고 있다.지난 25일 방송을 시작한 SBS 는 국내최초 퍼포먼스 합창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한 팀을 이뤄 합창을 하면서 흥겹게 춤을 추는 퍼포먼스가 더해진 ‘쇼콰이어’ 장르를 국내에서 처음 시도했다. 퍼포먼스 디렉터이자 심사위원으로는 박진영, 김형석, 리아킴, 합창단들의 매니저로는 한가인, 이무진이 출연한다.는 , , 등 다수의 음악 프로그
[PD저널=장세인 기자] MBC가 MBC노동조합(제3노조)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성명서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30일 MBC는 사내에 “MBC노동조합(제3노조)의 사실과 다른 성명서가 회사와 직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MBC노동조합이 지금까지의 잘못된 주장을 정정하고 더 이상의 허위사실 생산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응분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지했다.대통령 ‘비속어
[PD저널=장세인 기자] TBS의 양대노조가 사측에 'TBS 사태' 해결을 위한 내부 위원회의 설치를 요구했다.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29일 사측에 노사가 함께 ‘공영성강화 공정방송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하면서 오는 10월 6일까지 회신을 달라고 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는 TBS의 설립 근거인 조례를 폐지하는 조례를 발의, 상정하여 TBS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례안 발의 이후 TBS는 외부로부터 프로그램의 공영성과 편파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면서 “내부의 성찰과 고민을 통해 TBS
[PD저널=장세인 임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를 '자막조작방송'이라고 규정한 여당이 28일 MBC를 항의방문했지만, 사옥에 들어가지 못하고 3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를 구성한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은 28일 오전 11시 15분경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 상암동 MBC본사를 찾았다. TF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 박성중 간사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자막조작 사과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항의방문을 진행했다
[PD저널=장세인 기자] 만 6세의 아역배우가 옷장에 갇히는 듯한 등의 장면을 내보내 아동 학대라는 비판이 제기된 KBS 에 행정지도가 내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KBS (7월 5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그 품성과 정서를 해치는 배역에 출연시켜서는 아니된다’는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의붓아들 역의 아동이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옷장에 감금된 것을 암시하는 장면,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폐지조례안’ 공청회에서 편파성 지적에도 방송을 이어가는 TBS에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했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가 26일 개최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공청회에는 조성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강병호 배제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가 찬성 측 진술인으로,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
[PD저널=장세인 기자] MBN이 대표이사 ‘밀실 공모’ 논란 속에 이동원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23일 MBN은 처음으로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한 대표이사에 이동원 전무가 선임됐다고 알렸다. 지난 7월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류호길 전 대표이사가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동원 전무는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해왔다.MBN은 지난 2일 '매일방송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내고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재승인 조건을 근거로 후보추천위원회에 노조 대표가 참여해야 한다며 가처
[PD저널=장세인 기자] MBC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에 여권에서 '국익 훼손'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좌표 찍기' 비난" 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MBC는 23일 입장을 내고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것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비난이 있었다"며 "거의 모든 언론사가 해당 동영상을 보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일부 정치권에서 유독 MBC만을 거론하면서 ‘좌표 찍기’하듯 비난하는 것에 대해 MBC는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MBC는 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글로
[PD저널=장세인 기자] 언론인들이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국회 앞 100일 집중행동에 돌입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공영방송 정치독립 입법 쟁취 100일 집중행동 돌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100일 동안 공영방송 정치독립을 위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 전국 동시다발 펼침막 게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법안 처리 촉구 투쟁 등을 펼칠 예정이다.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