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에 대한 결론을 조만간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방통위의 졸속 심사와 유진그룹 인수 자격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언론노조 YTN지부는 5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인근에서 설명회를 열고 방통위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진그룹이 최근에서야 400쪽 분량의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이를 심사위원회가 재심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기본계획안을 의결하면서
[PD저널=엄재희 기자] 관훈클럽이 오는 7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 한 위원장은 기조 발언을 하고 언론인들로 구성된 패널과 토론할 예정이다.□ 2/5(월)- 언론노조 YTN지부, 'YTN 매각 승인, 왜 불법인가- 무자격·무심사 유진그룹 부적격성 설명회'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인근 카페)- 배준영 의원실 등, '인천 KBS 지역 방송국 설립 국회토론회 : 지역방송 활성화와 KBS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
[PD저널=엄재희 기자] "임명동의제는 방송 독립이 무너졌던 시기 그 아픔을 견디면서 퇴행을 막을 최소한의 방파제가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만든 제도다. KBS뿐 아니라 MBC·SBS·EBS·YTN 등 방송사와 신문사도 임명동의제를 실시하고 있다."KBS 사측이 임명동의제 없이 주요 5개 국장 임명을 단행한 가운데, 31일 KBS 본관 앞에서 이를 규탄하기 위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KBS의 임명동의제를 무너뜨리는 것은 대한민국 모든 언론의 공공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권력의 협박"이라며 이같이 말했
[PD저널=엄재희 기자] 박민 KBS 사장 취임 50일을 맞아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5%가 '박 사장 취임 후 제작 자율성이 후퇴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언론노조 KBS본부는 30일 조합원 1,0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민 사장 취임 50일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5%가 '박민 사장 취임 이후 KBS의 독립성 및 제작 자율성이 확대되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매우 그렇지 않다' 78.7%, '그렇지 않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30일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관련 심의를 재개한 뒤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방심위는 그동안 법적 다툼이 있는 안건의 경우 통상 사법부의 최종 판결을 받은 후 심의했지만, 이번엔 1심 판결 직후 판단을 내렸다. 전날인 29일에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연거푸 세 차례 법정제재를 내린 MBC 의 신장식 진행자가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방심위와 선방심의위가 '언론옥죄기 폭주'에 나섰다는 비판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언론의 노동보도 실태와 노동 담론의 정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수찬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교수가 노동 보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김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한국 언론의 노동 보도와 노동 담론의 정치를 주제로 발제한다.□ 1/29(월)- 언론노조, '한국언론의 노동보도 실태와 노동 담론의 정치' 토론회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 1/30(화)- 한국언론학회 커뮤니케이션 역사 연구회, '2024년 신년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경영진은 민영화 TF를 결성했다고 하지만 깜깜무소식이다. 자본금 100만원인 TBS가 민영화가 가능한지 의문이다. 현재 민영화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은 25일 열린 'TBS 이대로 멈춰서야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지난해 11월 민영화 추진을 선언한 TBS의 현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그는 "민영화를 선언한 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 그 누구도 정교한 대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민영화의 주체가 누구인지도 불분명하고 민영화를 위해 필요한 TB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사측이 임명동의제를 거치지 않고 5개 국장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내부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KBS 사측은 25일 현재 공석인 통합뉴스룸국장(보도국장)과 시사제작국장, 시사교양1국장·2국장,라디오제작국장을 임명하겠다고 언론노조 KBS본부에 통보했다. 앞서 박민 KBS 사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면서 임명동의제 대상인 5개 국장은 발령을 내지 않았다. 임명동의제는 KBS 편성규약과 단체협약에 명시되어 있지만, KBS 사측은 사장의 인사권을 침해한다며 국장 자리를 2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여권 추천 위원 6인으로 운영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총 9인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현재 야권 추천 몫 보궐위원 2인의 위촉이 미뤄지고, 윤성옥 위원이 "거수기 역할을 거부한다"며 회의 참석 중단을 선언하면서 여권 추천 위원 6인이 단독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방심위가 정권에 입맛에 맞지 않는 방송을 손봐주는 검열 기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김유진·옥시찬 위원 후임으로 문재완·이정옥 위원을 위촉했다. 같은 날 열린 전체회의는 총선을 앞둔 상황에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오는 2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서 'TBS 이대로 멈춰서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방송중단 위기를 맞은 TBS의 상황을 짚어보고, 민영화를 선언한 TBS가 지역공영방송으로서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논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와 송지연 언론노조 TBS 지부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1/22(월)- 방송문화진흥회 제1차 임시이사회 (오후 2시, 본회 회의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
[PD저널=엄재희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제보자를 찾기 위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진상규명 대신 제보자 색출을 벌인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방심위 사무실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민원상담팀과 운영지원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민원상담팀 PC 등에서 민원처리시스템에 접속한 직원명단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날 박스 1개 분량의 자료도 확보해 갔다.'청부 민원' 의혹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일 ‘회의자료 유출 및 욕설 소동’등을 이유로 김유진·옥시찬 위원을 ‘해임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방심위는 여권 추천 위원 4인 야권 추천 위원 1인으로 운영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다. 김유진 의원은 “제가 해촉된 진짜 이유는 ‘청부민원’ 의혹의 진상규명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방심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회의를 열고 뒤 두 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해임건의안'은 여권 추천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