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정찬형 전 tbs 사장이 YTN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YTN 이사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최종 사장 후보 2명에 대한 면접을 거쳐 정 내정자를 YTN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정찬형 사장 내정자는 MBC 라디오 PD 출신으로 등을 연출했다.2015년 12월 tbs 사장이 된 뒤에는 방송인 김어준과 김미화 등을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영입해 tbs의 역량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내정자는 지난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JTBC가 북한 측의 초청을 받아 평양을 방문한다. 연합뉴스와 KBS 등 평양지국 개설을 위해 북측과 물밑 접촉을 해온 국가기간언론사보다 JTBC가 남북 언론교류에 앞서 나가게 됐다. 통일부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북한방문 승인 신청을 한 JTBC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석천 JTBC 보도국장을 포함한 8명은 오는 9일부터 12일 평양을 방문한다. JTBC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및 방송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남북 언론교
[PD저널=김혜인 기자] 전 세계 주목을 끈 북미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방송사들은 12일 종일 특보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지상파 방송사와 JTBC의 메인 뉴스 앵커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생중계했으며 12일 오전 6시부터 특보체재로 북미 정상회담을 보도했다.북미 정상회담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메인뉴스 시청률은 중장년층 충성도가 큰 KBS가 가장 높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는 10.4%, SBS 4.1%, MBC 3.1%였다. JTBC 은 SBS와 M
[[PD저널=박수선 기자]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트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은 이날 지상파와 종편4사, 보도채널 2사를 통해 생중계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악수 장면의 실시간 시청률이 31.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마주보며 다가와 악수를 나눈 30초간의 시청률(서울 수도권 700가구 기준)이다.방송사별로는 손
[PD저널=이미나 기자] 내주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가 하루 간격으로 열리면서 방송사들이 편성 계획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방송사들은 복수의 편성안을 마련해 놓고 북미 정상회담의 추이를 지켜보며 지방선거 개표방송 편성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에 메인뉴스 앵커를 급파하는 등 일단 북미 정상회담에 무게를 실은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개표방송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 현지에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한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2일 종일 특보 체제를 가동한다. 대다수 방송사는 싱가포르
[PD저널=김혜인 기자] 남측 취재진이 우여곡절 끝에 북한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23일 방북한다. 북한이 남측 취재진의 명단을 받으면서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 이후 나빠진 남북관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방북 취재 무산 논란의 배경을 두고 '통미봉남'을 우려하며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은 보수언론에 대한 책임도 제기된다. 북한이 풍계리 방문 비용으로 외신기자들에게 1인당 1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단독으로 보도한 TV조선은 특히 시종일관 마뜩지 않은 시선을 북한에 보내고 있다. TV조선은 지난 19일 ‘뉴스7
[PD저널=김혜인 기자] "디테일을 중시하는 연출 스타일을 고수한 것이야말로 그의 작품들이 방송사에 남는 이유"(손석희 JTBC뉴스 담당 사장), "살아서 전설, 죽어서 역사'가 된 연출가"(이경자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라는 평가를 받는 드라마 PD. 2013년 쓸쓸히 생을 마감한 '한국 드라마의 거장' 김종학 PD의 발자취를 기록한 (오명환 지음, 답게)이 출간됐다. 책을 집필한 오명환 전 여수 MBC 대표이사는 "걸작품에 대한 거시적 담론에서 미시적 내용까지 그의 콘텐츠 속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경기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정의당 후보를 배제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약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JTBC는 손석희 앵커 진행으로 오는 6월 4일과 5일 경기지사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이틀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후보인 이홍우 경기지사 후보와 김종민 서울
[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SBS와 JTBC가 삼성의 광고 축소‧중단에도 삼성을 향한 비판의 날을 더욱 세우고 있다. 이번 기회에 삼성에 대한 광고 의존도를 줄이면서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읽힌다.지난해 삼성에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낸 SBS와 JTBC는 곧바로 삼성 광고 수주에 타격을 입었다. 2017년 SBS가 삼성전자에 광고를 판매하고 얻은 수익은 전년도의 절반도 안됐다. SBS 삼성 광고 수주액은 2016년 168억원에서 지난해 73억원으로 1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SBS와 JTBC 채널에
[PD저널=김혜인 기자] 제30회 한국PD대상에서 방송 정상화를 위해 KBS새노조 파업 영상 제작에 참여한 32명의 KBS PD들과 MBC ‘PD수첩’ 제작을 거부한 10여명의 PD들이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시상하는 한국PD대상 역사상 제작 거부로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PD들의 제작 거부가 공영방송 정상화에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3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밝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와 일부 관계사 임원진에 대한 사전협의를 마쳤다.최승호 사장은 5일 오후 방문진 정기이사회에서 MBC 플러스, MBC C&I, MBC아카데미, MBC아트, iMBC, MBC플레이비 등 총 6곳의 관계사 임원진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관계사 사장 내정자들은 모두 MBC 출신이다.먼저 MBC플러스 사장에는 정호식 MBC플러스 부사장이 내정됐다. MBC C&I 사장에는 지난해 MBC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던 임흥식 수원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
[PD저널=전규찬 언론연대 공동대표(한예종 교수)] “그래서 한국 저널리즘 갑의 위치에 오른 JTBC 앵커와 기자들에게 우선 요구하고 나섰다. 약자에게 피해를 주고 진실의 가치마저 훼손하는 집착적 [단독] 플레이는 그만. 과욕의 [단독] 드라이브가 초래하는 문제점을 재고하고 잘못된 관행은 진지하게 반성해 철저히 고치라. 당장 솔선수범하라. 그런 위급한 상황이지 않은가.”지난 1월 24일자 본 지면에 쓴 글의 일부다. 뉴스 전반에 ‘단독’ 증세가 만연해 있다. 조중동과 진보지, 공영방송, 지상파, 인터넷 매체 가릴 것 없다. 전 지구
[PD저널=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가짜뉴스’의 홍수시대를 맞아 문재인 정부는 물론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로 ‘가짜뉴스 퇴치’를 주장하고 있다. 여론을 왜곡하는 ‘가짜뉴스’를 과연 없앨 수 있을까.먼저, 가짜뉴스(fake news)는 형식만 뉴스일 뿐 애초부터 허위임을 알고 만든다는 점에서 오보와는 구분된다. 오보는 뉴스를 취재, 보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혹은 전부가 틀리거나 축소, 확대, 왜곡한 보도를 일컫는다. 가짜뉴스는 대체로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게 특징이다.가짜뉴스는 외형상 매우 그럴듯한 언론사의 이름으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검찰 내부 통신망에 자신이 겪었던 성폭력 경험을 폭로한 뒤 언론은 발 빠르게 관련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는 의미 있는 지적도 나왔다.그러나 '서지현 검사 폭로'를 다룬 언론 보도를 보면 여전히 피해 사실의 일부만을 선정적으로 재현하거나, 근본적인 개선을 논하는 대신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폭로'를 강요하는 듯한 태도도 엿보인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
[PD저널=전규찬 언론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그는 역시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어. 모두 사람들이 그의 인터뷰 실력에 재차 감탄했지. 문화예술 분야 사람과의 인터뷰는 좀 재미없다는 평을 듣지만, 이번 JTBC 여검사와의 스튜디오 대담에서 인터뷰의 정석을 다시 보여줬어. 상대로 하여금 쉽지 않은 말을 믿고 풀어갈 수 있도록 대화를 이어가는 솜씨가 돋보였어. 누구는 논변과 외모를 말하지만, 사실은 신뢰가 그의 가장 큰 힘인 게 확실해.이번 인터뷰는 그의 저널리즘이 재차 부각되는 순간이야. 평소 철학이 빚어낸 당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아나운서국이 '나라'를 세웠다. 국기도 있고, 심지어 헌법도 존재하며, 출입국 심사를 거쳐 여권에 도장을 받아야 하는 곳이다. 이 나라가 내건 기치는 딱 하나, '할 말은 한다'다. MBC 아나운서국이 팟캐스트 프로젝트 을 론칭하고,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최승호 사장과 김민식 PD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첫 회를 시작으로, 향후 한 명의 아나운서가 하나의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PD저널=전규찬 언론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2018년 들어서도 방송, 신문 가릴 것 없이 [단독] 플레이는 계속된다. [단독] 어쩌고저쩌고, [단독] 이러쿵저러쿵. 온통 [단독]들이다. 인터넷을 잠깐 검색해보시라. 여러 매체들이 시시각각 [단독]을 앞에 단 기사를 쏟아내고 있을 터. 포털 사이트에는 수많은 뉴스들이 [단독]이라는 표제를 박스에 실은 채 시선을 유혹할 것이다.이렇게 난립해 있으니, 어느 [단독]이라고 확 눈길 끌 수도 없는 지경이다. [단독]의 언어 공해 상태, 소음이 되어버린 [단독]. 조회 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