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정봉주 옹호 논란이 일었던 SBS 에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3월 22일 방송한 SBS 는 ‘이슈브리핑’ 코너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정봉주 전 의원의 당일 행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정 전 의원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줬다'는 비판이 나왔고, 정 전 의원의 호텔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보도된 뒤 SBS는 사과방송을 내보냈다.방심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위
[PD저널=구보라 기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방송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8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대문 JW메리어트 서울 스퀘어에서 개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송콘텐츠 교류 활성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방송사업자와 제작사 간 방송교류를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와 미래 사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정부기관과 방송사, 제작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PD저널=구보라 기자] SBS 2부작과 KBS 등 네 편이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21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을 결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SBS (연출: 장경주·이큰별, 촬영: 조현수·김수은, 작가: 이승미·홍정아) 2부작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의혹과 민간인 학살을 심층취재해, 이를 은폐하려던 왜곡·공작과 주도세력에 대해
[PD저널=구보라 기자] TV조선이 '북한 취재비 요구'에 대해 취재원 녹취록 공개 의사까지 밝히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제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TV조선 측은 21일 방심위 방송소위에 출석해 북한이 외신에 취재비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외신기자 2명을 취재한 내용이라며 TV조선 보도에 제기된 오보 논란을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녹취록 공개를 전제로 비공개 회의를 요구하는 TV조선 측과 여기에 반대한 방심위원들과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TV조선은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과거 청산 조직인 진실과미래위원회가 '블랙리스트 출연 배제', 4대강 편 불방 등 불공정 보도 논란과 관련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KBS 진실과미래위원회(위원장 정필모, 이하 ‘진실미래위’)는 19일 첫 회의를 열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에 있었던 공정성·독립성 침해 사례와 부당인사, 부당노동행위 등 6개 분야의 조사 안건을 의결했다. 진실미래위는 안팎에서 반발이 컸던 방송 독립성 침해 논란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과 황교익 칼럼니스트의
[PD저널=구보라 기자] SBS 러브FM 는 다른 경쟁 시사 프로그램과 다르게 오전 10시 청취자를 찾는다. 를 3개월 전부터 이끌고 있는 진행자는 음지의 '시사 고수'로 불리는 김용민 시사평론가다. '팟캐스트에서 검증된 실력과 굳건한 팬덤'으로 진행자로 낙점했다는 SBS 관계자의 말마따나 김용민 평론가는 3개월만에 를 SBS 대표 시사프로그램에 올려놨다. 지난 4월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는 CBS
[PD저널=구보라 기자] 적폐 청산 기구인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실미래위)가 이달 중순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KBS는 다음주 초 진실미래위 위원 6명 임명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첫 회의에서 구체적인 진상조사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KBS는 지난 7일 진실미래위 실무추진단 인사를 내고 실무 추진 조직 구성까지 마무리 지었다. 지난 5일 출범한 진실미래위는 그동안 KBS에서 일어난 불공정 보도와 제작 자율성 침해, 부당 노동행위 등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진실미래
[PD저널=구보라 기자] TV조선이 ‘북한, 외신에 1만 달러 취재비 요구’ 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출석을 미뤘다. 방심위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TV조선 측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TV조선은 의견진술이 예정된 오는 21일까지 시간을 벌게 됐다. 7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TV조선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요구’(5월 18일)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의견진술을 위한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TV조선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21일로 조정했다. TV조선 관계자는 “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회와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이사 선임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가 공영방송의 지배 구조를 개선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현재 방송법에 따라 차기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할 가능성이 크다. KBS 이사회와 방문진 이사들의 임기가 오는 8월에 끝나 방통위는 이르면 이달 말에는 선임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방송법은 KBS 이사 선임에 대해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에서
[PD저널=구보라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쏟아지고 있는 여론조사 보도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잇따라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선방위는 1일 회의를 열고 앵커가 주관적인 발언을 전한 MBN 과 여론조사 정보 고지를 누락한 KBS 에 대해 행정지도 처분를 내리면서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국민들의 큰 관심의 대상인만큼 방송사는 여론조사 결과를 사실 그대로 보도해야 한다”고 했다. 지방선거일이 점차 다가오면서 여론조사 보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론조사 보도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으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TV조선의 '북한 취재비 요구' 오보 논란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에게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방심위 방송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 위원장 허미숙)는 31일 열린 회의에서 TV조선 ‘[단독]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요구’(▷링크)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을 위반했는지를 심의한 결과, “해당 보도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는 다수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또 방송소위는 오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북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과거 청산 기구인 '진실과 미래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고 있다. KBS이사회는 지난 30일 열린 회의에서 '진실과 미래위원회' 설치 안건을 의결하려다 소수 의사들의 반대에 결정을 내달 5일로 미뤘다. KBS 소수이사들은 진실과 미래위원회 설치가 공공감사에 대한 법률을 위반하고, KBS감사실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안건 의결에 반대했다. 진실과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정필모 KBS 부사장은 30일 회의에 소수 이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들고 왔지만 이
[PD저널=구보라 기자] 이재명·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모두 참여한 첫 TV 토론회에서 후보자간 네거티브 공세에 정책 검증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29일 오후 10시 KBS가 주관한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가 참여했다. 토론회 진행은 KBS 보도본부 취재주간이 맡았다.이날 토론회는 ‘수도권 역차별 논란’, ‘남북 교류협력사업’ 등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를 묻는 '공통질문' 코너에 이어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을 검증하는 코
[PD저널=구보라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은 SBS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 강상현)가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방심위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두 편의 방송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법정제재를 내리기 전 제작진의 소명을 듣는 절차로 법정제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방심위 방송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29일 회의를 열고 SBS 세 편의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당초 법정제재 최고 수위인 '과징금' 처분을 내렸던 MBC 에 ‘관계자 징계와 프로그램 중지(해당 방송)’ 제재를 내렸다.방심위는 지난 17일 열린 방송소위원회에서는 가 방송심의 규정 중 명예훼손 금지·윤리성·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전원합의에 의해 과징금 처분을 건의한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건에서 제작진의 고의성이 없었던 점, 유사 사례에서의 제재 수위, MBC의 진상조사와 후속
[PD저널=구보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인터넷에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형수가 나눈 '음성파일'이 온라인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한국당이 지난 23일 음성파일을 올린 지 이틀만에 관련 파일은 100만 조회를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용"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 다섯개를 당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렸다.유튜브가 등 세개의 파일을 차단하자, 자유한국당은 25일 오전 10시 무렵 해외
[PD저널=구보라 기자] 취재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인터뷰를 내보낸 SBS 와 MBC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으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 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SBS ‘성형 제국의 여왕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편과 MBC ‘누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가’편이 촬영 동의를 받지 않고 취재원을 방송에 내보내 사생활 보호 조항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19조3항은 "특정인의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