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은주 기자] 유튜브로 간 라디오는 전쟁터 같은 유튜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지난 18일, 19일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한 는 유튜브 시장에서의 라디오의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듣는 라디오에서 ‘듣고 보는’ 라디오로 콘텐츠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는 라디오는 유튜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보이는 라디오를 유튜브 생중계하거나 아예 외전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하기도 한다. CBS 의 외전 성격인 에 이어 tbs
[PD저널=이은주 기자] KBS가 '공영미디어 미래 특별위원회'(이하 미래특위)를 구성해 지배구조 개선과 수신료 징수체계 방안 등을 자체적으로 모색한다.현재 국회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을 포함한 다수의 방송관계법이 계류 중인 상황에서 KBS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KBS 관련 법률의 기틀을 스스로 마련해 보겠다는 뜻이다. KBS는 "공영방송의 사회적 혁신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KBS의 미래상을 정립하는 한편, 공익에 봉사하는 정책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미래특위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PD저널=이은주 기자] EBS가 편성·제작·보도 책임자에 대한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를 실시한다.EBS는 방송의 공정성과 정치적 독립성 강화를 위해 편성·제작·보도 책임자 3명에 대해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를 실시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방송사 주요 책임자의 임명동의제·중간평가제 실시는 지난해 지상파 4사와 전국언론노동조합가 체결한 산별협약에 포함된 내용으로, 4사 가운데 EBS만 도입이 늦어지고 있었다. EBS 측은 지난 18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EBS 방송 공정성 강화를 위해 지상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체결한 산
[PD저널=이은주 기자] KBS , 광주 MBC 5·18 특집 다큐멘터리 등 5편이 23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상은 지난달 10일 방송된 (연출 조현웅, 작가 정이랑)이 받는다. 그간 주요 미디어가 외면해온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성소수자 부모가 직접 출연해 들려줬다.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어디
[PD저널=이은주 기자] 지난 1일 방송을 시작한 tvN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이 촬영 과정에서 빚어진 스태프 인권 침해 주장에 침묵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5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촬영을 마친 상태지만,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로부터 휴식 없이 151시간 촬영을 밀어붙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도마에 올랐다. 스태프의 제보를 받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는 방송스태프지부와 지난달 1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스튜디오 드래곤이 근
[PD저널=이은주 기자] 지난 29일 tbs 녹음을 위해 마이크 앞에 앉은 김정아 씨(48세)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마을라디오 구로FM에서 인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김정아 씨는 이날 MC로 신고식을 치렀다. 서울 마을미디어와 연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는 신청을 받아 2주간 진행을 할 MC를 선정하는데, 이번에 김정아 씨가 발탁된 것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이영준 PD는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말하면 된다"고 김정아 씨를 안심시켰다. 방송에 익숙
[PD저널=이은주 기자] tbs가 서울 시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면서 시민 주권을 확대하고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tbs는 서울 마을미디어단체·지역미디어센터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의 제작·편성 확대와 마을미디어·미디어센터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오는 9월 재단 법인화를 앞두고 '시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미디어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tbs는 이미 지난 2월부터 마을미디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
[PD저널=이은주 기자] 네이버가 지난 4월 시행한 모바일 뉴스 개편으로 지역언론사의 콘텐츠 노출이 축소되면서 지역언론 차별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지역언론학회, 지역방송협의회 등은 23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버에 지역언론 배제 철회를 촉구했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뉴스판' 화면에서 구독 가능한 언론사 44개 가운데 지역언론은 한 곳도 없다. 지역언론이 처음으로 발굴한 보도라도 이용자들은 중앙언론이 인용한 보도로 접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정희 부산
[PD저널=이은주 기자] SBS , EBS 등 6편이 230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상은 지난달 14일 방송된 (연출 박진홍, 작가 이은정)가 받는다. 수직적 서열 의식과 권위주의에 익숙한 한국인의 사고가 언어 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탐구하고, 권력을 의식하는 태도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살폈
[PD저널=이은주 기자]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에 단독으로 진행된 KBS 를 둘러싼 논란을 정면에서 다뤘다. 지난 19일 는 ‘대통령에게 묻는다, 무엇이 불편했나?’을 주제로 지난 9일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담 이후 불거진 논란을 차례로 짚었다.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기자의 말끊기와 질문의 적절성에 대해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는 "문 대통령은 정치적 수사가 화려하지도 않고, 답변도 짧아 진행자의 지속적인 개입과 말끊기가 효
[PD저널=이은주 기자] EBS 부사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EBS 노조가 다음주부터 사장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반민특위 다큐 제작 중단의 책임자로 지목된 박치형 부사장 임명에 반발하고 있는 EBS노조는 김명중 EBS 사장이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제작거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는 박치형 부사장에 대한 신임투표가 무산된 이후 지난 7일부터 EBS 일산 사옥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EBS지부는 17일 “다음주부터 사장 퇴진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사장과 부사장이 계속
[PD저널=이은주 기자] 이재강 KBS 통합뉴스룸 신임 국장이 79%의 찬성률로 임명동의를 받았다.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강원도 산불 재난방송에 책임을 지고 김태선 전 통합뉴스룸 국장이 물러난 뒤 이재강 시사제작국장을 통합뉴스룸 국장으로 임명했다. KBS는 지난 9일 통합뉴스룸 소속 팀장 이하 기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재강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재강 국장은 투표자 266명 중 78.95%인 210명의 찬성을 얻었다. 투표에는 유권자 390명 중 68.21%인 266명이
[PD저널=이은주 기자] 가 손석희 JTBC 사장의 배임·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는 10일 손 사장의 배임·폭행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손 사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을 내리고, 폭행 혐의만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기자 검찰이 경찰에 수사 보완을 지시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는 이날 12면 에서 "손 대표가 김웅 기자에게 취업과 용역 제안을 일정 시점
[PD저널=이은주 기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새긴 언론자유조형물이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언론자유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8일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작가와 언론자유조형물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 설치될 '언론자유조형물'은 한국PD연합회·언론노조 등 22개 언론현업·시민단체가 언론자유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추진위
[PD저널=이은주 기자] 지난 3월 버닝썬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친 SBS 가 오는 4일 후속편에서 버닝썬의 VIP를 추적한다. 는 오는 4일 방송되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버닝썬과의 연걸고리를 파헤친다고 밝혔다. 가 지난 3월 23일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관계와 버닝썬의 실소유주를 조명한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의 후속편이다.
[PD저널=이은주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공수처 설치를 패스트트랙으로 합의한 것이 야권 통합을 막기 위한 정부와 여당의 정치적 의도라고 가 비판했다. 여야 4당은 22일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오는 25일까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선거제 개편은 지역구 의석 225석에 비례대표 의석을 75석으로 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는 23일자 사설
[PD저널=이은주 기자] 구성원들로부터 '불신임'을 얻은 김용덕 KBS 기술본부장이 결국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는 19일 김용덕 본부장의 보직 해임을 정식으로 건의했고, 김 본부장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KBS본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임기 1년을 채운 본부장들을 대상으로 각 본부별 신임 투표를 진행했다.그 결과 김용덕 본부장은 기술본부 소속 조합원 881명 중 752명이 투표해 불신임 600표(투표대비 79.79%, 재적대비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