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부적격 인사로 거론된 고대영 후보(KBS 비즈니스 사장)을 차기 KBS사장으로 임명 제청해 내외부에서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KBS 이사회는 26일 오후 7시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 고대영 후보를 차기 사장으로 임명제청할 것을 의결했다. KBS이사회는 여당추천 이사 7명과 야당추천 이사 4명 등 총 11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당 추천 7명의 이사가 모두 고대영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알려졌다.고대영 후보는 보도국장 재임시절 노무현 대통령 서거 특보 방송을 편파적으로 진행해 논란을 일으켰으며
KBS이사회는 26일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표결 결과 고대영 KBS비즈니스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대영 사장은 KBS 재적 이사 11명 가운데 여당 이사 7명에게 몰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 K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을 지낸 고대영 KBS 비즈니스 사장은 언론노조 KBS본부가 선정한 부적격 인사 중 한명으로 공정성과 도덕성 측면에서 흠결이 많은 인사라는 내부의 평을 받았다. 그는 보도본부장 당시 보도국 기자들로부터 93.5%의 득표로 불신임을 받은 바 있다.보도국장 재임시절 노무현 대통령 서거 특보 방송
이승만·박정희 정부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포함된 KBS 탐사보도 프로그램 '훈장' 2부작이 불방을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 7월말 방송 예정이었던 1편 이 3개월째 방송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장이 사실상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에 대한 삭제를 지시했다는 취재진의 폭로가 나온 것이다.'훈장'은 KBS 탐사보도팀이 2013년부터 기획, 취재해오던 아이템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훈장을 누가, 왜 받았는지,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다루는 아이템이다
KBS 이사회가 26일 차기 사장 최종 후보 5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가 정치중립적인 사장 선임과 청와대의 개입 중단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사내 청원경찰이 천막을 설치하려는 노조를 무력으로 저지하는 바람에 거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KBS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1층 로비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부적격한 후보를 낙하산 사장으로 KBS 투하한다면 총파업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KBS
KBS는 폭풍전야다. 26일 KBS 이사회가 새 사장 선임을 위해 최종 후보 5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는 가운데 유력 사장 후보로 KBS 출신인 강동순 전 감사와 고대영 전 보도본부장이 거론되면서 내부에서는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KBS 방송 장악 논란이 있을 당시 여럿 차례 이름이 오르내린 인물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 중 한 명이 사장이 되면 공영방송 KBS마저 국정화의 길로 갈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있다. KBS 내부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26일 오전 양대노조와 4개 직능협회(PD, 기자, 기술, 경영협회)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지역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여야 간사인 박민식, 우상호 의원과 함께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중앙 대 지역의 수직적 구조 속에서, 키(KEY)사의 인사 적체 해소와 대주주의 이해관계에 따라 지역사의 지배구조 마저 왜곡돼 지역방송의 공공성이 큰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공감하고 그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다.발제는 김재영·이승선 충남대 교수가 맡
KBS 드라마 공모 당선작을 앞으로는 '웹툰'으로 먼저 만날 수 있다.KBS는 24일부터 최근 5년 간 KBS 드라마 공모전에 당선되었거나 최종심사에 진출한 작품을 웹툰으로 제작하여 다음 웹툰(http://webtoon.daum.net/)에 선보인다.KBS가 다음 웹툰을 통해 처음으로 내세우는 작품은 으로 8포 세대라는 말이 유행하는 요즘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유쾌하지만 사실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웹툰을 그린 이노안 웹툰작가는 전작 에서도 청년들의 고단한 노
KBS 여당이사들의 일방적인 이사회를 통해 KBS 사장 최종 면접대상자에 오른 5명의 인사 중 강동순 전 KBS 감사와 고대영 KBS 비즈니스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언론노조 KBS본부가 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 권오훈 위원장)는 특보를 통해 강동순, 고대영이 2파전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며 “강동순, 고대영이 KBS에 발 들이는 순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두 인물은 지난 20일 KBS본부가 사장 부적격 후보로 선정한 6명 중에 포함되어
결국 KBS이사회가 여당 추천 이사들 단독으로 신임사장 최종 면접대상자 5명을 선정했다. KBS 여당 추천 이사들이 투명한 사장 선임을 방법 도입에 반대하자 야당 추천 이사들이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사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면접대상자 선정을 밀어붙인 것이다.21일 오후 4시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여당 이사들 단독으로 제831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14명의 신임 사장 지원자 중 5명을 압축했다. 이날 회의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회의는 오후 5시 10분에 종료됐다.최종 면접 대상자는 강동순 전 KBS 감사, 고
KBS 이사회가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청와대의 입김을 배제하기 위해 언론시민사회가 제안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과 특별다수제 도입 등이 여당 추천 이사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되자 KBS를 '국정화'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KBS야당 추천 이사들은 항의 차원에서 이사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언론시민단체 주최로 "KBS 국정화, 청와대 청부사장 선임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박근혜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KBS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KBS 5대 노동조합이 201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률(89%)로 파업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KBS 5대 노조는 합법적인 단체 행동에 들어갈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돼 사장 선임 국면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20일 저녁 KBS 새노조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3291명 중 88.98%인 292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율은 87.48%다.이번 투표에는 KBS노동조합(이현진 위원장, 이하 KBS노조), 전국언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 본부)는 20일 KBS 신임사장에 응모한 14명의 후보자 가운데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자격이 미달되는 부적격 후보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강동순 전 KBS 감사, 고대영 KBS 비즈니스 사장, 권혁부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이정봉 전 KBS 비즈니스 사장, 조대현 현 KBS 사장, 홍성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 14일 KBS 신임 사장 후보 공모 마감 당시 언론시민단체와 KBS내부 구성원으로부터 사장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다.부적격 인사 선
KBS 신임 사장 선임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특별다수제'가 결국 불발됐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논의 과정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국 항의의 표시로 퇴장해 이날 이사회는 파행 속 진행됐다.결국 야당 이사와 언론시민사회가 사장 선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제안했던 '사장추천위원회'와 '특별다수제', '공개 토론을 통한 사회적 의견 수렴' 등이 여당 이사들에 의해 모두 거부되면서 기존 관행대로 다수결에 의해 사장 후보자가 추려지게 됐다. KBS이사회
KBS 신임 사장 후보자 공모에 현 KBS 조대현 사장이 지원한 가운데 KBS 4대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장 선임 절차를 위해 조 사장의 사퇴 및 직무 정지를 요구했다.4대 직능협회(KBS PD협회, 경영협회, 기자협회, 방송기술인협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14명 후보 중 한 사람인 조대현 사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해 불공정 경쟁을 한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며 "다른 사장 후보자들은 이사들을 개별 접촉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반해 현직 조사장은 자유롭게 이사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콘텐츠 산업은 저작권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을 해답을 찾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가 주관하는 '2015 서울 저작권 포럼(Seoul Copyright Forum 2015)’이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와 저작권'이라는 주제로 10월 21일 오전10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포럼은 콘텐츠와 모바일 기기가 결합하여 탄생한 스낵컬쳐(Snack Culture)와 스트
KBS 조우석 이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전영일, 권태선, 김서중, 장주영 등 4명의 야당 측 이사들이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1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제 829차 임시 이사회에서 야당 측 이사들은 '사장 선임 결의 방법의 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기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당 측 이사인 조우석 이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조 이사는 지난 8일 ‘바른사회시민회의’ 주최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표는 “공산주의자”고 “동성애자 무
지상파가 JTBC를 비롯해 유료방송을 끌어안았다. 웹기반 지상파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푹(pooq)'이 지상파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료방송인 JTBC, MBN, YTN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11월부터는 이 채널의 실시간 TV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채널A와 TV조선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지상파가 종편 특히 JTBC와 손을 잡은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지상파 방송 3사 입장에서 JTBC는 예능 프로그램 신흥 강자로 떠오른 경쟁자이면서 동시에 2014년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