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신 분쟁으로 갈등을 겪던 지상파와 케이블(SO) 방송사가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제도 작업에 공동 참여키로 지난 14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당초 SO가 예고했던 ‘지상파 광고 송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비켜갈 수 있었지만, 일련의 과정 속 피해의 당사자일 수도 있었던 시청자에 대한 배려와 고려는 전혀 찾아볼 수
감사원(원장 김황식)은 13일 KBS·MBC·SBS 등 주요 방송사들이 올림픽, 월드컵 등 국민관심이 높은 스포츠 경기의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과도한 경쟁에 나서면서 중계권료가 폭등하고 이에 따른 외화 낭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감사원은 이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가 4대강 공사로 크게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자 1면 머리기사에 따르면 시민단체인 대전충남녹색연합과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은 3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가 정부의
SBS의 남아공 월드컵 독점중계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월드컵이 폐막하는 대로 징계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중계권 분쟁 시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등 보편적 시청권 제도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30일 발간한 ‘스
15초 광고 1억. 16강전 광고는 최고가였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이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자 언론의 관심은 SBS가 “얼마나 버는지”에 쏠렸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었다”와“적자만 면할 수준”이라는 보도가 엇갈렸다. “채널 이미지가 상승했다”는 기사와 &ld
한·미 양국은 2012년 4월17일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한국 이양 시점을 3년7개월여 연기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미국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의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협정 내용을 ‘조정’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3일 새벽 나이지리아 전 경기결과를 지면에 담을 수 없었던 신문사들이 24일 지면에 16강 진출보도를 가득 채웠다. 는 1면에서 박지성의 리더십을 극찬했고, 는 56년간의 ‘원정월드컵 수난사’를 정리했다. 는 한국팀의 16강 진출로 SBS가 ‘대박’이
한국과 아르헨티나 이번 주 미디어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역시 월드컵이었습니다. 지난주부터 거의 모든 미디어들이 ‘월드컵 체제’로 전환하면서 월드컵은 미디어의 중심이 됐습니다. 아니 모든 것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이해하지만 미디어가 지금처럼 월드컵 ‘올인’ 분위기로 가면 곤란하
드디어 월드컵이다. 모두 함께 함성 지를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선 갑자기 월드컵 중계에 대한 볼멘소리들이 들려왔다. 그렇다면 이곳, 영국은 좀 다를까? 우선 영국은 BBC와 ITV가 공동으로 월드컵을 중계한다. 중계를 위해 드는 비용도 공동중계의 이유가 되겠지만 정부의 까다로운 룰과 규제들 때문에 두 방송사가 공동중계의 역사를 이어왔던 것도 사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 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 민간 금융회사의 수장에 오른 데 대한 자격 시비와 관치 논란이 거센 가운데 금융권 재편 움직임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후보 선출 과정에서 내정설이 돌았던 어 위원장이 결국 회장으로 추대된 데 대한
내달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의 공동중계권을 놓고 KBS·MBC와 SBS가 진행해 온 협상이 중계권료와 중계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최종 결렬됐다. 때문에 협상기간 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방송 3사간 법정 다툼 가능성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보편적 시청권’을 둘러싼 논란도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튜브&r
동계 올림픽에 이어 남아공 월드컵도 결국 SBS가 단독 중계하게 되는 것일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SBS와 KBS, MBC가 진행해 온 월드컵 공동중계 관련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모양새다. 월드컵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있는 SBS와 KBS, MBC는 지난달 23일 방통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같은 달 30일까지
6월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고 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밴쿠버 겨울올림픽에 이어 남아공 월드컵도 SBS가 단독중계하게 됐다. 한겨레는 지상파 3사는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 이후 3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판매·구매 희망 가격 차이가 너무 커 타결에 실패했다고 2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중계권 논란의 쟁점은 뭘까. 과연 방송사들은 그들의 주장대로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걸까. KBS는 지난 23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월드컵 중계권 문제 진단’ 토론회를 열었다.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한 세미나’라는 부제가 붙은 이날 토론회는 KBS 주최에 MBC스포
SBS가 확보하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을 둘러싼 지상파 방송사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8면 기사에 따르면 KBS에 이어 MBC도 SBS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기사에 따르면 MBC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B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시작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중계권 갈등이 6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끝내 법정공방으로 번질 모양새다. KBS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리아풀’ 파기에 대한 책임을 SBS에 묻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이다. 지상파 방송사 간 소송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건’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월드컵 중계권을 둘러싼 지상파 방송 3사간 다툼은 여전하다. SBS는 “물리적으로 공동중계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되뇌고 있지만, KBS와 MBC는 한 줄기 희망조차 포기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SBS는 왜 그토록 단독중계를 고수하고, KBS와 MBC는 중계권 배분에 목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