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티즌 의견 빙자 진심 발언’들TV조선 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대표를 ‘나치’에 비유하는 발언이 등장했다. 진행자 장성민씨는 한 누리꾼의 의견을 소개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지금 영혼을 사고 파는 이 친노 정치가 도대체 무슨 정치냐. 이런 주장들이 네티즌들로부터 올라왔는데요... 민주주의를 박해했던 정치적 독재, 폭군에 가까운 부역했던 그런 인물에게 민주정당의 대표로 내세운 것은 이스라엘이 유대인을 학살했었던 나치 그런 어떤 전력자에게 당 대표직을 맡겨서 영혼을 팔아먹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하
1. ‘시사토크’라 쓰고 ‘새누리당 선거방송’이라 부른다총선보도감시연대는 선거 90일 전부터 감시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낸 주간보고서마다 TV조선 (이하 )의 문제가 빠진 적이 없다. TV조선은 에 대해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며 정파를 초월한 세상을 보고 듣는 눈과 귀! 강인함과 유머를 겸비한 명품 시사토크”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는 ‘시사토크’가 아니라 그냥 ‘새누리당 선거방송’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에선 ‘친노’를 중심으로 야권 전체에
‘1. 북풍’ 부채질 채널A '쾌도난마'채널A 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후 2월 10일부터 지속적으로 북한 출신 인사를 출연시키고 있다. TV조선 에서도 18일과 19일 강명도 동포사랑전국연합 대표가 출연했다. 북한 출신 인사들은 북한 정권과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 등을 주로 언급한다. 이러한 발언은 남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 남북한 관계를 다룰 때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하기는커녕, 북한 인사들을 반복 출연시켜 북한에 대한 부정
‘언론 고시’라는 말이 있다. 언론사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은 많지만 채용 인원이 적다 보니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채용방식 또한 '고시' 같다. 미디어의 전반적인 환경은 변화하고 있음에도 대학입시처럼 논술과 상식시험 등이 여전히 중시된다. 그렇다 보니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널리즘 교육 또한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 속에서 구글-한겨레21-블로터가 함께하는 ‘넥스트저널리즘스쿨’이 예비 언론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추어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스트에게 요구
1. TV조선·채널A, 새누리당 선거운동 시동 걸었나총선 90일 전인 1월 14일부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외부인사 영입에 적극 나섰고, 안철수 의원이 탈당하며 만든 국민의당도 더민주 탈당 의원을 적극 영입하는 등 선거 태세를 갖추고 있다.1월 14일부터 21일까지 TV조선과 채널A 시사토크프로그램은 ‘야당 깎아내리기’에 나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흔들기는 노골적이었다. 더민주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김종인 위원장 비하와 ‘친노’세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언론홍보대책위원회가 자당의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와 관련해 채널A 에서 허위 사실을 방송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심의를 요청했다. 방송심의규정의 객관성(제14조), 명예훼손 금지(제20조), 품위유지(제27조)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해 달라는 요청이다.채널A 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예비후보 통과 문자를 받았다”며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받은 문자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제 삼았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
‘일정 시간까지 보도를 금지한다’는 뜻을 가진 ‘엠바고(Embargo)'. 뉴스를 제작하는 기자가 아닌 PD들이 엠바고가 걸린 사안을 취재해서 방송을 만드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보도 및 취재를 유예했다는 것은 그만큼 예민한 사건이며 국가 안보와 관련되어 있거나 사람의 생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난 2012년 제작 당시 엠바고가 걸려있던 사건을 취재한 적이 있다. PD들은 엠바고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엠바고임에도 취재해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연합뉴스(사장 박노황)가 전국언론노조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현업 언론인 1차 시국선언’을 이끈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이하 연합뉴스지부) 김성진 위원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연합뉴스는 지난 10일 김성진 위원장에게 “직무와 관련해 판단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윤리헌장 위반을 이유로 오는 20일 인사위원회 회부를 통보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시국선언 참여자를 모집하던 지난 10월 28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기자가 시국선언에 참가하는 것은 일반 국민을 비롯해서 대외적으로 연
“제52회 방송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시간에도 국내외 방송현장에서 알찬 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방송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박근혜 대통령)2일 제52회 방송의 날을 맞아 열린 축하연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세계 속 한류 열풍, UHD(초고화질) 방송 시대에 대한 기대감 등 방송 발전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치하하는 말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해직언론인이 아직도 거리에서 ‘언론의 자유’를 외치고 있고, 현업 언론인들이 ‘공정방송 회복’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애쓰고 있는 또 다른 방송인들의
“사상 최악의 이사회 멤버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세 차례 연기 끝에 가까스로 공영방송 KBS와 MBC의 이사 선임이 완료된 후 나온 반응이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친박·극우 성향의 이번 이사 구성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위한 정권의 ‘준비작업’이라는 지적과 함께 공영방송 정상화는 요원해졌다는 우려가 뒤섞여 나오고 있다.방통위가 13일 오후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KBS이사 11인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이사 9인에 대한 선임을 완료했다. 향후 3년, 그러니까
“MBC 노조 주장에 공감하는 점이 있다. 노조가 먼저 파업(2012년 파업)을 풀고 당면한 올림픽 방송 준비에 매진하고, 모든 프로그램의 정상화에 돌입한다면 매우 바람직하다. 복귀하고 나면 모든 문제를 순리대로 풀려야겠다.”(2012년 6월 20일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이상돈 교수를 통해 MBC노조에 보낸 메시지)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가 (411호)을 통해 2012년 MBC노조의 170일 파업 당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의원(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MBC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로
권성민 MBC PD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예능PD의 삶과 자신의 생각을 담은 ‘웹툰’으로 인해 ‘해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보복징계”, “표현의 자유 훼손”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프랑스 만평 잡지 테러
“정부가 권력이 검찰이 기자의 기자를 끌고 갈 수도 있고 구속시킬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주진우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5촌 살인사건에 대통령의 친동생 지만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살인사건에 대통령의 친동생 지만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16일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국내 방송 산업에 부담을 주면서까지 진행한 종합편성채널도입 정책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8층 배움터에서 ‘미디어 산업 생태계 속의 종편채널 요인에 대한 평가’ 토론회를 진행한다.한국언론정보학회는 “2013년 초에 진행된 종편 재승인 심사
지난 1년 동안 JTBC 메인뉴스를 온라인에서 60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JTBC는 지난해 10월 21일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포털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를 시작한 (당시 ‘JTBC 뉴스9’)이 온라인 중계 1년 만에 누적 접속자 6,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말을 제외하고 'JT
방송계에 역사 전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방송의 공정성을 심의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와 KBS를 관리·감독하는 KBS이사회의 수장에 친일·독재 미화로 ‘편향’ 역사관 논란에 휩싸인 인물들이 임명·선출돼 안팎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교육부는 EBS 수능교재에 대해 유신 관련 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