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3일) 문화연대가 주최한 ‘미디어 문화 정책 테이블’이라는 이름의 토론회가 있었다. 주제는 ‘공영방송의 생존 전략 - 방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실현 방법 모색’. 취지는 “기존 학계에서 진행하는 형식적 발제와 토론을 넘어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미디어 정책의 공론의 장을 지향한다”는 것. 토요일인데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장장 6시간에 걸쳐
KBS 1TV 이 TV정규 토론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오는 17일 방송 20주년을 맞는다. KBS 은 1987년 10월 17일 첫 전파를 쏜 이래로 20년간 935개의 주제를 놓고 5088명의 논객과 4만여명의 시민이 출연하고 5만여명의 시청자가 에 전화의견을 내는 기록을
KBS는 17일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 뒤를 이어 23일에는 이인제 민주당 대선 후보, 26일에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토론회에 초청된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구체적인 토론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17일 오후 11시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노조는 더 큰 싸움을 대비해야한다.논란이 계속됐던 언론노조 횡령사건이 검찰이 사법적 절차를 밟으면서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 언론노조 횡령사건은 문제를 제기한 이준안 위원장이 중도 사퇴하고 후임 위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KBS 본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등 여전히 여진이 남아있다. 검찰의 사법처리 과정에서 2004년 총선당시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었던 현상윤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신태섭·김서중)이 대선을 앞두고 ‘2007 대선 민언련 모니터단’을 발족했다. 민언련은 11일 오후 2시 환경재단 레이첼칼슨룸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니터 일정에 돌입했다.민언련은 “언론들이 ‘기계적 균형’을 맞춰 후보자들의 동정과 정책을 나열하는데서 한걸음 나아가 이들의 자질과 정책을 제대로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는지, 정치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신태섭·이하 민언련)이 200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미디어의 바람직한 선거보도 역할 수행을 모니터하는 ‘2007 대선 민언련 모니터단’을 발족한다. ‘2007 대선 민언련 모니터단’은 민언련과 전국 8개 지역의 민언련, 참언론대구시민연대 등에서 참여한다.민언련은 “기존 선거보도 감시 활동이 일부 보수신문이 만들어낸 의제를 쫓아가는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규모 공보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11일 〈李후보 언론사 출신으로 매머드급 공보단 조직〉이란 제목으로 이 후보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언론·방송특보단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들이 올 대선에서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이 후보측 핵심 관계자들은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정책 공약을
조․중․동(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등 보수 언론들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장애인․여성 비하 등 온갖 문제 발언을 못 들은 척하고 있다는 지적이 언론운동단체와 진보 성향의 언론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 후보의 설화(舌禍) 중 최근 가장 논란이 됐던 “마사지걸이 있는 곳을
대통령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지난 5월 전세계의 관심 속에 84.77%의 투표율을 보이며 대선을 치른 프랑스의 대선보도를 살펴보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언론재단은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프랑스와 국내
일부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유력 대선 주자를 집중적으로 보도해 홍보 사이트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49개 언론·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대선미디어연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1일~5일 주요 포털 사이트 대선 보도를 점검한 결과, 포털 사이트의 편파 보도가 극심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특히 네이버의 경우 이명박 후보에 대한 기사 63건 가
사회 : 양승동 한국PD연합회장대담자 : 정혜경 KBS 〈시사투나잇〉 PD 조준묵 MBC 〈PD수첩〉 PD 일시 : 2007년 10월 6일 오후 5시 MBC 시사교양국장실 2~4일 평양에서 개최한 2007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PD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그 주인공은 정혜경 KBS 〈시사투나잇〉PD, 조준묵 MBC 〈PD수첩〉PD. PD의 눈으로 바라 본 남
“남측 언론의 보도는 편파적이고 반북 기사도 많다.” 남북 정상회담과 함께 지난 3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사회단체․언론간담회에서 남측 인사들의 남북 언론교류 제안에 북측이 난색을 표하며 전한 말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지난 4일 노 대통령 환송 오찬 자리에서 “(남측 언론인들은) 기자가 아니라 작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기간 내내 남
5년 전 중국 산뚱성의 칭다오를 찾아 갔을 때 정인화 할아버지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팔순이 넘은 한국의 기업가인데, 회사수익 중 상당부분을 종업원들의 복지를 위해 써서 현지인들의 칭송이 자자하다는 것이었다. 때마침 “화류 속의 한류”라는 제목으로 중국 속의 한국인들의 활동 모습을 취재하던 나에게는 흥미 있는 아이템이 아닐 수 없었다. 현지 한국인 경제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