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돼 검찰의 소환 요구를 받아온 정연주 KBS 사장이 마지막 5차 소환에 끝내 불응했다.정연주 사장의 변호를 맡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인단은 17일 ‘정연주 사장 소환 5차 통보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자료를 배포하고 “정연주 사장과 협의해 향후 검찰 소환에 응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과 KBS 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방송인총연합회는 17일 ‘방통심의위 6명, 결코 법적·역사적 책임 피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방통심의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방송인총연합회는 “‘민간 독립기구’라는 방
“60주년 제헌절에 헌법 21조는 죽었다.” 민주당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본부장 천정배, 이하 본부)는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탄식했다. 대주주 대다수가 공기업인 YTN 주주총회가 이날 오전 용역을 동원해 사원 주주들의 출입을 봉쇄하고 40초 만에 이명박 대통령 방송특보 단장 출신의 구본홍씨를 사장으로 임명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방통심의위)가 MBC 〈PD수첩〉, KBS 〈뉴스 9〉 징계 수위를 논의하던 오후 8시.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해 현업단체, 시민단체 등이 결합한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은 KBS 본관 앞에 100여명이 집결했다. 방통심의위의 공정성 잃은 행보를
국회가 16일 본회의를 열고 18대 국회 처음으로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쇠고기 협상 및 경찰의 과잉·강경진압’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현안질의에서 여야는 한미 쇠고기 협상의 졸속성 여부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지적한 MBC 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 과정에서 그간 쇠고기 사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감사원의 KBS 특별감사를 다룬 KBS 〈뉴스9〉 보도에 대해서 ‘공정성’에 관한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며 ‘주의’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방통심의위의 조·중·동 불매운동 글에 대한 삭제 결정과 〈PD수첩〉에 대한 월권적 심의가 한창인 시기에 이뤄졌다. 따라서 대부
관련 사회적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한 정정 및 반론보도 소송 첫 공판이 15일 열려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그 날 저녁 은 그간의 의혹에 대하여 해명했다. 16일 오후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4월 방송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재 수위를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MBC 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공정성·객관성 심의에 나선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심의 제외 대상이다. 공정성 등 모호한...
“보통의 정권은 교묘하게 속임수를 써서 방송 장악을 기도할텐데, 이명박 정부는 노골적인 ‘안면몰수형’에, 투명하게 광장에서 칼을 휘두르는 ‘백주대낮형’이다. 또 정권을 잡으면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게 상식인데, 현 정부는 ‘채찍 난무형’ 방송 장악을 기도하고 있다. 이명박
사전 심의권없는 방통심의위에 “방영 전 적절조치 해달라” 농림수산식품부가 아직 방영도 되지 않은 MBC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적절할 조처’를 취해달라고 요청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방통심의위에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심의권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농
지난 6월 30일 저녁 프랑스 공영방송 앞. 사르코지 대통령이 공영 TV에 출연하기 위해 도착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공영방송 장악 중지”라는 피켓을 든 공영 방송인들의 야유와 함성이었다. 그리고 사르코지가 스튜디오에 앉았을 때 음향담당자는 마이크를 채워주면서 사르코지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 사르코지는 “이건
“이명박 정부의 방송정책에는 ‘지역’은 없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 미디어렙’ 도입은 지역방송의 고사(枯死)를 뜻한다.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막아야 한다.” 지난 11일 오후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열린 ‘지역방송, 미래를 묻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미국산 쇠고기 관련 사진을 조작한 는 잘못을 인정하고 자체적으로 조사를 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선 만큼 MBC 과는 경우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우리가
‘방송·언론 장악’은 입에도 올리지 말자?는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 개원 후속협상 단계에서 정권에 의한 ‘방송·언론 장악’ 의혹을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해 당내에서 불만스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는 16·18·21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방통심의위)가 KBS 가 내보낸 감사원 KBS특감 관련보도에 대해 징계를 하기로 결정하자 KBS 기자협회(회장 김현석)가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7일 방통심의위는 보도분과회의를 열어 KBS 를 징계하기로 하고 오는 16일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해 징계수위를 확정하기로 했다.
진성호·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에 대한 과장·왜곡방송을 한 과 관련해 제작진을 물론 MBC 전체가 진실은폐 기도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부 기자 출신인 진성호 의원과 전략기획실 위원을 지낸
프랑스 방송에 언론통제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언론의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는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elevision)을 둘러싸고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텔레비지옹은 공중파로 France 2, 3, 4, 5 번과 해외영토에 방영하는 ‘France O’를 운영하고 있는 공영방송이다.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