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특보를 지낸 인사들이 잇따라 언론사 및 언론 유관기관 사장으로 임명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 ‘21세기 미디어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인 정병국 의원이 지난 11일 “특보 출신들을 언론·방송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다. 정 의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지난 11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7층에서 개최한 ‘공개간담회 - KBS노조에게 듣는다’는 그 동안 단절된 언론시민·언론현업인단체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박승규, 이하 KBS노조)가 공개적인 대화를 통해 “유연한 자세로 관계 회복을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은 엄기영 MBC 사장이 정부여당의 MBC 민영화 추진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엄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공영방송 MBC의 미래를 위한 제언’이란 제목의 담화문에서 MBC는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공정성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통해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정립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이래 계속된 정치행보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문순 통합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 탄핵의 권한이 있는 만큼 이를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계 수장으로서 방송의
다음의 아고라가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직접 민주주의의 원형이었던 고대 그리스의 토론 광장 아고라가 2008년 쇠고기 정국의 중심에 서며 날마다 새로운 형태의 ‘촛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일일 방문자 수 140만명에 달하는 아고라의 ‘힘’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감사원의 KBS 특별감사가 실시된 11일
“건물 내에 기자들이 들어온 사례가 없다. 그게 감사원의 룰이다. KBS도 양해했는데 국회 출입기자들이 들어오면 형평이 아니지 않나. 룰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 KBS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로 정치 감사·표적 감사라는 비판과 함께 독립성과 관련한 물의를 빚고 있는 감사원이 11일 오후 통합민주당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본부장 천
‘언론 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이 정부의 언론장악을 규탄하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미디어행동은 11일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독립을 책임져야 할 방통위원장이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앞장서고 있다”며 최시중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KBS PD 500여명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및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광고를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PD협회 소속 505명의 PD들은 11일 〈한겨레〉 5면과 〈경향신문〉 3면에 ‘촛불’을 제목으로 “시대의 어둠을 밝히며,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언론까지
유재천 KBS 이사장과 公發硏ㆍ公發連사퇴한 김금수 KBS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사에 임명된 유재천 한림대 한림과학원 특임교수가 6월 5일 예상대로 KBS 이사장에 선출됐습니다. 방송계에서는 이로써 정연주 KBS 사장을 조기 퇴진시키고 후임으로 여권 코드의 사장을 임명할 기반이 갖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과거 야당이었던 한나라당과 지금의 여권이 추천해 선임된
통합민주당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본부장 천정배, 이하 언론장악저지본부) 의원단은 11일 감사원이 이날 KBS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이번 감사는 정연주 KBS 사장 죽이기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이명박 정부의 음모임에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언론장악저지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은
“각본에 따라 진행되는 정치특감,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 공영방송 장악음모, 당장 중단해라.”전국언론노동조합과 KBS본부는 ‘감사원의 KBS 표적감사 규탄 및 중단촉구 기자회견’을 11일 오전 10시 KBS 본관 앞 민주광장에서 열고, 감사원의 특감에 대해 “공영방송 장악음모”라며 강력하
KBS는 “특정한 정치적 목적의 단체가 제기한 국민감사청구를 빌미로 전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KBS는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시작되는 11일 오전 ‘KBS에 대한 정치적 목적 감사 우려’라는 제목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KBS는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전
들불처럼 번진 촛불은 100만개의 촛불로 전국에서 활활 타올랐다. ‘100만 촛불대행진’이 열린 10일 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촛불 물결이 해일처럼 쏟아졌다. 1987년 6·10 항쟁 이후 21년 만에 최대 규모인 50여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쇠고기 재협상” “이명박 퇴진&rdqu
언론·시민단체들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재민 문화부 제2차관 등을 ‘언론통제 4인방’으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퇴진운동에 나섰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으로 촉발된 민심이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명박 정부 출범 107일 만에 한승수 국무총리 이하 내각이 일괄 사의를
감사원은 10일 KBS가 제기한 ‘특별감사 취소 및 집행정지 심판 청구’ 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감사원은 각하 결정을 내린 다음날인 11일부터 바로 감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감사원의 ‘각하’ 결정에 대해 KBS 안팎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시나리오”라고 평가하고 있다. 감사원은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위원장 박승규, 이하 KBS노조)가 1년 여 동안 계속돼 온 갈등을 정리하고 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다. KBS노조는 지난 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언론노조와의 관계 정상화 방안과 KBS본부 투쟁 전략을 논의했다. 이 날 비대위는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 자리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및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MBC 민영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의 문제점과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MBC 〈PD수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공영방송 MBC 수호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