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중계권을 둘러싼 방송사들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KBS와 MBC는 사실상 월드컵 단독중계 입장을 굳힌 SBS에 대해 “2006년 방송사 사장단이 합의한 ‘코리아풀’을 깼다”며 각각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 조대현
KBS가 프로그램 진행자를 선정하는 별도 기구인 ‘MC선정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다. PD들은 제작 자율성 침해와 특정 출연자의 배제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TV편성위원회에서 길환영 TV제작본부장은 “임원회의에서 (MC선정위원회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MC 선정과 관련된
전주방송(JTV) 조합원이 ‘부당징계’에 항의하며 할복을 시도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전주방송지부(지부장 조창현)는 김택곤 사장의 책임을 추궁하며 ‘사장 불인정 투쟁’에 돌입했다. 전주방송 김모 카메라기자는 촬영 중 카메라 파손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감봉 2개월, 변상금 200만원 납부의 징계를 받았다. 김 기자
KBS 조직개편을 위한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경영진단이 김인규 사장의 평소 방송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주문식 컨설팅’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BBC·NHK 베끼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조 중간설명회 등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BCG의 컨설팅은 △뉴스 게이트키핑 강화 △편성·
OBS경인TV의 시사 프로그램 가 지난 8일 1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0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는 2년여 동안 경기·인천 지역문제에 대해 ‘고발자’이자 ‘감시자’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올 초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lsquo
지난주부터 마샬 맥루한의 를 읽고 있다. 난해한 글쓰기로 인해 쉽게 읽혀지지 않지만, 전화에 대한 글은 충격적이다. ‘전화가 미친 사회적 영향 중 전혀 예기치 못한 것은 홍등가가 사라지고 콜걸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콜걸은 뚜쟁이와 포주 없이도 자신의 일을 해낼 수 있다. 즉, 전화는 집필과 출판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하
KBS가 사실상 월드컵 단독중계 방침을 굳힌 SBS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는 “월드컵 중계에서 KBS가 배제된 것은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따른 신뢰도 추락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KBS본부는 12일 성명을 내 “국민 여론과 다수의 전문가가 지상파 공동중계에 동의하지
KBS 라디오가 오는 19일 봄 개편을 맞아 가수 출신 DJ들을 대거 영입했다. 12일 오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서 소상윤 EP는 “이번 개편의 목표는 ‘FM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새 DJ들은 뮤지션으로 라인업을 짰다”고
난항을 거듭해온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방송사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KBS는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2006년 방송사 사장단 합의를 깨고 단독 계약을 체결한 SBS에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조대현 부사장은 “SBS는 추상적이고 수용하기 어려운
국내 최초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 국회에서 상영된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실은 12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 무료상영회를 연다. 박봉남 독립PD가 연출한 는
KBS 조직개편을 위한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경영진단이 경영 효율만을 앞세운 ‘BBC·NHK 베끼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6일 보스톤 컨설팅 그룹이 마련한 중간 설명회에 참석한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컨설팅 결과는 BBC·NHK를 무작정 베끼고 억지로 짜맞춰 KBS
KBS가 ‘이병철 전 삼성회장’ 기념 논란에 휘말린 의 제작진을 징계했다. KBS는 지난 7일 권영태 책임PD를 보직 해임하고, 특집 프로그램 제작팀 팀원으로 발령냈다. 해당 편을 연출한 박영규 PD도 같은 팀으로 전보 조치됐다. KBS는 지난달 27일 부산 신세계 후원으로 열린
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원금을 삭감한 것이 ‘좌파 영화 세력 청산’ 차원에서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이날 문화계 뉴라이트 단체인 ‘문화미래포럼’이 2008년 7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
지상파 방송3사의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법적 다툼으로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KBS는 “SBS가 지난 2006년 방송사 사장단 합의를 깨고 단독 중계를 추진했다”며 민·형사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문 KBS 스포츠국장은 “방송통신위원회 권고 이후에도 중계권 협상은 진전된 바가 없다”며 &l
김철수 KBS 기상전문 PD가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 PD는 지난달 23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상의 날 기념식에서 기상특보로 재해 예방과 국민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한 점 등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KBS는 “김철수 PD는 25년 동안 기상전문PD로 활동하며 정규 생활기상 프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고 한주호 준위 빈소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비판 여론이 인 것에 대해 “조직적인 일부 세력이 의도적으로 논란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8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고 한 준위 조문 때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KBS가 임원회의에서 내레이션에 참여한 김미화씨의 출연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출연자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는 “지난 5일 임원회의 결정사항으로 ‘일부 프로그램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내레이터가 잇따라 출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