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6일 미국과의 미흡한 쇠고기 협상에 책임을 지고 2008년 촛불시위 이후 물러났던 민동석 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차관보)을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 내정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인 “민 내정자는 쇠고기 협상 이후 온갖 어려움과 개인적 불이익 속에서도 소신을 지킨 사람”이라며 “자기 소신을 지키는 공직자에
10 · 24 자유언론실천선언 36주년 기념식이 22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6회 통일언론상과 22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명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36년 전 ‘자유언론실천선언’이 “군사독재 시절 사실을 전하지 못해
태광그룹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의 칼날이 방송통신위원회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17일 태광그룹 계열사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가 또다른 MSO 큐릭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방통위와 청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로비한 정황을 포착한 것
‘4대강의 비밀’과 ‘검사와 스폰서’ 등의 폭로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최승호 MBC 〈PD수첩〉 PD가 제22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이명순·이하 동아투위)가 자유언론의 권리를 늘리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동아투
MBC 이 ‘묻어버린 진실’이란 주제로 돌아왔다. 12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3편에서는 검찰 측 진상규명위원회(이하 규명위)와 특검의 ‘검사-스폰서 의혹’ 조사과정을 정밀 취재해 포착한 많은 문제점들과 취재 과정에서 드러난 새로운 증언과 증거
검사와 스폰서. 민간인 불법사찰. 천안함 의혹.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 의혹까지…. PD가 만드는 시사교양 프로는 심층성과 영상의 힘으로 한국사회를 흔들었다. , , 같은 시사프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비판저널리즘은 ‘PD저널리즘’이란 이름으로 불리
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가 주최하는 ‘다시 PD저널리즘을 말한다’ 토론회가 오는 6일 오후 3시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열린다. 미디어공공성포럼과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차재영 한국언론정보학회장(충남대 교수)이 사회를 맡고,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와 장낙인 미디어공공성포럼 공동대표(우석대 명예교수)는 각각 &l
한국PD연합회 창립 23주년 기념식과 24대 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6일 오후 7시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 센트럴파크 홀에서 열린다. 이·취임식에서는 이창섭 MBC PD협회장이 김덕재 회장 후임으로 한국PD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방송협회장(KBS 사장), 박준영 국악방송 사장, 서갑원 민주당 의원을
MBC 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3.2%(AGB 닐슨, 서울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검사와 스폰서’, ‘민간인 불법사찰’과 같은 폭로를 기대했던 이들에겐 다소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질을 정확히
8·8 개각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40대 총리로 주목받았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내주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무사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여의도 정가와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일자 주요 아침신문들에는 김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또 다시 등장했다. 은 1면 머리기사 &l
국토해양부가 MBC 경영진의 ‘방송 보류’ 결정 훨씬 이전부터 〈PD수첩〉 ‘불방’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로부터 ‘외압’이 있었거나 일종의 ‘연락망’을 통해 결방 사실이 전달됐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아, 김재철 MBC 사장께서는 한 몸 바쳐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셨나보다. 4대강 사업은 지금껏 사안의 엄청난 중요성에 비해 여론의 중심에 서지 못했으나 불방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사람들의 눈이 4대강 사업에 집중됐다. 김재철 사장의 ‘노이즈마케팅’은 연일 대박을 치고 있다.
MBC 경영진이 17일 〈PD수첩〉 방송 3시간여를 앞두고 ‘방송 보류’를 결정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PD수첩〉 ‘불방’ 사태는 1990년 ‘우루과이라운드’ 관련 방송이 불방돼 제작거부까지 이어진 이후 20년 만의 일이어서 MBC 내부가 충격에 휩싸였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오늘(17일) 밤 방송 예정인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연출 최승호)편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PD수첩〉은 방송을 앞두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내에 청와대 행정관과 국토해양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4대강 사업 관련 ‘비밀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PD수첩〉은 &l
정부 내에 4대강 사업 관련 ‘비밀팀’이 존재한다는 MBC 〈PD수첩〉의 폭로와 관련해 국토해양부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17일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이날 오전 해명자료를 통해 “17일 방송 예고된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r
정부가 벌이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결국 대운하 공사라는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됐다. 〈한겨레〉는 16일 “(4대강 공사 현장에서) 하천 중심부 바닥을 파내는 운하형 준설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실상 ‘운하 전단계’ 사업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 장마와 폭우 등이
지난 20년간 〈PD수첩〉은 우리 사회의 성역을 부수는 작업들을 해왔다. 권력의 심장부부터 ‘진짜 성역’으로 일컬어지던 국가정보원과 결코 깨지지 않을 것처럼 여겨지던 황우석 신화까지, 〈PD수첩〉의 사전에 성역이란 존재하지 않는 단어였다. 때문에 늘 권력의 눈 밖에 났고, 각종 이해집단의 취재 방해와 협박, 소송 등에 시달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