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장기화하면서 언론이 남북관계 갈등을 해소하기 보다는 군사대결을 부추기고 있다는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다.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과 영변 발전 시설 재가동, 개성중단 공단 중단,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사 등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악화일로를 걷던 한반도 정세는 남북의 대화제의로 국면이 전환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국방부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추월당한 시청률, 부진한 경영 실적, 곪을 대로 곪은 내부 갈등…. 배석규 사장의 거취 논란과 종편의 역습으로 몸살을 앓은 YTN이 처한 현실을 돌아보면 총체적 난국이라고 규정할 만하다. 종편 출범 전부터 YTN에 빨간 불은 켜졌지만, 배석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위기 대응 소홀과 내부 화합에 소극적인 대처로 위기를
종합편성채널 4사의 2012년 당기 순손실액이 27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459억원 손실에 비해 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이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종편 4사 중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한 곳은 &l
18대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조선·중앙·동아·매경 종합편성채널 4사의 방송심의규정 위반에 따른 제재 건수가 지상파 TV방송의 3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선거방송 심의백서에 따르면 종편 4사는 지난해 대선 기간 동안 27차례 심의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지상파 TV 방송의 심
새 정부 출범까지 열흘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을 놓고 충돌만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비되는 두 집단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바로 지상파 방송사들과 종합편성채널들, 정확히 말하면 종편을 소유한 신문들이다.재밌는 것은 박근혜 새 정부에서 지상파와 종편을 같은 층위에 놓고 운영하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당의 정부조직 개편안은 지상파와
MBC에 제3노조가 만들어진다. MBC에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노동조합과 공정방송노조에 이은 세 번째 노조가 탄생하는 것이다.
방송정책 업무가 미래창조과학부로 넘어가는 정부조직개편안에 언론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해 당사자인 지상파 방송사만 유독 침묵을 지키고 있다.새누리당이 지난 30일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사후규제 일부만 남기고 방송광고 등 대부분의 방송정책 업무는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맡게 된다.그동안 700㎒ 대역 주파수 재배치와 지상파 재송신
윤승진 MBN 전 대표가 OBS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OBS는 25일 오후 4시 30분 OBS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김성재)에서 윤승진 MBN 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적임자로 최종 확정지었다. 이어 곧장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신임 대표이사(사장) 선임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윤 전 대표는 내달 20일 취임하며 2년의 임기를 지내게 된다. 신임
출범 1년 만에 존재감을 드러낸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시민사회단체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종편은 지난해 총선과 18대 대선을 거치면서 편파방송으로서의 본색을 드러냈지만 이로 인해 자신들의 입지를 굳힌 것도 사실이다. 종편의 달라진 위상에 민주통합당 내에선 당론으로 정한 ‘종편 출연 금지’ 원칙을 두고 논쟁이 붙기도 했다.정부의
18대 대선 과정에서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가 선거방송심의규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활동을 종료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거방송심의위)에 따르면 채널A는 지난 9개월 동안 총 10건의 제재를 받았으며, 이 중 9건이 법정제재(경고 5건, 주의 4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널A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오는 2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위장전입, 기업협찬 요구, 외유성 출장, 장남의 증여세 탈루, 재산증식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자에 대한 폭로는 헌재 내부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인사청문회 통과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동흡 헌재
“이런 방송을 그냥 놔두면 종합편성채널에 비슷한 유형의 프로그램이 상당수 생겨날 것으로 본다.” 갈등 해결과 심리치료 등을 앞세우며 부모에 대해 폭언과 폭행을 행사하는 패륜적인 자녀의 모습을 여과 없이 장시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MBN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10일 ‘관계자 징계 및 경
슬프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2012년은 언론자유의 회복을 염원하는 방송·언론인들에게 응답하지 않았다. MBC·KBS·YTN·연합뉴스·국민일보 등 5개 언론사의 구성원들이 정치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언론을 위해 길게는 170일이 넘는 파업을 진행했지만 낙하산 사장들은 여전히 건재할 뿐
더 이상 새삼스럽지도 않다.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언론계 안팎에서 미디어 선거의 실종을 지적하는 모습 말이다. 출범 첫 해부터 앞으로 5년의 향배를 결정지을 18대 대선을 하루 앞둔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정권의 언론장악 논란 속 미디어가 공정한 정책 선거의 마중물 역할을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언론이 미디어 선거를 실
이명박 정부의 5년 임기를 마감하는 올해 지상파 시사교양프로그램은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 정부 내내 수난을 겪었던 지상파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올해도 방송 내용보다는 ‘불방논란’ ‘탄압’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정권 말기에 어김없이 쏟아지는 ‘권력형 비리’와 ‘민간인
북한이 12일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전격 발사했다. 정부는 북한이 수리를 위해서 로켓 해체 작업을 하고 있어 당분간 로켓을 발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대북 경계태세를 낮추는 등 군·정부당국의 대북 정보력에 구멍이 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MB정부 대북정보력 ‘먹통’, 안보 ‘무능’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신뢰받은 미디어는 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공정한 미디어는 YTN이고 가장 유용한 미디어는 SBS인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등 모든 부문에서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사)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미디어 어워드&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