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자들이 종합편성채널(종편)이 스스로 퇴출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조선(TV조선)·중앙(JTBC)·동아(채널A)·매일경제(MBN)가 재방송도 모자라 최근 값싼 해외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편성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종편의 존재 이유가 사라졌다는 점에서다. 21면 기사다. 만성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조만간 공식 공개 예정인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승인백서에선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 전후 의혹으로 떠돌던 조·중·동 ‘편들기 심사’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종편채널을 놓고 경합하던 6개 사업자 중 친(親)정부·보수 성향 신문사들, 즉 현재의
지난 5월 25일 법원이 2010년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승인 심사 자료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지만 방통위가 여전히 공개의무를 회피하고 있다. 방통위는 언론을 통해 “판결문을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라며 시간을 끌거나 “종편백서를 공개하겠다”고 여론전을 펼치며 정작 주요 정보공개는 회피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선정과 관련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의 회의록과 심사 자료 일체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조선(TV조선)·중앙(jTBC)·동아(채널A)·매경(MBN) 등 4개 종편채널 사업자와 연합뉴스 보도채널(연합뉴스TV) 선정과 관련해 끊임없이 제기됐던 특혜와 로비 의혹 등의
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하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파업에 김재철 사장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동안 MBC의 시청률과 광고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언론정상화특위 소속의 전병헌 의원은 17일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MBC노조의 파업이
7일자 아침신문들은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지난 3일 회사 돈 200억원을 빼돌려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앞 다퉈 전했다. 김찬경 회장은 5개월 전부터 밀항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저축은행업계 1위인 솔로몬을 비롯해 한국, 미래, 한주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ldquo
이명박 대통령의 ‘완벽한 레임덕’일까. 검찰의 파이시티 로비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대통령의 대선 자금까지도 수사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소환 조사한다. “로비자금 누구에게 흘러갔나”…MB
오는 6월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등 야당들이 ‘위법’ 언론법에 근거해 탄생한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청문회를 벼르고 있지만,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종편채널에 대한 정부·여당의 특혜는 계속되고 있다. 종편채널 역시 이를 당연시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에게 주어진 심의규정 준수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론인 출신 후보자(첫 출마 기준) 대다수가 ‘혼전’과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현 정권의 방송·언론장악 문제에 앞장서 대응했던 야당 의원들의 상당수가 지역구에
방송인 김제동씨 등 현 정권의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이 총선 정국을 뒤흔들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 출마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티켓을 거머쥔 전직 언론인 출신 후보자 13명(첫 출마·지역구 기준)도 마찬가지다. 총선을 일주일 앞둔 현재 이들은 얼마만큼 지역 민심을 잡는 데 성공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문건을 단독 보도한 기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 과정의 전말을 밝혔다. 파업 25일째인 언론노조 KBS본부는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인 사찰 문건 입수’ 경위와 언론사 사찰 내용을 공개하면서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제작을 총괄
4·11 총선에서도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 대거 등장했다. 총선까지 2주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역구·전국구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여야로부터 최종 선택된 언론인 출신 후보들은 몇 명이며, 어느 언론사 출신일까. 가 28일자 신문 14면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4·총선에서 공천을 받은 언론인 출
MBN과 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경제정보채널의 신규 사업 승인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방통위원들에게 부적절한 공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15일 야당 측 방통위원들로부터 나왔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종합편성채널인 MBN의 PP(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 신청 건에 대해 등록여부 등을 심의하고 엠머니(Mmoney) 채널에 대한 사업
“내 손을 거친 프로그램을 누군가 보고 있다는 자긍심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과 일하면서 일찌감치 접었다. 그래도 열악한 제작 여건 속에서 어떻게든지 성과를 내려고 노력했다. 돌아오는 건 일방적인 조기종영 통보였다. 종편에서 말한 ‘상생’이 이런 것이었나.”한 외주제작사 PD는 종편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다가 최근
13일로 파업 3주째에 접어든 MBC 기자들이 만드는 ‘제대로뉴스데스크’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17분짜리 첫회가 나흘 만에 조회수 36만회를 넘겼다. 2면 기사다. 보도에 따르면 첫회엔 이명박 대통령과 친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판대에
방송·언론계 안팎의 수많은 논란과 진통 끝에 미디어렙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법재판소가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의 방송광고 독점판매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지 3년 3개월 만에 미디어렙법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입법을 서둘렀던 쪽에서조차 “미완의 입법”(전국언론노조)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시행령
국회가 9일 본회의를 열어 미디어렙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렙 법안은 새누리당(한나라당)이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가 처리한 원안의 일부 조항을 수정 발의한 것으로, 종합편성채널 ‘챙기기’ 비판과 함께 오는 4월 총선 이후 개정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與, 다수 의석 앞세워 수정안 밀어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