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276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지역 부문 수상자는 전주MBC 를 연출한 박규현 전주MBC PD다. 지난 1월 3부작을 방송된 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국적이 다른 이주 여성, 이주 노동자, 유학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수상 소감과 함께 제작 과정이 궁금해 지난 18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주MBC 사옥에서 박규현 PD를 만났다. 다음은 박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1월에 전주MBC 라디오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3부작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지난 18일 넷플릭스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부분 넷플릭스의 가입자수 변화(175만 명 증가)와 매출 및 영업이익(전년 동기보다 2.5억 달러 감소)에 관심이 많았지만 눈에 확 띄는 내용이 있었다. DVD 사업을 더 이상 존속하지 않고, 2023년 9월 29일에 마지막 DVD를 우편으로 배송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2억 3250만 명으로 단일 서비스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넷플릭스 최초의 비즈니스 모델이 중단된다는 의미다. DVD 대여 서비
[PD저널=엄재희 기자] MBC가 후원한 세미나에서 OTT의 미디어 시장 장악에 대응해 IP(지적재산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한국방송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OTT 환경에서 공공미디어로 진화하기 위한 공영방송의 콘텐츠 정책 및 전략' MBC 특별세션의 발제를 맡은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공영방송사들이 콘텐츠 IP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MBC PD들이 연출을 맡아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 등 OTT 협력 사례를 언급하면서
[PD저널=엄재희 기자] 대통령실이 수신료 분리징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영방송의 공적 재원을 통제하는 시도는 공영방송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학계의 우려가 나왔다. 한국방송학회가 21일 개최한 봄철학술대회에서 KBS와 EBS가 후원한 세션은 공영방송의 재원 문제가 공통된 주제였다. 특별세션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공영방송의 역할 등을 재정립할 시기에 수신료 분리징수 논란이 블랙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와 운영 재원' 주제로 발표한
[PD저널=임경호 기자] TV조선 재승인 점수조작 의혹으로 구속됐던 윤 모 광주대 교수가 두 달여 만에 밖으로 나왔다.21일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1단독 신상렬 부장판사는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윤 모 광주대 교수에 대해 2박 3일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기한은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다.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월 17일 구속된 윤 교수는 지난 18일 열린 보석 심문기일에서 장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 구속집행정지를 요청한 바 있다. 윤 교수 측은 증거인멸과
[PD저널=임경호 기자] 영화계에서 불을 지핀 '공정한 보상' 이슈가 방송계로 확산되고 있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최근 아르헨티나 넷플릭스에서 지급받은 보상금 6500여만 원의 수령자를 찾아나선 게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DGK에 따르면 보상금은 2011년부터 아르헨티나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한국 영상 저작물 500여 편의 2021~2022년 수집(방송)분에 대한 것으로 영화, OTT 콘텐츠와 함께 방송사에서 제작한 영상 저작물이 포함됐다.영상저작물로 거둔 수익을 제작사가 독점하지 않고 창작자에게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는 '공정
[PD저널=박수선 기자] KBS가 ‘정부 재원으로 운영되는 미디어‘로 자사의 계정을 분류한 트위터에 수정을 요구했다. KBS에 따르면 KBS 등 세계 8대 공영방송사 모임인 GTF(Global Task Force for public media)는 트위터의 계정분류에 항의하는 공동성명을 20일 발표했다. GTF는 공동성명을 통해 "트위터가 KBS를 비롯해 호주 ABC, 캐나다 CBC/Radio-Canada, 뉴질랜드 RNZ 등 총 4개 방송사의 계정을 사전 고지나 협의 없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부 재원으로 운영되는 미디어(Gove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여성 서사 드라마가 하나의 장르처럼 확장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휩쓸고 있는 국내 드라마나 영화만 보면,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복수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모조리 희생한 문동은(넷플릭스 )은 학교 폭력 피해자로, 길복순(넷플릭스 )은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청부살인업체에서 일인자를 유지해온 전설적인 킬러로 나와 화제를 모았다. 최근엔 넷플릭스 , 지니TV 등이 연달아 공개됐다. 더욱 다양해진 여성 캐릭터와 스토리의 등장은
[PD저널=엄재희 기자] 지난 2월 선임된 TBS 이사 2명이 최근 연달아 사임서를 제출했다.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현경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은 최근 TBS 쪽에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직(비상임)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TBS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로 선임된 이들은 두 달 남짓 TBS 이사로 활동해왔다. 김동률 교수는 “일신상의 문제로 (TBS 등과) 아무 갈등도 없다”며 “외부적인 요인은 없고, 비슷한 시기 사임한 현경보 박사와는 잘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현경보 위원도 사임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CBS 등 일곱 편이 제 277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KBS 대기획 (연출 이광록·이진욱·조나은·김슬기라, 작가 이용규·유수진·김소영)은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삶의 터전을 토대로 한반도 지질 형성의 경이로운 과정을 8K 초고화질로 선명하게 선보인 자연사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회는 "한반도의 보석 같은 산하와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세월호 참사가 9주기를 맞은 우리 언론의 분위기는 추모인 듯 추모 같지 않았다. 보도량은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고, 추모식과 기억식 스케치 보도나 유가족과 정치권을 포함한 각계의 반응을 전하는 보도가 대부분이다. 참사의 교훈과 과제,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톺아보는 보도를 찾기 어렵다.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있어 진상조사 및 후속대책 마련의 마지막 공식 기구라 할 수 있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관련 보도는 종적을 감췄다.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언론진흥재단
[PD저널=박수선 기자]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단 SBS PD는 시즌3 제작과 관련해 “시즌이 계속될수록 점점 높아지는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규모있는 프로듀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는 시즌1을 훌쩍 뛰어넘는 2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는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와 무지개운수가 억울한 피해자의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시즌2에선 김도기의 다양한 부캐 플레이로 재미를 더했다.를 연출한 이단
[PD저널=임경호 기자] 넷플릭스가 늦어도 오는 6월에는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구독자 수는 175만 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전체 유료 구독자 수는 2억3250만 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1억6200만 달러(한화 약 10조8105억 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17억1400만 달러(한화 약 2조2701억 원)를 기록했
[PD저널=임경호 기자] 넷플릭스 이 고발한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의 실체 알리기에 MBC·SBS 대표 탐사프로그램도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은 JMS ‘2인자’ 정조은 목사의 만행을 폭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정조은 씨는 정명석과 오랜 시간 함께하며 정명석의 성폭력 행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방송을 앞둔 18일 새벽에 구속됐다. 젊은 신도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정 씨는 성상납할 여성 신도들을 선별하
[PD저널=박수선 기자] 35회 올해의 PD상은 교육현장에 머물러있던 '문해력' 문제를 공론장에 올려놓은 EBS 민정홍·김지원 PD에게 돌아갔다. 문해력 열풍을 낳은 여정의 시작은 ‘아이들의 읽고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2020년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편이었다. ‘문해력 저하’ 현상을 목격한 민정홍·김지원 PD는 2021년 , 2022년 을 연달아 내놓으며 해결책을 찾아나섰다. 그 사이 ‘심심한 사과’ 논란 등이 불
[PD저널=엄재희 기자] 현업언론단체들이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대안없는 반대로 방송법 개정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5개 현업언론단체들은 18일 '권한쟁의심판 억지부리지 말고 방송법 개정안 대안 내놓아라'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는 절차상 전혀 문제가 없다"며 "국민의힘이 방송법 개정안을 헌법재판소로 끌고 간 목적은 시간을 끌어 본회의 통과를 막고 윤석열 대통
[PD저널=엄재희 기자] TV조선 재승인 점수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윤 모 광주대 교수가 장남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며 법원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윤 교수 측은 18일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단독1부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기일에서 “4월 22일 장남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고, 박사논문 지도를 받고 있는 제자도 있어 도망갈 우려가 없다”며 “공소사실 자체도 법리적 다툼 여지가 있다.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보석 청구가 있을 경우 피고인이 죄증인멸·도망 염려가 있거나 주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