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영진의 방송중단 지시로 ‘청와대 외압 파문’을 일으켰던 EBS ‘17년 후’편을 제작한 김진혁 PD가 정기인사에서 다른 부서로 배치돼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이 정연주 KBS 사장을 전격 출국금지 시켰다. 정연주 사장의 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6일 중국 출장을 떠날 예정이던 정 사장에 출국금지 조처를 내린 것으로 4일 저녁 확인됐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감사원의 감사위원회 및 KBS 이사회 개최 시점과 맞물리며 정 사장 해임을 위한 정권 차원의 압박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연주 사장은 당초 엄기
감사원이 5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KBS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의결키로 한 가운데, KBS 직능단체들이 4일 성명을 내고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월 11일부터 약 2개월여에 걸쳐 실시된 특별감사는 시작부터 정치적 의도 때문에 ‘표적감사’란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매주 목요일 열리는 감사위원회를 화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방송인총연합회(회장 양승동) 임원들은 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9층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명박 정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언론장악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선 방송·신문 사이의 연대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간담회에서 “방송의 독립성·공정성 등의 문제는
정연주 KBS 사장 해임과 관련한 정권 차원의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감사원이 이달 5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KBS 경영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이다. 석연찮은 감사원 감사위원회 일정 조정, 왜? KBS 안팎에선 이날 감사원의 발표가 사정기관을 동원한 현 정권의 정 사장 해임 수순 밟기 첫 단계일 것이라 보고 있다. 우선 감사
전국 530여개 시민사회·학계·언론계·노동운동 단체 등이 모여 구성한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이 4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공영방송 KBS를 말한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범국민행동은 “이명박 정권이 최근 KBS 이사진을 장악한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오는 6일 또는 7일 경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회는 당초 13일로 예정된 임시이사회를 7일로 앞당겨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1일 KBS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6일로 하루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김성오 이사회 사무국장은 “회의 개최 날짜는 미정”이
제가 지난주에 YTN과 관련해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시나리오는 구 사장이 출근 시도를 거듭하면서 명분을 쌓은 뒤 노조와 물밑 협상에 나서 사장의 보도 불간섭, 편집국장 직선제, 사장 중간평가제 등을 약속한 뒤 취임하는 것이나 현재로서는 노조의 태도가 워낙 완강한 상태여서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 드린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구
31일 MBC 에 대해 법원이 일부 정정 및 반론 보도를 하라고 판결한 것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법원 판결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의 기본적인 책무를 인식하지 않은 무리한 판결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법원이 정정 보도를 명한 다우너 소, 한국인 유전자 형 관련
이명박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대통령 친인척 비리가 터졌다. 검찰이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에 대해 국회의원 공천 청탁 명목으로 3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그러나 1일자 주요 아침신문 대부분은 해당 기사를 짧게 처리하고 지나갔다. 와 는 각각 사회면인 12면과 10면에서,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이하 대책위)는 31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 시도의 중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공개질의서에서 언론장악 시도의 중심에 서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를 우선 촉구했다. 대책위는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야 할 방통위원장에
쇠고기 청문회, ‘PD수첩’ 증인 채택 안 한다 MBC 제작진이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에서 제외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0일 국회 쇠고기 국조특위 전체회의 직후 특위간사 협의를 갖고 PD수첩 제작진을 청문회 증인에서 제외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를 청문회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등 국조
지난 3개월 동안 KBS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계속해서 추진하고 ‘정연주 사장 사퇴권고안’ 상정 시도가 이명박 정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정 사장 사퇴 시도를 거들기 위한 일종의 ‘여론몰이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BS이사회의 이 같은 시도가 시작된 것은 지난 5월2일 친한나라당 성향의 방석호 이사가
정부 여당으로부터 공개적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정연주 KBS 사장 ‘8월 위기설’이 방송가 안팎을 휘감고 있다. 내달 8일 개막해 24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과 여름휴가 기간 동안 정치적 현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떨어질 것을 이용해 KBS 이사회와 정부 권력기관들이 ‘정 사장 사퇴’라는 결론을 도
는 다음달 4일과 7일로 예정된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유는 MBC 제작진의 청문회 출석을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8일 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간사협의에 나섰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
참여정부 시절 임명된 언론사 및 언론 유관단체 사장에 대한 정권 차원의 퇴진 압박과 해당 자리에 대한 낙하산 임명 강행으로 언론계 안팎의 비판이 높은 가운데,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정권에 따라 표변하는 언론관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 2003년 “정부, 언론의 감시기능 존중해야” vs. 2008년 “KBS 사장, 새
정연주 KBS 사장이 정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주 KBS 사장은 25일 오후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위원장 천정배, 이하 대책위)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청와대와 한나라당, 뉴라이트 등으로부터 공개적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그러나 “공개된 사퇴 압박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