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내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43억 증액된 2439억원(일반회계 521억, 방송통신발전기금 1918억)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방통위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디지털 성범죄 대비에 집중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 콘텐츠 보강을 위해 유아‧어린이 장애인 교육에 총 14억 2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 VR‧A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학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13억 6천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중소방송에는 콘텐츠 제작지원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비대면 사회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전 국민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과 제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시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공동체 해체 가속화와 취약계층의 불평등 심화 우려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개월 만에 300명을 넘은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와 ‘가짜뉴스’ 생산‧유포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4명으로, 지난 3월 신천지교회를 통해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 최대 규모다.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의 가짜뉴스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 정부는 가짜뉴스 유포를 중대한 '사회적 범죄'로 규정하고, 철저하게 단속하겠다는 입장
[PD저널=이준엽 기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과 관련해 배후설을 제기한 TBS 이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9일 회의에서 지난 5월 26일 방송된 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다수 의견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김어준 씨는 지난 5월 26일 ‘이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뉴스’ 코너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면서 “누군가 자신들 입장을 반영한 왜곡된 정보를 할머니께 드렸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PD저널=김윤정 기자] 역사의 현장에서 교과서가 알려주지 않은 역사를 배우는 MBC (이하 선녀들)이 최근 1주년을 맞이했다.의 시작은 멕시코와 미국, 프랑스와 독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국경의 선을 넘으며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을 직접 두 발로 경험하며 비교하는 프로그램에서 출발했다. 한반도 편을 거쳐 시즌3 격인 ‘리턴즈’로 이어지며 시간의 선을 넘어 대한민국 곳곳에 얽힌 역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했다.의 지난 1년은 일본 정부의 일방적
[PD저널=김윤정 기자] KBS 여야 추천 이사들이 '검언유착 의혹' 관련 보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KBS 뉴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KBS 이사들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녹취록 보도 경위를 보고 받았다. 이날 이사회에 출석한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은 기본적인 반론 절차 청취나 엄밀한 데스킹 등이 이뤄지지 않은 보도에 대한 문제는 인정하면서도 상부의 지시나 외부의 청탁 등 과도한 음모 제기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또 김
[PD저널=박수선 기자] MBC 가 1년 3개월 만에 오후 8시대로 복귀한다. 편성 시간을 15분가량 늘린 는 오는 29일부터 동시간대에 편성된 SBS ‧JTBC 와 맞붙는다. MBC는 시간대 이동으로 공영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킬러 콘텐츠 신설로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6월 개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이번 개편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온 가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SBS‧JTBC 3사 메인뉴스의 전세는 1년 사이에 크게 달라졌다
[PD저널=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국민의 것은 국민에게 돌려주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있던 2017년 3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0차 범국민행동의 날에 발언자로 나선 이용마 MBC 기자가 한 말이다.인상적이었던 그의 주장은 명료했다. (공영)언론과 검찰의 인사권을 국민에게 돌려줘라. 대통령도 국민이 뽑는데 왜 공영언론사 사장을 국민이 못 뽑는가? 촛불집회와 같은 이벤트에서만 국민을 주인이라고 할 게 아니라 일상 곳곳에 국민이 들어와야 한다. 국민이 아래로부터 감시할 수 있는 제도
[PD저널=이미나 기자]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언론보다 정부의 대응이 더 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언론에 바라는 건 '신속한 정보'보다 '정확한 정보'라는 결과도 나왔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보 이용 및 상황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실시했다.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신을 포함한 사회의 여러 주체가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정부가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허위조작정보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한 전문가 회의가 허위조작정보 개념을 처음으로 정의하고 플랫폼 사업자·언론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6월부터 학계·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꾸려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해 왔다. 당초 방통위의 계획은 유관부처 관계자 및 인터넷 사업자도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이었으나, 적절하진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전문가들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11일 방통위에 보고된 '허위조작정보 문제해결을 위한 제언'의 주요
[PD저널=이미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방송사들도 특보 체제를 속속 가동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 방송사들은 코로나19 보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뒤 21일까지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선 대구·경북 지역의 방송사들에는 비상이 걸렸다. 대구KBS는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오후 7시대 뉴스의 절반가량을 코로나19 관련 보도로 채웠다. 대구광역시 관계자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예방 수칙과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TBC 역시 1
[PD저널=이미나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58일 앞두고 발족한 2020 총선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는 이번 선거 보도는 경마식 중계 보도에서 벗어나 유권자·정책 중심 보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5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미디어감시연대는 17일 발족식을 열고 현장에서 미디어 종사자들이 지켜야하는 선거보도준칙과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미디어감시연대가 그동안 사용했던 선거보도 감시준칙을 비롯해 공직선거법·선거보도심의 관련 규정을 종합해 만든 2020총선보도·제작준칙(▷링크)은 정쟁보다는 정책에, 후보자보다는 유권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무주택자 인터뷰' 논란에 책임을 물어 제작진과 담당 본부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12일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명한 제작진은 오는 18일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MBC는 서울 소재 아파트의 매수 계약을 마친 사람을 전세 세입자로 인터뷰해 물의를 빚은 '2020 집값에 대하여 3부' 편을 연출한 PD와 CP, 시사교양본부장을 조만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박건식 CP는 통화에서 "'무주택
[PD저널=박예람 기자]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도에 대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예방 중심의 감염병 보도를 위해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한국기자협회와 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감염질병과 언론보도' 긴급 토론회에서 김철훈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은 “언론이 자극적인 보도로 시민의 공포를 조장하지 않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국기자협회가 제정한 ‘재난보도가이드라인’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가 만든 ‘감염병 보도 준칙’은 정확한 정
[PD저널=이미나 기자] 7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공모에 17명이 지원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7일 △ 강재형 MBC 아나운서 소속 국장 △ 공진성 HS애드 전무 △ 김영희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 △ 김원태 iMBC 사장 △ 김환균 MBC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 노혁진 전 MBC플레이비 사장 △ 박성제 전 MBC 보도국장 △ 박재복 MBC 사회공헌실 소속 국장 △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 △ 방성근 전 MBC 예능본부장 △ 송기원 전주MBC 사장 △ 이보경 MBC 논설위원 △ 이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는 9일 시즌2로 돌아오는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새 출연진으로 손석춘 건국대 교수, 임자운 변호사가 발탁됐다.KBS는 4일 시즌2는 미디어 비평 전문성과 현장성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저널리즘 방향까지 모색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2 출연진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손석춘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 에서 현장 경험을 거친 언론학자다. KBS는 “기자 출신 언론학자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손 교수는 언론계의 현실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29일 MBC 사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박성제 MBC 보도국장에 이어 김환균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박태경 전략편성본부장도 결심을 굳혔다.박성제 보도국장은 29일 편집회의를 통해 사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93년 MBC 기자로 입사, 2007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을 지낸 박성제 국장은 2012년 MBC 170일 파업 과정에서 해직됐다가 5년 만인 지난 2017년 복직했다.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