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ABC협회의 ‘신문 부수 부풀리기’를 사실로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현장 실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ABC협회의 부수 발표와 실제 유가율과 성실률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에 는 공식 사과한 반면 신문 부수를 부풀려 광고비 등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로 고발당한 는 침묵을 이어갔다. 문체부는 16일 “사무검사와 신문지국 인터뷰를 통해 ABC협회에서 발표한 유가율‧성실률과 실제 유가율‧성실률 간 상당한 차이를 확인했다”며 “신문지국 인터뷰와 관
[PD저널=박수선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류 PPL을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부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3일까지 입법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최근 ‘현행 유지’ 의견서를 냈다.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방송광고 시간제한 품목인 주류 가상‧간접광고를 오후 10시~오전 7시까지 허용하고, 지상파에도 중간광고를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주류 간접광고를 허용하면 주류 광고 확대 가능성이 크고,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의 음주가 늘어날 소지가 있다”고 반대 이유를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내 대표 OTT 사업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 OTT 규제 등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웨이브, 티빙, 왓챠는 2일 ‘한국OTT협의회(이하 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출범으로 업계는 OTT 산업 발전과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OTT협의회는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저작권 제도개선 추진 △망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공동 법무 및 연구 용역 추진 △R&D 등 사업협력 방안 도출 △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
[PD저널=이재형 기자] 외주제작사와 프로그램 계약을 한 방송사가 가져가는 저작권과 협찬 수익 비중이 전년도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경험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하 제작사) 163곳과 방송사 31곳을 대상으로 거래 관행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제작사 중심'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모든 방송 프로그램 외주 계약에서 표준계약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드라마 부문의 평균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지명이 마무리되는 대로 법무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조간은 이번 개각의 시기와 폭을 점치면서 추미애‧윤석열 사태 수습과 집권 5년차 국정 동력 마련의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번 개각은 12‧4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 은 이날 5면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내 OTT 사업자들이 콘텐츠 매출액의 1.5%를 음악저작권료로 지불하라고 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의 재개정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 제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의 OTT 사업자들로 구성된 OTT 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이하 음대협)는 17일 입장을 내고 “지난 11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낸 징수규정 개정안에 대한 문체부의 수정승인은 이해관계자 간의 균형을 심각하게 상실한 편향적 결정일 뿐 아니라, 저작권법‧행정법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내 OTT 사업자들이 영상 콘텐츠에 포함된 음악 저작권료를 '매출액의 1.5%'로 산정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결정이 과도하다며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11일 문체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요구한 ‘영상물 전송 서비스’ 조항을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에 신설하고, OTT 음악 저작권료를 2021년 매출액의 1.5%에서 시작해 2026년 1.9995%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음저협은 OTT 사업자들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음악이 포함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매출액의 2.5%
[PD저널=안정호 기자] 방송·출판 노동자들이 ‘예술인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보도국 방송작가와 출판계 외주 노동자에게도 고용보험을 전면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는 10일부터 시행 예정인 ‘예술인 고용보험’은 예술인에게도 고용보험과 실업 급여는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8년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에 대한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예술인만 적용 대상이 됐다. 방송작가 중에서 보도 분야 작가와 출판 외주 노동자는 예술인 복지법상의 예술인에 포함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새해 예산이 당초 정부안에서 34억원(1.4%) 증액된 2472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방통위 2021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2599억원에서 약 127억원 감액 편성됐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된 예산 197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77억원(3.3%)이 늘어났다. 재난방송 상황실 구축 예산 15억원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로 확보했다.방통위는 “그간 모니터 장비와 인력 부족 등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PD저널=박수선 기자] EBS 가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해 콘텐츠 분야상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는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에 이어 이슬예나 총괄 PD가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 문화체육부장관상까지 받으면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는 올해 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작품상’, 제12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 대상 ‘창의혁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12번째를 맞이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
[PD저널=안정호 기자] KBS가 개편을 이유로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한국독립PD협회는 ‘표준업무위탁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맺었다’는 KBS의 해명과 달리 일부 스태프가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을 했다며 정부에 KBS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계약 해지 논란은 2년 동안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정주현 PD가 SNS에 “개편을 이유로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20명 남짓의 프리랜서 노동자들은 갑작스러운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는 글을 올려 공론화됐다. KBS는 유감을 표
[PD저널=안정호 기자] 독립PD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신설한 ‘추가보상청구권’ 적용 대상에서 영상창작자들을 예외로 둔 점을 문제삼으면서 독소조항 삭제를 요구했다. 문체부가 마련한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에 따르면 '추가보상청구권’은 협상력이 약한 창작자가 저작권을 과도하게 양도하거나 저작권 이용 수익 분배에서 소외되는 경우를 막고자 신설됐다. 한국독립PD협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추가보상청구권 조항에 대해 "저작물 이용에 따라 취득한 수익 간에 현저한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에는 저작자는 양수인에게 추
[PD저널=안정호 기자] 공기업이 보유한 YTN 지분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YTN 내부는 큰 혼란에 휩싸였다. 최근엔 가 인수 준비팀을 구성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또 한 번 YTN 매각설에 불을 지폈다.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 등은 현재 매각 의사가 없는 상태고 기획재정부도 아직 '검토' 수준이지만, 매각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의 소유 구조 유지 외에 어떤 대안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YTN의 입장에도 내부 구성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PD저널=안정호 기자]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이 방송통신 진흥이라는 조성 용도에 맞게 운용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3일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변화한 미디어 시장에 맞는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발기금이) 중소 지상파나 공익 프로그램의 제작을 지원한다는 목적성도 있지만 특정 방송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쓰이는 것엔 문제가 있다”고 기금 용처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토론에 참여한 김광재 한양사이버대학 교수는 “방발기금에 의존해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수행하다 보니 관
[PD저널=안정호 기자] 넷플릭스를 선두로 글로벌 OTT의 국내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가 먼저냐, 국내 OTT 진흥이 우선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사업자들과 학계에선 국내 OTT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쪽으로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국내 시장점유율을 무섭게 늘려가고 있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월간 순이용자 기준으로 넷플릭스는 지난 8월 국내 OTT 시장점유율을 40%까지 올렸다. 국내 OTT인 웨이브(21%)와 티빙(14%) 합산 점유율을 뛰어넘
[PD저널=안정호 기자] 방송사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TBS가 내달 노동이사 선임 공모에 들어간다. 노동이사제는 서울시가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2017년부터 공공기관에 도입한 제도로, TBS는 지난 2월 서울시의 출연기관으로 독립 법인화하면서 노동이사제를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기관이 됐다. 18일까지 서울시의회 등으로부터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위원 추천을 받은 TBS는 오는 10월 노동이사 2명과 현재 공석인 이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동이사는 사내 공모와 노동자 투표를 거쳐 2배수로 후보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내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43억 증액된 2439억원(일반회계 521억, 방송통신발전기금 1918억)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방통위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디지털 성범죄 대비에 집중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 콘텐츠 보강을 위해 유아‧어린이 장애인 교육에 총 14억 2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 VR‧A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학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13억 6천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중소방송에는 콘텐츠 제작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