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임경호 기자]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문을 닫았지만, 대체 사이트 운영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진 ‘누누티비’가 13일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14일 0시를 기점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힌 누누티비는 13일 공지를 통해 “걷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을 원인으로 꼽았다.하지만 대체 사이트 개설 가능성이 상존하고, 최소 5곳 이상의 유사 누누티비가 성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
[PD저널=임경호 기자] ‘누누티비’가 정부 단속을 피해 시장을 교란하는 사이 유사한 불법 콘텐츠 사이트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서비스가 막힌 운영진과 이용자들이 다른 불법 사이트로 옮겨가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누누티비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둔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방송‧영화‧OTT 콘텐츠를 무단 제공하며 콘텐츠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왔다. ‘누누티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영상콘텐츠사업자들이 공동으로 발족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2월 기
[PD저널=임경호 기자] YTN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연거푸 실패해온 한국마사회가 세 번째 공고에서 참가자격을 완화하고 또 다시 업체 모집에 나섰다.마사회는 지난 6일 마사회 온라인 전자입찰 게시판을 통해 ‘한국마사회 보유 (주)YTN 주식 매각 주관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8일까지 주관사 입찰 신청을 받는다. YTN 주주인 한전KDN과 마사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에 따라 YTN 지분 21.43%와 9.52%에 대한 매각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두 차례 주관사 입찰이 유찰된 마사회는 이번에 참가 자
[PD저널=박수선 기자] SBS , MBC , EBS 등 15편이 35회 한국PD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는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과 작품상, 출연자상 선정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현직PD들이 심사해 선정작을 뽑는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은 SBS (TV 부문), KBS 스테이션 제트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된 허위 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의사 결정을 왜곡시킴으로써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 본질적인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며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 우리 민주주의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6일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 이 같은 축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
[PD저널=임경호 기자] 전직 대통령 故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의 외모를 칭찬하는 보도가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마약 투약과 같은 중범죄를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본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공개해 언론 보도에 오른 전우원 씨의 귀국 후 행보와 관련해 외모에 초점을 맞춘 기사들이 양산되면서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네이버에서 검색된 전두환 씨 손자 관련 기사를 모니터한 결과 이 같은 보도행태가 발견됐다며 “전 씨의 외모를 칭찬하는 누리꾼 반응을
[PD저널=엄재희 기자] EBS가 28일 '평생교육'에 중점을 둔 봄 개편을 단행한다.EBS는 이날 총 16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편성 시간의 30% 이상이 바뀌는 대규모 개편안을 발표했다. EBS는 교육성·공익성·실험성에 방점을 찍어 지난해 봄부터 개편을 준비해왔다.오는 4월 3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평생교육'에 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이번 개편의 목적은 교육성 강화에 있다"며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연령에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국민의 평생학교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BS가 하루 3시간씩 파격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선 초유의 사태에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언론계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검찰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으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소환조사한 뒤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들이 심사위원들과 공모해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를 고의로 낮췄다고 보고 있는 검찰은 앞서 방통위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교수를 구속기소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지난 22일 14시간 조사를 마친 뒤 페이스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OTT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게 바뀌는 제도 중의 하나가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콘텐츠에 대한 자체등급분류이다. 다수를 대상으로 한 방송과 달리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가입한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OTT 사업자에게 콘텐츠의 등급을 자율적으로 분류할 권한을 부여한다는 게 제도의 취지다.최근 인기를 끌었던 , , , 등과 같은 드라마나 예능,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OTT의 자체 등급분류제에 대해 더 고민
[PD저널=박수선 기자] 청소년 5명 중 1명은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청소년(초4~고3)과 성인 총 1만7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청소년이 사이버폭력 가해나 피해, 가·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41.6%로 전년 대비 12,4%p 증가했고, 성인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9.6%로 전년 대비 6.2%p감소했다. 조사 결과에서 청소년과 성인 모두 가해 경험(청소년 4.1%, 성인 1.1%)보다 피해 경험(청소년 21.0%,
[PD저널=임경호 기자] 사이비 종교 범죄가 지속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넷플릭스 (이하 )가 종교의 이름 아래 자행되는 범죄들을 폭로하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조성현 MBC PD가 연출한 는 “사이비는 우리 사회가 길러낸 괴물”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제작됐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종교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4곳의 폐해를 8편에 걸쳐 공개했다. 제작기간 약 2년에 인터뷰이는 200명이 넘는다.조 PD는 10일 열린
[PD저널=엄재희 기자] 넷플릭스를 계정 공유로 시청하고 있는 이용자 63%는 계정 공유 제한 제도가 시행될 경우 서비스 이용 중단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넷플릭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계정공유 제한 강화 정책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묻는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고, 9일 결과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하나의 계정을 공유해서 최대 4개 단말기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데, 일부 남미 국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
[PD저널=엄재희 기자] 14년 만에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중계에 나선 지상파 중계전의 막이 올랐다.지상파 3사는 한국 대표팀의 첫 예선 1라운드 경기가 벌어지는 9일 낮 12시 호주전부터 치열한 중계전에 돌입한다. 이목이 쏠리는 한일전(10일 오후 7시), 12일 낮 12시에 진행되는 체코전, 오는 13일 오후 7시에 이뤄지는 중국전 모두 지상파 3사 동시 편성됐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WBC 중계는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2013년과 2017년에 치러진 WBC 3,4회 대회는 JTBC가 독점 중계했다. 지상파 3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넷플릭스(이하 )과 웨이브가 지난 3일 동시 공개됐다. 이 작품들은 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PD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출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 ‘국내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심은 드라마‧예능이었기 때문이다.이미 넷플릭스는 해외에서 영화뿐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다수 노미네이트되거나 작품상을 거머쥔 바 있다. 국내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오리지
[PD저널=임경호 기자] 방송사와 영화 제작사 OTT 사업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내 영상 콘텐츠를 무단 제공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공동대응한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9일 수사기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누누티비는 방송, 영화, OTT 등 약 20만 건의 영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거두는 영상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이다. 이에 따른 피해규모는 4조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협의체에는 KBS, MBC, JTBC, CJENM과 (사)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PD저널=엄재희 기자] 정부·여당 인사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KBS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김의철 사장이 "지천명을 맞은 2023년에도 KBS는 정치적 독립 등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2일 KBS 아트홀에서 열린 공사창립 기념식은 1973년 3월 3일 KBS가 문화공보부 산하 방송국에서 공영방송으로 거듭난 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올해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은 KBS는 '50년사' 발간, 'KBS를 빛낸 50인' 선정 등을 추진하면서 대대적으로 기념일을 준비해왔다. 김의철 사장은 인사말에서
[PD저널=박수선 기자] 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 , 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KBS는 지난 1월 성인 남녀 1079명을 대상으로 ‘공영방송 KBS 50년 최고의 프로그램’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최고의 프로그램'은 보도·시사교양·드라마·예능 4개 부문에서 각각 10개 프로그램을 엄선한 뒤 응답자가 1~3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사교양 부문에서는 이 2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뽑혔다. 설문 응답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