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일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방통위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아 내년 1월에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자의 방송구역은 경기도, 인천광역시(계양구, 강화, 옹진군 제외)로, 지난해 3월 자진폐업한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그대로 쓴다. 교통‧기상정보를 포함해 방송사항 전반이 허용된다. 지난 9월 15일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한 방통위는 △신뢰받는 지역방송으
[PD저널=장세인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이 공동으로 세미나를 주최하고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의 제도 개편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언론학회와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공동주최한 ‘방송통신발전기금 제도 합리화 방안 정책 세미나’에서 방발기금의 징수 대상을 CJ ENM으로 대표되는 MPP와 OTT 등으로 확대하고 기금운용관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준호 의원은 “당을 떠나 (방발기금 제도는) 지금 아니면 논의할 수 없는 문제”라며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론 독과점 방지 등을 위해 방송사 소유와 겸영을 제한한 제도의 완화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열린 ‘시청각미디어시대의 소유‧겸영 규제, 쟁점과 대안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다. 방통위는 지난 7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에 포함돼 지상파 방송사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한 삼라에 시정명령을, 법 위반 상태 해소를 위해 주식을 매도한 호반건설에 시정명령 유예 결정을 내리면서 관련 규제 검토에 들어갔다. 방송법에 규정된 ‘10조 대
[PD저널=박수선 기자] 24시간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KBS 재난전문채널이 빠르면 연내에 문을 연다. 재난방송 정보 공유 플랫폼 ‘재난방송 종합정보센터’는 내년을 목표로 추진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1일 이런 내용의 '재난방송 강화 종합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방통위는 2019년 고성 산불을 계기로 수립한 재난방송 대책이 있지만, 일상이 된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재난방송에 대한 국민 눈높이도 상승한 만큼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020년 방통위 업무보고를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 TBS , MBN 등 다섯 편이 제257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김종석, 작가 고은희)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일과 8일 2부에 걸쳐 ‘자본’의 관점에서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고찰한 다큐멘터리다. 1부에서는 중국
[PD저널=손지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이하 방송작가유니온)가 원고료 인상, 노동조건 계약서 명시 등을 내걸고 KBS와 MBC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기자회견을 열어 단체교섭 요구안을 발표하면서 "공영방송 KBS·MBC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 방송작가 노동조건 및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나서는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방송작가유니온의 요구안은 △임금(원고료) 기준 마련 △노동인권 반영된 서면계약서 작성△지역방송 작가 처우 개선 △비정규직 고충처리기구 설치
[PD저널=장세인 기자] 가 한국기자협회 창립 57주년을 맞아 현직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은 '징벌적 손배제'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는 온라인조사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주일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8일 공개된 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기자의 50.1%는 징벌적 손배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는 26.9%,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23.2%로 집계됐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기방송 자진폐업 1년 4개월 만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정책 방안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옛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사용하는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를 새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경기방송이 정파된 후 미디어 환경 변화와 방송광고시장 침체 상황에서 새로운 라디오방송사업자 신규 선정 필요성 등을 검토해왔다. 방통위는 “지역밀착형 콘텐츠 제공 등 지역방송의 역할 수행, (구)경기방송을 청취해온 경기도민들의
[PD저널=김승혁 기자] 2016년 이후 맥이 끊겼던 OBS 정규 다큐멘터리가 5년 만에 부활한다. 경인지역 도시의 숨은 매력과 사람들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OBS 가 오는 8월 3일 시청자를 찾는다. 도시 인문·휴먼 기행을 표방하는 은 동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 다큐멘터리다.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한 유진영 OBS 콘텐츠제작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발생한 이웃 간의 정서적 격리와 불안감 등을 ‘만남’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상파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외부 자문반을 구성하고 KBS가 제출한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간다. 방통위는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의견서를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외부전문가로 자문반을 구성해 수신료 산출 내역과 KBS의 공적 책무의 적정성, 재정분석의 타당성, EBS 지원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의견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방통위 사무처가 이날 전체회의에 보고한 수신료 인상안 처리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에 성역은 없다. 하지만 가지 않는 곳은 있다. 바로 ‘방송국’이다. 방송국 안에서 벌어진 일을 방송은 고발하지 않는다.”'방송가의 불공정과 비정함에 대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꿈꾸는인생)은 전직 방송작가의 노동분투기다.“내가 했어야 했던 문제 제기를 대신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부끄러운 응원”이라고 소개한 책에서 이은혜 작가는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노동자로 보호받지 못했던 경험담을 촘촘하게 기록했다. ‘라디오 키드’였다는 이은혜 작가는 사무직과 인터넷신문사의 기자 등을 거쳐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시청자위원회가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반대 여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영방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의한다”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KBS는 지난 5일 이사회가 의결한 ‘수신료 조정안’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제출하면서 이 같은 시청자위원회의 의견서도 함께 전달했다. 방송법 시행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 규칙 13조(수신료의 결정 절차)에 따르면 KBS가 방통위에 제출해야 하는 수신료 승인 신청 서류에는 시청자위원회 의견서도 포함돼 있다.KBS에 따르면 시청자위원회는
[PD저널=손지인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이사회에서 통과된 수신료 인상안과 관련해 “조정안에 담긴 약속은 공영방송 출범 50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국민의 KBS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 KBS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동 사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KBS 이사회가 의결한 수신료 인상안과 관련해 KBS 자구 노력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30일 KBS 이사회는 TV 수신료를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이사진 11명 중 찬성 9명으로 통과시켰다.김상근 KBS 이사장
[PD저널=손지인 기자] TV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이 KBS 이사회를 통과했다. KBS 이사회는 30일 회의에서 수신료를 월 38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표결을 거쳐 의결했다. 이사 11명 가운데 9명이 찬성했고, 야당 추천의 황우섭 이사와 서재석 이사는 각각 반대표와 기권을 행사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 1월 KBS가 제출한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한 이후 국민참여단 200여명이 참여한 공론조사를 진행하는 등 5개월 동안 심의를 이어왔다.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는 KBS 공정성 독립성이 미흡하
[PD저널=이재형 기자]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신규 공모에 앞서 열린 2차 공청회에서 사업의 지속 안정성과 혁신적인 비전 제시 등이 주요 선정 기준으로 언급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정책방안 마련 공청회'를 열고 지난해 자진 폐업한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이어받을 신규사업자의 자격 요건과 선정 기준과 관련해 학계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 김우석 방통위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2019년 기준으로 OBS와 구 경기방송의 광고매출 비중에서 결합판
[PD저널=이재형 기자]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방송은 어디서 활로를 찾아야 할까. 경영악화 장기화에 재원 의존도가 높았던 결합판매제도까지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역 민영방송 10곳과 지역MBC 16곳의 2020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지난해 26개 방송사 중 18곳이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지역MBC는 목포MBC와 여수MBC를 제외한 14곳에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들 방송사는 2018·2019년에도 당기순손실을 봤는데, 3년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기방송이 정파된 지 1년 2개월 만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사업자 선정,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경기방송 후속사업자 공모가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규사업자의 요건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난해 3월 ‘조건부 재허가’를 받은 경기방송 경영진이 자진 폐업을 결정한 뒤 경기방송이 쓰던 99.9㎒ 주파수는 1년 넘게 정파 상태다. 6일 열린 토론회에서 ‘경기지역 주민의 라디오 청취권 회복 필요성’을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