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한동훈 검사장 무혐의 처분에 대해 "납득할 만한 진상규명 노력 없이 부당한 검찰권력의 행사 의혹에 대해 정치적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당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다고 밝혔다. 민언련이 채널A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당시 성명불상 검사)를 협박죄로 검찰에 고발한 지 2년 만이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 관계자 7명도 혐의없음, 각하 처분
[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신임 뉴스룸 국장에 박성호 전 워싱턴 특파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MBC 노사는 지난 24일~25일 이틀간 박성호 뉴스룸 국장 내정자에 대해 임명동의 투표를 벌였으며,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임명안이 가결됐다 MBC는 투표결과가 나온 직후 박성호 내정자를 뉴스룸 국장으로 임명했다.박 국장은 임명동의 투표에 앞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공영방송을 공영방송답게 지키는 것이 최우선 원칙”이라며 “MBC는 뉴스는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하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그러면서 재미있고 젊은 감각의 뉴스라는 평을 듣
[PD저널=장세인 기자] 박성호 MBC 뉴스룸국장(보도국장) 내정자가 “살아있는 권력 비판에 소극적이면 곤란하다”며 “공영방송을 공영방송답게 지키는 것이 최우선 원칙”이라고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에 따르면 박성호 지명자는 23일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MBC 뉴스는 공영방송 책무에 충실한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할 책무와 시민 자유 판단을 돕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의무가 있다”고 저널리즘 원칙을 강조했다. '소수자, 약자의 목소리와 젠더이슈, 기후변화까지 다양한 공적 사안
[PD저널=장세인 기자] 피의자의 정신질환 병력을 언급하는 등 정신질환이 범죄의 원인인 것처럼 보도해 편견을 조장한 방송사 범죄보도에 행정지도가 내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5일 회의를 열고 범죄 사건을 보도하며 피의자의 정신질환 병력을 강조하는 등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조장했다는 민원이 접수된 6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5건에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방송은 범죄사건 가해자의 정신건강 관련 정보 공개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며, 객관적 근거 없이 정신질환을 범죄행위의 원인으로 단정하여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주언론실천위원회(민실위)가 자사 대선 보도에 대해 "기계적 중립에서 벗어나 옳고 그름을 가르는 보도를 했다"면서도 ‘김건희 7시간 녹취록’ '김혜경 의혹 검증' 등 일부는 아쉬웠다는 평가를 내놨다.민실위는 대통령 선거 하루 전인 8일 제목의 4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1월 8일부터 매일 자사 선거 보도를 모니터링한 결과물이다.MBC 대선 보도는 선거 기간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으로부터 편파적이라는 지적을 줄곧 받았다. 민실위는 외부의
[PD저널=박수선 장세인 기자] 거대 양당이 자당 후보에게 불리한 보도를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는 방송사의 재허가 여부, 재승인 탈락을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23일 낸 성명에서 자체 분석한 대선 보도량을 앞세워 “MBC 는 김건희 씨 관련 보도가 김혜경 씨에 비해 6배 이상 많았다. 심지어 TBS 은 김혜경 씨 관련 대담‧토론이 단 5분 남짓이었던데 비해 김건희씨는 195분으로 무려 35배에 달했다”며 앞서 종편의 편파성을 비
[PD저널=장세인 기자] 지난 1월 1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을 두고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021년 11월 17일부터 지난 1월 25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 2개 경제일간지, 7개 방송사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보도를 살펴본 결과, 기업 입장을 대변하는 일부 언론이 채용시장 악화 우려를 키우며 법안의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일 민언련 보고서에 따르면 의 기업 대변 보도가 두드러졌는데, 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성장경 MBC 기자가 평일 신임 앵커로 발탁됐다. 현재 를 진행하고 있는 왕종명 앵커는 3월 초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할 예정이다.MBC는 27일 "성장경 기자가 평일 신임 앵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5년 MBC에 입사한 성장경 앵커는 부장, 사회정책팀장 등을 거쳐 현재 스포츠국장을 맡고 있다.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MBC는 "성장경 앵커는 ‘뉴스외전’ 앵커로 균형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시비비를 가리는 안정감
[PD저널=박수선 기자] MBC 제작진이 오는 23일 ‘김건희 녹취록’ 후속 방송을 안 하기로 했다. 는 20일 홈페이지에 “지난 16일 159회 방송에서 김건희 씨 녹취록 관련 내용을 방송한 뒤 사회적 파장이컸던 만큼 후속 취재를 진행해왔다”며 “그러나 취재 소요시간,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23일에는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 보도는 앞으로 MBC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충실히 취재, 보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
[PD저널=장세인 기자] MBC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 업무보고를 위해 출석한 박준우 MBC 보도본부장이 MBC 의 '김건희 녹취록' 보도와 균형을 맞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의혹도 방송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방문진 이사의 질문에 “(구체적인) 방송 내용에 대해 말하는 건 보도와 취재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국민의 알권리와 공정성, 취재의 자율성, 충족 여부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밝혔다.18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은 전날에 이어 2022년 MBC 보도본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PD저널=손지인 기자] 별도의 고지 없이 사전에 녹화된 앵커 멘트를 내보낸 MBC 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MBC (7월 28일, 7월 29일, 8월 3일, 8월 4일, 8월 5일 방송분)에 대해 ‘시사·보도·토론·운동경기 중계 등의 프로그램 또는 그 내용 중 일부가 사전 녹음·녹화 방송일 때에는 생방송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방송심의 규정 ‘생방송
[PD저널=김승혁 기자] 경찰 부실 대응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을 두고 언론이 '여경 혐오론'을 재점화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 있던 여성 순경이 경력 1년 미만의 '시보'라는 사실이 첫 보도 5일 만에 나올 정도로 언론은 '여경 혐오' 목소리를 퍼나르는 데 집중했다. 인천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은 현장에 있던 경찰이 가해를 제압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나면서 경찰 부실 대응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17일 논란을 처음으로 다룬 MBC SBS 보도는 '경찰 현장
[PD저널=손지인 기자] 학대 아동의 피해 장면을 수차례 노출한 MBC 와 불법촬영물 유포·협박 장면을 연출한 EBS 에 법정제재인 ‘주의’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2021년 6월 8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어린이 학대행위가 담긴 영상·음향 등을 직접적으로 노출하거나 자극적으로 재연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학대 사건보도 등' 조항 위반으로 ‘주의’를 의결했다. 피해 아동 2차 피해 방지와 보호를 위해 작년에 신설된 '어
[PD저널=박수선 기자] 의 ‘무야호’ NFT(대체불가토큰)가 MBC NFT 역대 최고가인 950만 1천원에 낙찰됐다. MBC는 "본사 NFT 전용 플랫폼인 ‘아카이브 by MBC’(http://archivebymbc.com)에서 진행한 경매 결과 지난 2010년 3월 6일 에서 방영한 이른바 ‘무야호~’ 할아버지(최규재님) NFT 상품이 950만 1천원에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해당 NFT는 지난 4일 제작돼 시작가 3백만 원에서 경매가 시작됐고 12번의 입찰을 통해 시작가의 3배가 넘는 최종가에 낙찰됐다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1일 별도의 고지 없이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내보낸 MBC 가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심의한 결과 위원 간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의결을 보류했다.방심위 방송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MBC (7월 28일, 7월 29일, 8월 3일, 8월 4일, 8월 5일 방송분)에 대해 ‘시사·보도·토론·운동경기 중계등의 프로그램 또는 그 내용 중 일부가 사전 녹음·녹화 방송일 때에는 생방송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세 건이 안건으로 오른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 회의에서 “이재명 캠프 방송같다”라는 일부 위원의 지적이 나왔지만, 다수 의견에 따라 모두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졌다. 5일 선방위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김어준 씨가 '야당이 이재명 지사의 책임으로 프레임을 씌운다'는 취지의 논평을 한 (10월 18일 방송분)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대통령과 도지사, 시의회도 국민의
[PD저널=손지인 기자] 10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부부의 학대 영상을 상세하게 보도한 MBC 가 피해 아동 2차 피해 방지와 보호를 위해 신설된 조항 위반으로 첫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MBC (2021년 6월 8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어린이 학대행위가 담긴 영상·음향 등을 직접적으로 노출하거나 자극적으로 재연해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주의’ 2인, ‘경고’ 1인으로 다수 위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