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사들이 당초 1일로 예정했던 지상파 광고 송출 중단을 15일까지 유예키로 하면서 일촉즉발의 갈등은 일단 봉합된 듯 보인다. 하지만 말 그대로 유예일 뿐이고, 실시간 재송신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지상파 방송사와 이를 거부하는 케이블 방송사들의 입장 차이 역시 여전해 사태 해결을 낙관하긴 여전히 쉽지 않다. 때문에 방송가 안팎에선 근본적인 갈등 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케이블 방송(SO)에서 의무재송신해야 하는 채널에 KBS 2TV는 물론 MBC와 SBS까지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방송법은 KBS 1TV와 EBS만을 의무재송신 채널로 규정하고 있다. 손승현 방통위 뉴미디어정책 과장은 30일 오전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
종편진출에 사활 건 신문사, SBS를 닮았다? SBS 창사 20년을 맞아 기획된 연속토론이 29일 열린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이윤민)가 참여한 ‘SBS 독립경영과 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한 TF’팀과 언론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주회사 체제에서 SBS 독립경영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 미디어홀딩스와 방송법&
국방부가 13일 사실상 천안함 사건의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천안함의 피격 원인이 북한 소형잠수함(정)이 쏜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이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일각에서 제기된 기뢰설과 좌초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천안함 최종 보고서에 대한 14일치 신문들의 평가는 첨예하게 갈렸다. 과
올림픽·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소송을 진행하는 등 갈등을 빚던 지상파 방송 3사가 2018년 월드컵 중계권 공동협상을 위한 ‘코리아풀’ 복원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칙적 합의에 그치고 있을 뿐, 각론에 대해선 여전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주최
남아공 월드컵의 공동중계를 위해 성실한 협상을 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의 시정명령을 어기고 단독중계를 강행한 SBS에 19억 7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KBS와 MBC는 ‘경고’ 조치를 받게 됐다. 방통위는 23일 오전 상임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SBS가 정당한 사유 없이 보편적 시청권 관련 시정명령을
SBS가 21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방송법 시행령 60조 3항이 문제가 됐다. SBS는 “60조 3항은 전 국민의 90% 이상이 볼 수 있는 방송수단을 확보한 지상파 방송사라해도 주요 스포츠 중계권을 다른 방송사에게 판매하도록 규정한 결과 과도한 권리 침해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SBS는 이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남아공 월드컵을 독점 중계한 SBS에 대해 지난 15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과징금 부과를 위한 절차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가 SBS에 부과할 과징금의 규모와 징계 내용에 대해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통위는 남아공 월드컵을 독점 중계한 SBS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기 위해 지난 15일 SBS에 관련 내용과 함
미디어렙 등 방송·언론 관련법의 처리가 해를 넘길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18대 국회의 후반기 일정은 지난 6월 시작됐지만 빨라도 8월 이후에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법안심사 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8월 중 법안소위를 구성한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법안에 대한 심사를 오는 9월부터 1
SBS의 남아공 월드컵 독점중계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월드컵이 폐막하는 대로 징계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중계권 분쟁 시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등 보편적 시청권 제도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30일 발간한 ‘스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를 사이에 둔 지상파 방송사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지상파 3사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문방위) 업무보고에서 “중계권 문제 때문에 각 방송사
SBS의 남아공 월드컵 독점중계를 둘러싼 지상파 방송사들의 갈등이 법정 다툼을 넘어 상호 비방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22일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방송사들을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 눈길을 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 제출한 방송법 개정안에서 방송사업자가 다른 방송사업자에게
KBS의 SBS 방송 커버리지 조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15일 오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방통위는 수도권의 경우 SBS 지상파 직접수신 가구비율을 46.1%로, 지방은 케이블 등 유료방송 가입자 수인 46%를 적용해 전국대비 92.1%가 SBS 가시청 가구라고 판단하고 있다
SBS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를 확정하면서 중계권을 둘러싼 지상파 방송 3사의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확산됐지만, 중재 역할을 해야 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모양새를 보여 논란이다. SBS와 KBS·MBC는 지난 4월 23일 방통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공동중계를 위한 협상을
▲ SBS 월드컵 중계 캐스터들이 기자회견 중 단상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PD저널 SBS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0 남아공월드컵’의 성공적 단독중계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SBS 허인구 방송단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전 경기 생방송 ▲3D중계 ▲2해설 음성다중 중계 ▲방송 최초 국제신호 자막 한글화 ▲남아공 현지 IB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방송사간 중재에 소극적이었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오후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주최한 ‘스포츠 중계권, 시정명령 이후 현실적 대안은?’이란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여섯 명의 토론자들은 최근 중계권 분쟁 원인이나 ‘보편적 시청권’개념
내달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의 공동중계권을 놓고 KBS·MBC와 SBS가 진행해 온 협상이 중계권료와 중계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최종 결렬됐다. 때문에 협상기간 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방송 3사간 법정 다툼 가능성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보편적 시청권’을 둘러싼 논란도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튜브&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