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케이블 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고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업계 안팎에서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독과점 심화’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는 통신업계 내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역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블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인수의 대상인 만큼 지역성은 물론 이용자의 선택권까지 방송의 역할과 책무 등을 놓고도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업계 안팎의 논의 과정에서 이 부분은 여
콘텐츠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변화를 살피고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5’가 ‘콘텐츠, 연결과 확장(Content, Further Connection and Extension)’을 주제로 오는 17일, 18일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지난 2002년부터 개최돼 14회째를 맞는 디콘은 올해, 세계 2위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데일리모션'의 앙투앙 나자렛 아시아 콘텐츠 총괄 이사를 기조연사로 초청해 '신 디지털 시대를 맞는 미디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또
스마트TV 최신 동향을 점검하고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스마트TV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하는 ‘스마트TV 글로벌서밋 2015’가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스마트TV포럼(의장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주관한다.전 세계 TV 및 방송 콘텐츠 시장의 글로벌 동향을 국내 관련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알렉스 호킨스 스마트싱스 최고경영자(CEO)가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TV’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국내스마트TV 플랫폼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지상파가 JTBC를 비롯해 유료방송을 끌어안았다. 웹기반 지상파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푹(pooq)'이 지상파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료방송인 JTBC, MBN, YTN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11월부터는 이 채널의 실시간 TV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채널A와 TV조선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지상파가 종편 특히 JTBC와 손을 잡은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지상파 방송 3사 입장에서 JTBC는 예능 프로그램 신흥 강자로 떠오른 경쟁자이면서 동시에 2014년 지방
간접광고가 허용된 2010년부터 현재(2015년 8월 기준)까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를 통해 KBS와 MBC에 총 4억 8400만원을 들여 15개의 간접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가 공영방송에 집행한 간접광고 중엔 유형의 상품이 아닌 ‘정책’이 포함돼 있어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사실상 “쉬운 해고”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안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파하기 위해 정부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에 관련 간접광고를 집행하고 출연자 대화 등을 통해 이를 홍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30일 발표한 ‘2014 방송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사업 매출은 14조 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IPTV사업과 방송채널사용사업(PP)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33.5%(2822억원), 9.5%(5276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세계적으로 OTT서비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지상파 방송사들의 OTT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상파 본방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새로운 미디어로 이탈하면서 플랫폼 확보에 눈길을 돌린 것이다.지난 19일 MBC가 주최한 ‘지상파 방송사의 OTT 플랫폼 전략’ 세미나에서도 지상파 방송사의 위기감이 묻어났다. 이날 세미나에
정부가 스마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콘텐츠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업계에선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처럼 국제시장에서 한류 콘텐츠를 전파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글로벌 벤처를 육성하겠다는 방향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지난 4일 막을 내린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은 미숙한 운영으로 도마에 오른 조직위원회 못지 않게 논란에 휩싸였다. 지상파 방송 3사는 대규모 적자를 낸 브라질 월드컵과 달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이익을 냈지만 ‘비인기 종목 홀대’의 결과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지상파 3사는 국가대표팀이 축구, 야구 등의 구기 종목에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인천아시안게임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아시안게임 한반도 전체의 중계권을 확보한 지상파 방송사들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터넷TV(IPTV), 포털사이트 등과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 나섰지만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현재까지 대다수 사업자들과 타결을 맺지 못하고 있다.혀재 포털사이트 중에선 네이트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발굴 사업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일부 사업자가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혀 프로젝트가 무산 위기에 놓이는 등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미래부는 “창조경제의 성공적 사례”라는 의미를 부여했지만 성과를 빨리 내려는 조급증 때문에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판도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MBC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거방송심의위)의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법정제재인 ‘주의’ 이상의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채널A였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난 2월 구성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는 이날 5개월 동안의 일정을 공식 종료
케이블업계가 9일 UHD(초고화질) 방송 전용 채널을 개국하고 본격적인 UHD 방송을 선보인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디지털 케이블 TV 쇼’에서 케이블TV의 UHD 방송 상용화를 선포했다. 케이블방송협회에 따르면 10일 개국한 UHD 전용 채널을 통해 CJ헬로비전, 티브로
CJ헬로비전이 지난해 케이블방송에선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CJ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년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 160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1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2013년에는 △방송,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 순증 △SO 인수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티방 및 헬로모바일 등 방송
유료방송의 시장점유율 규제가 개선되면서 수도권 최대 MSO인 씨앤앰의 매각 추진에 방송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법시행령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가입가구 상한이 492만명에서 838만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공룡사업자가 등장하지 않겠냐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우선 방송업계에선
유료방송사업자들이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들이 방송업계의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앞다퉈 내놓은 PVR(개인녹화영상장치) 서비스나 VOD 다시보기 시간 단축 등은 VOD 시청이 많은 이용자를 고려한 서비스다. 하지만 ‘본방’을 무력화하는 결과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가입가구 수를 제한하는 기준이 종합유선방송사업 가입가구에서 전체 유료방송사업 가입가구로 상향 조정된다.유료방송 가입가구 기준 완화와 방송구역 겸영 제한 폐지를 내용으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유료방송업계의 인수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