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263명이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을 내놨다.MBC PD들은 29일 “적폐청산의 뜨거운 시대적 요구에도 홀로 권위주의적 폭압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더 이상 언론·방송인도 아닌 악덕 업주에 불과한 현 경영진들과 전면전을 치를 것”이라고 선언하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의 인내심은 없다. 우리는 PD로 살겠다. 김장겸, 백종문 및 이하 부역자들은 즉각 회사를 떠나라!”라고 촉구했다.MBC PD들은 “오늘 상암. 사무실은 적막하다. 토론하기보단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기획,
tbs 에서 전화 인터뷰를 가졌던 권성민 MBC 예능PD가 경영진으로부터 경위서 제출을 요구받아 징계가 예고된다.권 PD는 지난 26일 라디오 전화 인터뷰 직후 경위서 제출을 요구받았다. 경영진은 권 PD가 회사로부터 ‘허가 받지 않은’ 인터뷰를 했다고 문제 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PD는 회사에 인터뷰 신고를 마쳤지만, 경영진은 ‘허가’ 사항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웹툰 해고’ 이후 대법원 판결로 복직했던 권성민 PD는 지난 26일 tbs 에서 MBC 예능PD 47인이 공동
“서울에서 버림받은 MBC는 어김없이 지역에서도 외면 받았다”경영진의 탄압이 끊이지 않아왔던 지역MBC가 들고 일어났다. 전국 규모의 동시다발 지역MBC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전국 규모 지역MBC 기자회견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일이다. 김장겸 MBC 사장 이하 경영진의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가 서울 뿐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언론노조 MBC본부 지역MBC 지부들은 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대전, 광주, 춘천, 부산, 전주, 청주, 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 릴레이로 기자회견을
“내 꿈은 인사위원회에 올라가는 거다. 가서 페북라이브로, 김장겸 사장 앞에서 똑같이 외치고 싶다. 왜 그동안, 왜 그동안 5년 동안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냐고. 월급을 작게 주면 말을 안한다. 비싼 돈을 주면서 왜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는지. 5년 동안, 기자들, PD들을 자른 이유는 뭔지. 그래서 날 인사위에 부를 때까지 외칠 거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2012년 파업 이후 비제작부서로 발령나 지금은 편성국 주조실에서 주조업무를 맡고 있는 김민식 PD는 요즘 홀로 회사 복도를 걸으며, 또 출근길 로
MBC 본사는 물론 지역MBC까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사내를 넘어, MBC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에게까지 퍼져나가고 있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29일 김장겸 MBC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퇴진행동 선언문을 내걸고 행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김장겸, 고영주 퇴진을 위한 강력한 마지막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며 “7년간 이어진 이 기나긴 파업을 이제 승리로 마무리하겠다”고 결의했다.MBC본부는 오는 2일을 ‘MBC 선언의
대전MBC가 '7분 지각' 등을 문제 삼아 열린 재심 인사위원회에서 원심대로 징계를 확정해 논란이 예상된다.대전MBC는 15일 오후 대전MBC 이교선, 이승선 기자에게 각각 감봉 1개월, 감봉 3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 지난 10일 있었던 인사위원회 재심 결과다.언론노조 MBC본부 대전MBC지부(이하 대전MBC지부)는 노조를 탄압하기 위한 ‘부당 징계’라는 입장이다. 대전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징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를 강행한 이진숙 대전MBC 사장의 퇴진을 외쳤다. 대전MBC지부는 이날
대전MBC 구성원들이 ‘표적·부당 징계’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언론노조 MBC본부 대전MBC지부(이하 대전MBC지부)가 지난 4일부터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기자 두 명에게 내려진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에 들어갔다. 피켓 시위는 오전 출근길과 점심시간 대전MBC 로비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들은 “나도 징계하라”, “표적·부당 징계 철회하라”, “후배들이 지켜본다 각오해라” 등을 외치며 징계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도국 소속 기자들뿐 아니라 PD, 엔지니어 등 전 분야 조합원이 피켓
본사MBC, 지역MBC에서 노조 소속 구성원에 대한 징계가 연이어 내려지고 있다. ‘표적 징계’라는 노조 측 입장과 ‘정당하다’는 사측 입장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다.대전MBC는 28일 오후 기자들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언론노조 MBC본부 대전MBC지부(지부장 이한신, 이하 대전MBC지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 간사이자 대전MBC 기자회장인 이교선 기자에 대해 감봉 1개월, 이승섭 기자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가 나왔다.사측은 ‘근무태만’과 ‘업무지시불이행’을 사유로 이교선 기자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그러나 대전MBC지부 측은 노사
MBC의 안광한(사장), 권재홍(부사장), 백종문(미래전략본부장), 김장겸(보도본부장), 문철호(부산MBC사장), 이진숙(대전MBC사장), 최기화(보도국장), 송병희(경영인프라국장) 등 8명이 24일 국회 ‘MBC 노조탄압 청문회’에 서게 됐다.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는 국회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 이번 청문회는 MBC 농단의 실상과 배후를 철저히 밝힘으로써 공영방송 MBC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해당자들은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여 성실히 답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한다면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를 무시하
언론노조 MBC본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 된 MBC경영진을 향해 전원 출석할 것을 촉구했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이번 청문회는 MBC의 무너진 공영성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MBC 경영진은 전원 출석해 국회의 진상 규명 노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MBC본부는 “김장겸 보도본부장과 최기화 보도국장은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보도에 앞장서며 MBC 뉴스의 권위와 신뢰를 추락시켰다.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과 송병희
MBC 경영진이 지난 2012년 언론노조 MBC본부 파업 당시 사내 보안 프로그램 ‘트로이컷’을 이용해 노조 간부 등의 사적 정보를 열람해 대법원으로부터 노조 사찰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의 경영진 징계 의결은 요원해 보인다.지난 1일 열린 제15차 정기이사회에서 야당 추천 이사들은 ‘트로이컷 사건’ 관련 MBC 경영진에 대해 방문진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고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여당 추천 이사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고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여권 이사 6인은 “MBC 경영진에
지난 8년 동안 여대야소(與大野小) 정치 상황 속에서 언론 지형도 한 쪽으로 기울었다. 그 결과 2016년 한국의 세계언론자유지수 순위는 70위로 나날이 하락해 역대 가장 낮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년 만에 국회의 지형이 재편됐다. ‘여소야대’라는 뜻밖의 결과를 두고 언론은 지난 8년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8년의 시간을 심판한 국민들은 지금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이 바로 서길 바라고 있다. 이런 바람에 야당들도 적극 화답하고 있다. 당장 야3당은 20대 국회 개원 이전부터 방송 정상화를 위
MBC가 2012년 MBC 파업 당시 보안 프로그램 ‘트로이컷’을 통해 노조 및 직원들의 정보를 불법 사찰한 것에 대해 대법원이 “손해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당시 김재철 MBC 사장, 안광한 부사장(현 사장) 등의 책임도 인정했다.27일 대법원 3부(주심 김신)는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MB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피고 MBC는 안광한 MBC 사장, 김재철 전 사장, 조규승 신사업개발센터장, 이진숙 대전MBC 사장, 임진택 전 MBC 감사, 차재실 전 정보콘텐츠실장과
안광한 MBC 사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출석한 가운데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의 동행명령에 불응한 것과 관련해 “법과 절차에 따라 집행이 있으면 이를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방문진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안광한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MBC 사장 출석의 건(임진택 전 MBC 감사 특별퇴직공로금 관련)’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안건에 대한 이야기가 끝날 무렵
안광한 MBC 사장과 이진숙 대전MBC 사장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의 동행명령에 불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특조위는 오는 23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동행명령 거부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MBC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재난보도의 올바른 방향 정립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언론사를 통째로 사후 검열하는 방식의 조사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동행명령 불응 입장을 밝혔다. 이어 MBC는 “세월호진상규명법 44조를 위반해 참고인의 신원과 동행명령장 발부 사실 등을
법원이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고(故)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당시 MBC 기획홍보본부장(현 대전MBC 사장)의 정수장학회 소유 MBC 지분 매각 논의를 보도한 최경진 기자에게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의 선고유예를 확정했다. 선고유예란 범행이 경미한 경우 일정기간 동안 형의 선고를 미루는 것으로, 해당 기간이 지나면 선고의 효력은 사라진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2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성진 기자에게 징역 6월과 자격정지 1년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가 이진숙 대전MBC 사장에게 동행명령장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대전MBC로 찾아갔으나, 이 사장이 이를 거부하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세월호 특조위는 11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MBC를 방문해 출근 중이던 이진숙 사장에게 동행명령장을 전달하려 했으나, 이 사장이 이를 거부하고 사장실로 올라간 뒤 다른 통로를 통해 회사를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대전MBC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특조위와 이 사장은 대면했으나, 이 사장은 동행명령장을 받지 않고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