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SBS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84.6%가 ‘임명동의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조합원 110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노보에 공개했다. 조사 결과, 설문 참여 조합원 84.6%는 임명동의제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48%, 필요한 편 36.6%)는 의견을 냈다. 임명동의제는 사장과 각 부문 책임자를 임명할 때 구성원 동의 절차를 밟는 제도로, 2017년 10월 1
[PD저널=박수선 기자] 17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SBS본부장에 정형택 기자가 당선됐다. SBS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SBS본부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총투표자 907명(투표율 82.91%) 가운데 529명(58.32%)의 지지를 얻은 정형택 후보가 17대 SBS본부장에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손범규 후보는 41.68%(37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형택 SBS본부장은 2003년 SBS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시경 캡, 뉴미디어국 비디오머그팀 팀장 등을 거쳤다. 공약으로 △단체협약·임금협상 등
[PD저널=이재형 기자] 네차례 공고 끝에 SBS 노조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손범규·정형택 후보가 사측의 '사장 임명동의제 폐지' 요구를 비판하면서 단체협약 쟁취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제17대 SBS본부장 및 SBS지부장 보궐선거에 손범규 아나운서와 정형택 기자가 출마했다고 2일 알렸다.기호 1번 손범규 후보는 1995년 SBS에 입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 SBS아나운서팀의 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기호 2번 정형택 후
[PD저널=이재형 기자]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 통보와 이중지주회사 해소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SBS 노조가 석달째 위원장 후보자를 못 찾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지난 2월 윤창현 당시 SBS본부장이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강용주 수석부본부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SBS본부는 지금까지 세 차례 본부장 후보를 모집했지만 출마하겠다는 조합원이 나오지 않았다. SBS본부는 본부장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모집하는 네 번째 공고를 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사측으로부터 단협 해지 통보를 받은 SBS본부
[PD저널=이재형 기자] SBS노조가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의 SBS미디어홀딩스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소유·경영 분리와 공정방송 원칙을 위한 입장 표명 없이 서둘러 결의됐다”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사측이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다면 최대한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TY홀딩스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30일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TY홀딩스는 공시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SBS미디어홀딩스
[PD저널=이재형 기자] SBS의 임명동의제 폐지 요구와 관련해 대주주 책임론이 SBS 안팎에서 제기됐다.12일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가 발행한 노보에서 강용주 SBS본부장 권한대행(수석부본부장)은 “임명동의제 폐지를 관철하기 위해 전 조합원을 인질로 삼는 이 상황이 정말 대주주의 지시 없이 이뤄졌는가”라고 사측과 대주주인 TY홀딩스에 따져물었다. 강용주 권한대행은 “이 사태가 진실로 박정훈 사장의 독립된 판단인가? 물어볼 필요도 없이 작금의 사태 자체가 소유 경영 분리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반증”이라며
[PD저널=이재형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임장원 통합뉴스룸 국장 지명자와 박태서 시사제작국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가 가결됐다고 6일 밝혔다.KBS 양대 노조는 지난 5~6일 해당 부서에 소속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임명동의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임장원 통합뉴스룸 국장 지명자는 투표권자 280명 중 190명(67.9%)이 참여한 투표에서 119명(62.6%)의 동의를 얻었다.박태서 시사제작국장 지명자는 투표권자 32명 중 25명 투표, 19명 동의로 투표율 78.1%, 동의율 76%를 기록했다. 두 지명자
[PD저널=이재형 기자] 2017년 사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한 SBS가 임명동의제 폐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고했다.SBS는 지난 2일 '제도 개선을 위해 단체협약 해지' 사실을 사내에 알리면서 “단협에서 임명동의제 삭제를 요구한 것은 노조의 일방적 10‧13합의파기로 인해 ‘경영진 임명동의제’의 근거가 없어진 데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구성원들의 검증을 통해 공정방송을 담보하겠다는 애초의 (경영진 임명동의제) 취지는 사라지고 실제로는 노조위원장이 경영진 인사를 재가하는 ‘노조위원장 동의제’로
[PD저널=이재형 기자] 단체협약 교섭을 벌이고 있는 SBS 노사가 임명동의제를 둘러싸고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이 2019년 2월 체결한 단체교섭 조항에서 '임명동의제' 전부 삭제를 요구하면서 시작된 갈등은 노사간의 날선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체협약 만료를 앞둔 18일 발행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 노보에서 윤창현 본부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SBS 현 경영진은 올 연말(11월) 다시 임명동의를 받지 않는 한 임기 연장이 불가능하다”며 “지난 임명동의 투표에서 (경영진은) 가
[PD저널=이재형 기자] MBC가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공영미디어국과 메가MBC 추진단을 신설했다. MBC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상생 발전의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비대칭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이와 더불어 시청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공영미디어국은 기존에 MBC사장 직속 기구로 있던 시청자소통센터 등을 통합해 국으로 승격시킨 조직이다. 메가MBC추진단도 국 단위 조직으로 신설된다. 메가MBC추진단에는 MBC 지역계열사 소속 10년차 안팎의 직원들이 파견될 예정이다
[PD저널=안정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이하 지민노협)가 JIBS제주방송 대주주 홍보 보도 책임자인 이용탁 전 보도국장의 사장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JIBS제주방송 이사회는 지난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용탁 국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하고 오는 1월 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이용탁 국장은 지난 2019년 8월 당시 보도제작국장으로 제주방송 메인뉴스인 ‘8뉴스’에서 제주방송 대주주의 테마파크 사업장을 홍보하는 리포트를 제작·보도한 책임자다. JIBS제주방송은 해당 보도로 방송통신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여부 결정을 앞둔 MBN 노사가 보도국장 신임 투표 도입과 시청자위원회 노조 추천 위원 위촉 등에 합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이하 MBN지부)는 25일 오후 사측과 노사합의문 조인식을 갖고 보도국장 신임투표를 도입하고 시청자위원회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BN지부는 오는 30일 재승인 기간 만료에 따라 재승인 심사를 진행 중인 방통위에 '대주주의 제왕적 권력 제한을 위해 소유·경영 분리 원칙을 재승인 조건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지난 13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PD저널=안정호 기자] MBN 재승인 여부 결정을 앞두고 MBN 노조가 '대주주의 제왕적 권력 제한을 위해 소유·경영 분리 원칙을 재승인 조건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전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이하 MBN지부)는 18일 열린 'MBN 정상화를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주요 임원의 임명동의제 도입' '시청자위원회 개편 및 시청자 추천 사외이사 도입' '시청자 참여형 사장 공모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의견서를 지난 13일 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아들인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불법 자본금 충당'으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30일 오후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상임원들간의 격론 끝에 방송법 위반한 MBN에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MBN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2011년 최초승인 및 2014년과 2017년 각각의 재승인을 받은 행위에 대해 방송법 18조와 방송법 시행령 17조에 따라 MBN에 방송 전부에 대한 ‘6개월 간 업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창룡 위원은 '승인 취소'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야당 추천위원들은 '
[PD저널=안정호 기자] 장승준 MBN 사장(대표이사)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본금 불법 충당’ 행정처분 의결을 하루 앞두고 사임했다. MBN은 경영진 긴급 회의를 거쳐 29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2011년 종합편성채널승인을 위한 자본금 모집 과정에서 직원명의 차명납입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장승준 MBN 사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MBN은 "공공성을 생명으로 하는 방송사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동안 MBN을 사랑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PD저널=안정호 기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민영방송이 생존하기 위해선 대주주의 콘텐츠 재투자 등을 의무화하고, 이행 의지가 없는 대주주는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상호·정필모·조승래·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 전국언론노동조합 공동주최로 27일 열린 ‘민방 30년 생존과 개혁의 핵심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언론 노동자들과 언론·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방송의 위기 속에서 민영방송 대주주들이 방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5일 임명동의를 받은 박장호 MBC 신임 보도국장은 ""우리 뉴스가 지향해 온 진보적 가치는 타협하지 않겠다"며 "반론과 검증, 객관성, 공정성 네가지 키워드를 가슴에 새기고, 시대의 키워드에 천착하는 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에서 총 투표권자 245명 중 과반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과반이 박장호 국장 임명에 찬성표를 던졌다. 박 국장은 1993년 기자로 입사, 보도전략부장·문화레저부장·도쿄 특파원·비서실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