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지상파 프로그램의 편향성이 커졌다는 연구보고서가 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연구에 3천만원을 지원한 는 연구보고서가 나온 11일부터 이틀 동안 지상파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기사 8건을 지면에 게재했다. 는 연구결과를 여러 차례 인용보도하면서 의 지원으로 진행된 연구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가 처음부터 ‘지상파 때리기’ 의도를 갖고 연구 과제를 발주하고, 결과를 받아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윤석민
[PD저널=이미나 기자] 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상파 라디오‧TV의 편향성이 증가했다'는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지상파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지상파 편향성이 증가했다는 결론을 도출한 연구 방법론과 연구 배경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지난 11일 공개한 '박근혜-문재인 정부 시기 지상파 시사프로그램 평가 연구'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상파 라디오와 TV 시사프로그램 공정성이 약화됐는지 따져본 것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주회사 체제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SBS 노조가 사측과 대주주를 상대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지난 11일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한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농성 중단 요구는 전적으로 사측과 대주주의 답변에 달려있다"며 사측과 대주주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2017년 10월 SBS 노사와 대주주 측은 SBS 수익구조 정상화를 위해 수직계열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지만, 후속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SBS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주회사인 미디어홀딩스의 해체가 불가피하다는 SBS본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창업주인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SBS 소유와 경영 분리를 선언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1년여만에 SBS미디어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SBS는 1일 노사 합의를 통해 윤세영 전 회장을 SBS미디어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윤세영 명예회장과 윤석민 전 SBS 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은 보도 개입 의혹을 불거지자 지난해 9월 소유와 경영의 완전 분리를 선언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윤세영 명예회장 추대는 지난해 10월 SBS 노사가 체결한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진행된 것
[PD저널=김혜인 기자] SBS노조가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태영건설(대표 윤석민)에 SBS 수익구조 정상화 방안 마련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0월 13일 당시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윤석민 의장과 SBS노사 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에는 '사장 임명동의제 시행'과 함께 'SBS 수익구조 정상화 방안은 노사가 별도로 협의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당시에 공개하지 않았던 부속합의서에는 2018년까지 SBS콘텐츠허브의 SBS 콘텐츠 유통권 회수, 콘텐츠 판매·제작
[PD저널=김혜인 기자] SBS와 가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가 부회장으로 있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둘러싸고 정반대의 보도를 내놓으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은 지난 9일 발행된 제1208호 '이슈추적' 코너에서 'SBS의 빙상연맹 때리기‘를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윤세영 전 SBS 회장과 막역한 장명희 전 빙상연맹 명예회장이 2009년 전명규 교수와 사이가 나빠지면서 SBS의 '빙상연맹 흔들기'가 본격화했다는 게 보도의 요지다. 기사를 쓴 김창금 스포츠팀 기자는 팀추월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방송 사상 처음으로 사장 후보자와 임원진에 대한 구성원 임명동의를 받은 결과 박정훈 SBS 사장이 재신임을 받아 연임을 확정했다.SBS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박정훈 SBS 사장과 전수진 편성실장, 남상문 시사교양본부장, 심석태 보도본부장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후보자 전원이 임명 동의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SBS 노사는 지난 10월 13일 임명동의제에 합의하고, 사장과 편성실장·시사교양본부장은 구성원의 60%, 보도본부장은 50% 이상 반대하면 지명에 철회하기로 했다. 당시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 방송사 처음으로 ‘사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한 SBS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SBS 사장 후보를 포함한 시사교양‧보도 최고책임자를 대상으로 임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SBS본부)는 21일 노사가 ‘사장 임명 동의제’ 실시를 합의함에 따라 오늘(21일)부터 27일까지 후보자를 공지한 뒤 사흘간(28일~30일) 찬반 여부를 묻는 전자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측이 임명 동의 대상자로 내세운 박정훈 SBS 사장 후보자(현 SBS 사장)는 재적 60%가
[PD저널=하수영 기자] SBS에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사장 임명동의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SBS에서는 전체 구성원들의 동의가 없이는 사장을 임명할 수 없게 됐다.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는 13일 “대주주‧사측‧노조가 ‘RESET! SBS!’를 위한 방안을 합의하고 올해 정기 인사부터 ‘사장 임명동의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SBS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방송의 편성‧시사교양‧보도 부문 최고 책임자는 구성원들의 동의 여부 하
[PD저널=이혜승 기자] 대선 기간 언론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팩트체크 플랫폼’을 개설했던 서울대 산하 팩트체크센터가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에 나선다. 기자는 물론, PD도 팩트체크 취재와 관련해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소장 윤석민) 산하 SNU 팩트체크센터는 지난 25일 광화문 달개비에서 언론사 간담회를 통해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팩트체크와 관련한 기획취재 혹은 팩트체크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팩트체크 기획 취재’ 기획안에는 팩트체킹을 어떤 방식으로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노동조합이 최근 진행 중인 OBS 경인 TV(이하 OBS) 사장 공모에 대해 ‘사장 공모보다 재허가 조건 이행과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 우선’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현 시점 사장 공모는 적절치 않다”며 “대주주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OBS에 부과한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고 소유-경영 분리,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0일 OBS 사측은 회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박정훈 SBS 사장이 윤세영 회장 퇴진 건과 관련해 노조에 대화를 요청한 데 대해 노조 역시 ‘파국을 맞이하기 보다는 대화로 잘 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박정훈 SBS 사장은 최근 사내 담화문을 통해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에 대화를 제안했다. 윤 회장과 윤석민 SBS 이사회 의장이 보도개입 논란 이후 사퇴를 선언했지만 SBS본부가 성명을 발표하고 ‘믿을 수 없다’, ‘이사 임면권도 포기하라’고 요구하며 강경 대응 태세를 보였기 때문이다.SBS본부는 지난달 29일과 5일에
[PD저널=하수영 기자] 윤세영 SBS회장의 보도개입 실태를 잇따라 폭로하며 방송사유화 분쇄 투쟁에 나선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가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채택하고 SBS 대주주인 윤세영-윤석민 부자의 경영일선 완전 퇴진을 요구했다.SBS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일 오후 긴급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SBS를 시청자‧국민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하고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투쟁 목표는 사실상 윤세영 회장과
[PD저널=구보라 기자] “잘들 산다, 잘들 살아”. 영화 인트로 장면에서 최승호 감독은 공영방송을 몰락시킨 ‘공범자들’을 보고난 뒤 이렇게 탄식을 내뱉는다. 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의 말대로 그들은 책도 펴내고, 출판 기념회도 열고, 기념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도 건네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양복 주머니에 꽃을 달고 연신 웃음 짓는다. 공영방송을 무너뜨리고, 수많은 언론인들을 탄압했던 그들은 잘 살아왔고, 여전히 잘 살고 있었다.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MBC 해직 PD)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
[PD저널=구보라 기자] 최근 KBS가 단행한 37명 국장급 인사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참사 수준의 인사”라며 “고대영 사장의 인사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라고 비판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7일 부사장, 28일 5명의 본부장 인사를 발표한 이후 이어진 후속 인사의 일환이며 인사가 단행되자 KBS 14년차 이상 기자들의 보직 거부, KBS 팀장급 PD들의 사퇴 성명 등이 나오는 등 구성원들로부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련기사 'KBS 구성원들 인사 단행 반발...‘징계 논의’, ‘보직 전면 거부’)전
언론노조 SBS 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 본부)가 대주주와 경영진이 SBS의 계열사에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와 배임을 한 탓에 SBS 주주들이 배당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SBS 이사회의 상임이사 전원의 총사퇴를 요구했다.윤창현 언론노조 SBS 본부장은 27일 과의 통화에서 “(SBS의 지주회사인) SBS 미디어홀딩스는 올해 SBS가 영업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SBS 콘텐츠허브, SBS 플러스 등 SBS의 계열사에 35억 원의 현금을 배당했다. 이는 SBS의 대주주인 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 IBK커뮤니케이션센터 희관기념홀에서 ‘SNU 팩트체크:언론사 협업을 통한 팩트체크 플랫폼’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진다.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SNU 팩트체크’라는 이름의 팩트체킹 서비스를 기획하고 추진해왔다. 연구소는 “‘SNU 팩트체크’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언론사들의 협업 모델”이라고 밝혔다.연구소는 “가짜 뉴스의 범람을 법규로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가짜 뉴스의 온상인 정치권이 가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