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라는 단어가 크게 다가왔다. 가수 인생에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했다.’ -SBS 한 참가자의 글“무대에 오르는 사람들, TV 오디션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 모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문을 두드린다. 그들이 느끼는 절박함, 시청자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었다.”-SBS 박성훈 PD 인터뷰 중‘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고들 하지만, 진짜 끝이 났다. 얼마 전 최종 우승자 발표와 함께 막을 내린 (이하 K팝스타)
방송사 간 경쟁에 머물렀던 콘텐츠 제작에 연예기획사들이 가세하고 있다. 기존에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가 콘텐츠 기획, 제작, 편성까지 전권을 쥐고 있었다면, 대형 기획사들이 앞 다퉈 방송 제작 인력 영입에 나서면서 방송사의 독점적인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지분은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이다. 몇 년 전부터 ‘지상파 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 채널의 증가와 모바일 콘텐츠 소비 환경에 발맞춰 포털 사이트가 웹 콘텐츠를 내놓는 등 콘텐츠 생산이 급증했다. 여기에 수익의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엔터테인
아이돌은 신화적 우상을 뜻하는 영어에서 따온 말이다. 케이팝(K-Pop)의 근간인 아이돌 시스템은 수많은 소녀 팬들을 등에 업고 성장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아이돌의 일거수일투족과 무대 퍼포먼스를 보는 것은 살아가는 한 가지 이유다. 그리고 오늘날의 아이돌들은 훗날 지금 30~40대들의 복고 열풍과 마찬가지로 행복했던 시절을 추억을 공유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그런데 2016년, 우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풍경이 생겼다. 기회의 감소가 가져온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회의, 흙수저와 금수저 등의 갈등이 만연하고 깊어진 한국 사회에서 아이돌은
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학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무절제한 정치권력, 흔들리는 공영방송 : 공영방송의 독립과 언론자유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 논의’를 주제로 공동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지난 세월호 사건 보도과정에서 KBS에 대한 청와대 홍보수석의 보도통제 압력이 드러나며, 그동안 우리 학계에서 우려해오던 언론과 정치권력의 관계가 눈앞의 현실로 나타났다”며 “녹취록을 통해 나타난 보도통제의 충격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홍보수석의 단순한
최근 예능 기획 음원이 대세다. Mnet에서 내놓은 의 I.O.I와 ‘픽미(Pick Me)’는 예능 판도 전체를 뒤흔들었고, 5번째 시즌을 맞이한 (Mnet)는 주말마다 음원 차트를 싹쓸이 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골밑으로 가기조차 어려움을 겪던 (KBS)는 걸그룹 프로젝트 언니쓰의 ‘셧업(shut up)’으로 평일 예능에서 어렵다는 7%를 훌쩍 넘어섰고, 너무 미약한 나머지 시청률 집계조차 잘 안 되는 (Mnet)는 LTE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걸그룹 C.I.V.A
▲ SBS / 7월 6일 오후 11시 10분화제의 프로그램 Mnet , 보컬트레이너 김성은 등장!“머라이어캐리 같았다” 역대급의 빅매치 예고!“박정현이 나의 교과서”라며 존경심 표해…이대로 박정현과 맞대결 펼칠까?!소울풀한 보컬 실력을 자랑하며 1라운드를 거뜬히 통과한 김성은은 대결상대 지목을 앞두고 심사숙고에 들어갔다. 그녀는 R&B요정 박정현을 향해 “사실 저의 보컬 교과서 였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하지만 김성은은 “저의 대결상대로 존경하는 박정현 씨를 선택할지 고민된다”고 밝혀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위원장 최진봉)가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공동으로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미디어 이용자 권리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언론연대가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를 위한 4대 의제 16대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각 의제별로 연속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에 열리는 세미나로, 김보라미 변호사와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이 발제를 맞아 △인터넷 표현의 자유 보장 △개인정보
MBC 해직언론인 박성제 전 기자와 권성민 전 예능PD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에이트리갤러리에서 를 연다.이번 전시회에서 권성민 PD는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를 하고 박성제 기자는 직접 만든 스피커로 전시 공간에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는 “해직 중이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힘차게 살아가는 두 동지를 격려하기 위해 많은 조합원 동지들의 방문을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박성
지상파 방송사에서 ‘애국가보다 못한’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음악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의 최종 방영일 기준으로 보면, KBS 2TV 1% SBS 1.8% MBC 2.3%을 기록했다. 케이블 채널 Mnet 은 0.3%(닐슨 코리아 집계 기준)에 그쳤다. 방송계에서 시청률 5%만 되어도 ‘폐지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음악 프로그램들은 저조한 시청률에도 장수 프로그램으로 존속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의 음악 프로그램은 시청률로만 존폐를 논하기엔 복잡한 이해관계가 깔
예능의 ‘재미’는 편집으로 살아난다. 드라마가 서사에 따라 극적 긴장감이 생기듯, 예능은 편집에 따라 재미가 만들어진다. 센스 있는 편집은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느슨한 편집은 지루함을 준다. 그렇다고 편집에서 ‘재미’만 강조하다간 자칫 프로그램이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 즉, 예능의 흥행 요소인 ‘재미’, ‘웃음’을 담보한다고 지나치게 갈등을 부각해 편집한다면, ‘악마의 편집’이라는 시청자의 비난, 프로그램 이미지 하락 등의 타격을 피할 수 없다. 기존에 예능 프로그램의 편집이 제작진의 고유 영역이었다면, 요즘에는 시청
시청률 3% 전후를 유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이 종방을 향해가고 있다. 은 화제가 되는 만큼, 많은 지적도 받아왔다. 앳된 아이돌 지망생 101명이 똑같은 ‘교복’을 입고 나를 뽑아달라며 “Pick me”를 부르고 춤추는 장면은 기괴한 느낌까지 주었다. 데뷔를 위한 압박으로 수시로 우는 연습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씁쓸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모니터위원회는 에 대한 비판적 논의가 이미 많이 회자된 상황에서, 선발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가에 초점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장을 위한 시민실천행동이 15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지난해 말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최대 케이블방송업체인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전격 발표한 이후 SK텔레콤의 독과점 확대와 이로 인한 방송통신 공공성의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참여연대가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60.6%가 이번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
공공미디어연구소에서 ‘중국 콘텐츠산업의 굴기, 한국의 대응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이 ‘한중 FTA 발효에 따른 사회적 파급효과와 대응 방향’에 대해 발제를 맡았으며,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Neo Touch Point) 대표, 김운호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혁 SBS 플랫폼사업팀장, 탁용석 CJ 헬로비전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한다.공공미디어연구소는 이
사람들은 심판의 역할을 맡은 이들에게 흔히 객관과 공정을 기대한다. 하지만 사실 객관과 공정을 지키는 일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누구나 타인에게 상식을 기대하지만 그 상식도 저마다의 잣대에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적용되기에 때때로 상식의 보편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객관과 공정은 놓기 어려운 가치다. 때문에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일단 미디어는 ‘사실’을 나열한 후 전문가(라고 명명한 이들)의 말을 ‘따옴표’로 전하며 객관주의 저널리즘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미디어를 심판하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6일부터 이틀 간 '시청자미디어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청자들의 권익 증진 사업을 국민과 공유하고, 체험하는 자리를 통해 누구나 미디어를 활용하여 미디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시청자 미디어대상 공모전'을 개최,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방송사PD의 제작 경험담과 제작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라라라 미디어 강연'을 운영한다. MBC , 의 신정수 PD와
지상파가 JTBC를 비롯해 유료방송을 끌어안았다. 웹기반 지상파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푹(pooq)'이 지상파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료방송인 JTBC, MBN, YTN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11월부터는 이 채널의 실시간 TV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채널A와 TV조선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지상파가 종편 특히 JTBC와 손을 잡은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지상파 방송 3사 입장에서 JTBC는 예능 프로그램 신흥 강자로 떠오른 경쟁자이면서 동시에 2014년 지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과도한 욕설과 비속어, 선정적인 가사 등으로 논란이 됐던 Mnet 에 대해 최고제재인 과징금 5000만원을 결정했다.방심위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Mnet 와 에 대해 각각 3000만원,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하는 등 Mnet에 최고제재인 과징금 총 5000만원을 의결했다. 는 방송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