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가 먹통이 되면서 사회 곳곳이 멈춰섰다. 17일 1면 톱기사로 ‘카카오 먹통’을 다룬 아침신문은 카카오의 부실한 재난 대응을 비판하면서 이번 사태로 플랫폼 독점 폐해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번 서비스 장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경 SK C&C 판교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SK C&C가 안전상의 이유로 전원을 차단한 게 발단이었다. 카카오는 서버 3만 2000대가 멈추면서 아직까지도 서비스를 완전하게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서버가 대부분 판
[PD저널=박수선 기자] 북한이 최근 7차례의 미사일 발사가 전술핵 운용을 위한 군사훈련이었다고 밝히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조간은 북한의 노골적인 핵 위협에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당 창건 77주년인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군사훈련을 지휘했다며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면서 “최강의 핵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는 5면
[PD저널=박수선 기자]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해 ‘정치보복’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를 주요하게 다룬 4일자 아침신문의 논조는 감사에는 성역이 없다는 주장과 ‘정치 감사’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문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해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청을 거부하면서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한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을
[PD저널=장세인 기자] MBC가 MBC노동조합(제3노조)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성명서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30일 MBC는 사내에 “MBC노동조합(제3노조)의 사실과 다른 성명서가 회사와 직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MBC노동조합이 지금까지의 잘못된 주장을 정정하고 더 이상의 허위사실 생산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응분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지했다.대통령 ‘비속어
[PD저널=박수선 기자] ‘빈손 외교’ ‘막말 파문’으로 얼룩진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에 대한 언론의 평가는 혹평 일색이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제2의 광우병 선동’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메신저 공격으로 전환했지만, 26일 조간을 보면 외교라인 문책과 윤 대통령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윤 대통령이 미‧일‧독 정상과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해결 및 신뢰 구축을 도모했다는 대통령실의 자평과 달리 ‘48초 환담’, ‘굴욕 외교’에 이어 비속어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이번 순방의 의미는 크게 퇴색됐다. 순방의 성과가 기대에 미
[PD저널=박수선 기자] 미국 순방 중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으로 ‘외교 참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3일 아침신문은 일제히 이번 순방 기간 외교 성과가 부실했다고 평가했는데, 외교라인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를 마친 뒤 현장을 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한 발언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MBC가 처음으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것으
[PD저널=엄재희 기자] 다수 매체가 '마약 투약 40대 배우'로 지목한 이상보 씨가 마약 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언론에 비판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국과수 감정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무분별한 신상캐기 보도였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 10일 40대 남성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채널A의 단독 보도가 나온 이후 연예매체들은 '40대 배우 찾기'에 몰두했다. 는 '단독'을 붙여 마약 투약을 받은 배우의 데뷔 연도와 드라마에 출연한 시기 등을 적시하면서 신상 정보를 흘리기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법원 결정에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의 결정을 두고 29일 아침신문에서는 판결 취지를 거스르는 ‘꼼수’ ‘편법’이라는 비판이 드세다. 국민의힘은 27일 5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진행한 결과 당헌‧당규를 재정비해 새 비대위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 촉구도 결의했다. 법원은 이 전 대표의 가처분신청에 ‘당헌에서 규정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는데, 국민의힘은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절차적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가 칼럼에서 ‘언론노조 홍위병 연상’ 등의 표현을 사용한 를 상대로 내달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언론노조는 앞서 “언론노조 혐오 표현 사용했다”며 4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제소했는데, 는 정정보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됐다.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 6월 낸 '언론노조 혐오 보도‧논설 만연 보고서'에서 9개 매체 28꼭지의 기사‧칼럼‧사설이 "(공영방송 이사) 추천권 대부분을 좌파 언론노조가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 비핵화 전략을 구체화한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16일자 지면에서 정부의 대북 구상을 비중 있게 다룬 조간은 북한의 호응 가능성이 낮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윤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며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PD저널=박수선 기자] 휴가 기간에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업무에 복귀한다. 대통령실은 ‘낮은 자세’를 강조하면서도 인적쇄신에는 거리를 둔 가운데 아침신문에서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경질을 포함한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8일 신문들의 관심은 업무에 복귀하는 윤 대통령이 내놓을 메시지에 쏠렸다. 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 기간에도 ‘만5세 초등 입학’ 논란, 건진법사 이권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관저 공사업체와 김건희 여사의 연관성 등이 제기되면서 악재가 켜켜이 쌓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PD저널=박수선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여당이 집권 석 달도 안 돼 비대위 전환을 앞두고 있다. 1일자 아침신문은 초유의 사태에 주목하면서 여당과 대통령실의 성찰과 혁신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이 같이한다”며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다.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PD저널=박수선 기자]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사적 채용’ 논란에 대통령실과 여당은 문제 될 게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18일 아침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공정과 상식’과 동떨어진 부적절한 채용이라고 비판하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사적 채용’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과 40년 지기인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보인 반응 때문에 비판 여론이 더 커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취재진과 만난
[PD저널=박수선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 지 이틀 만에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11일 아침신문은 ‘아베 사망’과 참의원 선거 결과로 일본의 우경화가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정부에 주문했다. NHK이 11일 보도한 참의원 선거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집권당인 자민당은 63석으로 과반 달성에 성공했다. 공명당은 13석을 확보해 참의원 여당 의석은 146석으로 늘게 됐다. 는 1면 에서 NHK 출구조사와 일부 개표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에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인 신 모 씨가 동행한 사실이 알려져 ‘사적 보좌’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공군 1호기 민간인 탑승'을 처음으로 보도한 MBC는 사흘 동안 8건의 리포트를 내보내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고, 보수언론도 사설 등을 통해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MBC와 의 단독보도로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민간인이 동행한 게 알려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메인뉴스를 살펴보면, MBC가 8
[PD저널=박수선 기자] 반복되는 인사 실패 논란에 전임 정부 핑계만 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에 언론도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6일 아침신문은 ‘내로남불’ 발언이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지지율 하락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5일 출근길에 장관 후보자 부실 검증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럼 정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훌륭한 사람 봤느냐”,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해봐라”라고 말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고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면서 언론도 경고음을 내고 있다. 는 4일자 사설을 통해 새 정부 들어 끊이지 않은 인사 문제를 지적하면서 “윤 대통령은 인사가 가장 문제라는 국민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3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11%p상승하고, 긍정평가는 8%p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