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은주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공수처 설치를 패스트트랙으로 합의한 것이 야권 통합을 막기 위한 정부와 여당의 정치적 의도라고 가 비판했다. 여야 4당은 22일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오는 25일까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선거제 개편은 지역구 의석 225석에 비례대표 의석을 75석으로 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는 23일자 사설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례가 드문 기이한 행태를 연속극처럼 이어가고 있다. 당내 문제에 그친다면 논의조차 할 필요가 없지만 역사와 진실을 부정하고 대통령을 모욕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언행은 우려할만하다.서막이 요란했다. 전당대회 초기부터 철지난 이념 분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국회 안방에서 북한특수군 침투설을 꺼내 국민적 분노를 가져왔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민정당의 노태우 정부는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문민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새해맞이로 바빴던 지난 31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회 사상 처음으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불러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운영위원을 특감반 진상조사단 위원들로 교체하며 전의를 불태운 자유한국당은 고성과 호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15 시간의 공방전은 한국당 완패로 끝났다는 것이 언론과 정가의 대체적인 평가다.한국당은 산업안전법을 통과시켜주는 조건으로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을 국회에 불러 세웠다. 운영위 현안보고에선
[PD저널=박수선 기자] EBS 시사‧보도‧오락 프로그램 제작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에 언론계는 "시대착오적인 방송 탄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이 지난달 27일 대표발의한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EBS에 모든 종류의 보도‧시사‧오락 프로그램 제작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법안을 발의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EBS가 설립 목적인 교육방송의 의미를 과도하게 확대 해석해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등 국민 보편적 교육 콘텐츠 제
자유한국당의 말도 안 되는 제동에 자칫 방송이 불발될 뻔 했던 의 ‘국민의원 특집’이 정상 방송됐다. 주권자인 국민들의 진짜 목소리를 국회의원들에게 전하는 한편, 국회의원은 모두 ‘일 안하고 싸우기만 한다’는 편견을 날리는 계기가 됐다. 갈등과 절망을 넘어 희망의 미래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시의성 있게 담은 국민 예능프로그램다운 특집이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은 당초 국민 내각 특집으로 알려진 국민의원 특집으로 5명의 국회의원, 200명의 국민들이 출연한 가운데 꾸려졌다. 제작진은 지난 해 1
한국PD연합회가 MBC 예능프로그램 을 상대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자유한국당에 대해 PD들과 시청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국PD연합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고 PD들과 시청자 앞에 사과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MBC가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는가?”라면서 “MBC의 편성과 제작을 맘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가? 자유한국당이 4월 1일 방송 예정인 MBC 의 '국민내각' 특집에
자유한국당이 MBC 예능프로그램 의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방송·출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을 보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의 한 관계자는 30일 에 “이번 주 방송 보시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하실 것”이라면서 “오히려 국민들이 어떤 말씀하시는지 직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이 다음 달 1일 방송할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소속 비례위원이자 바른정당에서 활동 중인
▴EBS / 12월 20일 밤 10시 45분-딸을 되찾고 싶은 모정, 전 국회의원 최민희 편-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사무총장 출신의 19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던 최민희 전 국회의원. 그녀에겐 도무지 다가갈 수 없는 냉랭한 열여덟 사춘기 딸 윤서가 있다. 그녀는 마흔에 얻은 늦둥이 딸인 윤서를 다섯 살이 될 때까지 모유를 먹일 만큼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사회단체를 책임지게 되고 정치에 뛰어들어 국회의원까지 되면서 딸을 혼자 두게 되는 날들이 더 많아지면서 모녀간의 갈등이
언론계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도 교섭단체인 여야 3당의 원구성 협상 결과에 따라 언론과 무관한 상임위원회로 배정돼 논란이었던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오는 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로 이동한다. 이번 결과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상임위 사보임 조치에 따른 것이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국정감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 상임위 사보임을 통한 재배치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추혜선 의원의 미방위 이동 계획을 알렸다. 이에 따라 추혜선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이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월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안양옥 전 EBS 이사의 후임에 이찬우 한국교원캠퍼스 연수원 연구소장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이찬우 신임 이사의 임기는 안 전 이사의 잔임 기간인 2018년 9월 14일까지다. 이찬우 신임 이사는 충북 단양초교 교사, 한국교총 사업본부장, 한국교육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EBS 이사는 총 9인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과 한국교총에서 추천하는 각 1인을 포함해 방통위가 임명한다.한편 이찬우 신임 이사의 전임자인 안
EBS 이사를 지낸 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대학생에게 주는 국가 장학금 제도의 변경을 시사하는 과정에서 “빚이 있어야 (학생들이) 파이팅을 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안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안 이사장을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과 교육부의 심각한 재고와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지난 4일 보도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과 관련해 무상 지원 방식으로 이뤄지는 국가장학금 비중은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로의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진행해 온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농성 16일째인 29일 농성을 종료하고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로 가기로 결정했다. 추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원 구성하고 상임위를 배정할 때마다 반복되는 소수정당 소외 문제는 나를 마지막으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혜선 의원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통위 배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방위로의 재배정을 요구하며 농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