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강원도 강릉에서 산불 보도 소식을 전하면서 취재기자가 '고성'이라고 리포팅한 KBS강릉국 보도와 연합뉴스TV의 '문재인 대통령 인공기 보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4일 보도된 KBS 강원 산불 보도의 방송심의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다수 의견으로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관계자 징계'는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이 부과되는 법정제재로, 최종 제재 수위는 전체회의에
[PD저널=김혜인 기자] 인천시와 맺은 사옥 이전 협약이 해지된 OBS 경인TV가 인천시의 방송통신시설 입주 공모에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3년부터 OBS와 맺어온 ‘OBS 사옥 이전에 관한 양해 각서’가 지난 23일로 종료됐다며 계양구에 위치한 방송통신시설에 입주할 방송사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방송통신시설 입주사 공모는 이르면 이달 내로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을 대상으로 받을 계획이다. 사옥 이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인천시와 맺은 협약이 만료된 OBS는 입주사 공모에
[PD저널=김혜인 기자]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진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 결정에 경제·보수지들은 일제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급하게 출시일을 앞당기다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불신을 받게됐다는 지적 없이 삼성의 결단을 치켜세우는 데만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폴더블폰 결함 논란은 지난 17일 미국의 더버지, 블룸버그 등이 리뷰용으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화면 불량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임의로 화면 보호막을 제거해 발생한 문제라는 초기의 입장을 바꾸고 23일 일부 제
[PD저널=김혜인 기자] 제229회 이달의 PD상에 SBS MBC 등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특집 프로그램 다수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다큐 정규 부문상은 지난 3월 3일 방송된 SBS의 (연출 윤성만, 작가 최경)에 돌아갔
[PD저널=김혜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 위에 인공기를 배치한 연합뉴스TV 보도와 관련해 긴급심의를 벌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들이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18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다룬 뉴스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진 위에 인공기를 함께 배치한 연합뉴스TV 보도를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윤리성’,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조항 위반 여부를 따졌다.연합뉴스TV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 '인공기 사진' 보도로 비판이 거세자 보도책임자들을 보직 해임하고
[PD저널=김혜인 기자] OBS 경인TV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 사옥 이전이 자금 조달을 못해 좌초 위기에 빠졌다. OBS는 2016년 재허가 당시 '사옥 이전 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받아 올 하반기에 예정된 재허가 심사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OBS와 인천시는 현재 부천시에 소재한 OBS 본사를 인천시 계양구로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2013년 체결하고 사옥 이전을 협의해왔다. 15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옥 이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 OBS가 최근 인천시 쪽에 60억원의 금융 지원 요청했지만, 인천시는 거절 의사를 최종
[PD저널=김혜인 기자] 2017년 방송사 중에서 처음으로 임명동의제를 도입한 SBS가 도입 2년도 지나지 않아 내부에서 폐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박정훈 사장 임기가 11개월 남았는데, 임명동의제가 폐기 될 경우 차기 SBS 사장 선임과 주요 간부들의 임명에 대주주가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주 SBS 한 임원은 내부회의에서 '임명동의제를 깨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 SBS본부(SBS본부)에 따르면 최근 SBS지주회사 고위 관계자와 SBS 이사 등 복
[PD저널=김혜인 기자] CBS 출신인 변상욱 기자가 진행을 맡은 YTN (이하 )가 지난 15일 첫선을 보였다. 지난 15일 변상욱 앵커는 “뉴스다운 뉴스로 여러분의 저녁에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오프닝 멘트로 (오후 7시30~오후 9시) 첫방송을 시작했다.변상욱 앵커는 36년 기자 경험을 살려 ‘문재인 대통령의 4차 남북정상회담 제안’, ‘아시아나 항공 매각’, ‘강원 산불’ 등을 전하면서 뉴스의 맥락을 짚고, 해설을 가미하면서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북한 김일성
[PD저널=김혜인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 정보를 유출한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배제되면서 통신소위가 한 달 만에 정상화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이상로 위원이 '소위 재구성'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따라 내부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수 위원들이 요구한 자진 사퇴를 이상로 위원이 거부하면서 파행을 빚었던 통신소위는 12일 이상로 위원을 배제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 9일 강상현 방심위 위원장은 비상임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지주회사의 대주주인 태영건설의 임원 자녀가 공식적인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SBS 자회사에 채용됐다가, 내부 감사 결과가 나오기 직전에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주주의 묵인 아래 이뤄진 낙하산 채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태영건설 대표이사의 가족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폭로에 이어 11일 태영건설 A 전무 아들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SBS본부에 따르면 A 전무의 아들 B씨는 2016년 9월 SBS콘텐츠허브 총무팀에 기간제 직원으로 채용됐다. 총무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이례적으로 메인뉴스에서 SBS지주회사의 대주주인 태영건설 대표가 받고 있는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 9일 SBS 는 에서 태영건설 대표이사가 SBS 자회사인 콘텐츠허브를 통해 사적인 이익을 챙겼다는 SBS노조의 폭로 내용을 보도했다. (▷관련기사 : "태영건설 대표, SBS자회사 통해 200억원대 수익 챙겨")최혜림 앵커는 “SBS 미디어홀딩스의 대주주인 태영건설이 SBS 미디어그룹의 계열사를 통해 태영건설 대표 이사의 가족 회사를 부당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지주회사의 대주주인 태영건설 대표이사가 SBS자회사를 통해 사적인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BS콘텐츠허브가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이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13년 동안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200억원대의 부당 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에게 'SBS 소유-경영 분리'를 요구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노조)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규 대표 가족회사에 대한 SBS콘텐츠허브의 특혜를 폭로했다.SBS본부에 따르면
[PD저널=김혜인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을 담은 유튜브 영상 심의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의 소위원회 퇴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상현 방심위원장은 8일 전체회의에서 위원 5명이 요청한 '통신소위 재구성'에 대해 "위원회가 정상화를 위해 최소한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빠른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사퇴 요구를 거부해온 이상로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도 "입장의 변화가 없다"고 말해 강상현 위원장이 조만간 이 위원을 제외하고 통신소위를 다시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 강상현) 위원들이 최승호 MBC 사장의 청탁을 받고 (이하 )의 제재 수위를 감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방심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 '위계공무집행방해'·'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강상현 방심위 위원장을 포함한 방심위원 6명이 최근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5월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
[PD저널=김혜인 기자] “클래식에 B급 감성의 입담이 섞이면 클래식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아지지 않을까요.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청취자들이 많이 들으면 좋겠습니다."지난해 말 방송을 시작한 YTN라디오 (주말 오전 7:20~8:00, 8:10~09:00)은 여느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과 다르다.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DJ의 진지하고 상세한 진행 대신 만담을 떠올리게 하는 유쾌한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넉달 째 활기찬 목소리로 주말 아침마다 청취자를 찾는 주인공은 팝페라 가수 백인태 유슬기 씨다. JTBC
[PD저널=김혜인 기자] “태영건설 윤석민의 방송장악 거부한다.”, “방송독립 독립경영 사수하자.” 4일 SBS 구성원 300여명이 SBS본사 로비에 모여 지주회사 최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경영 개입 시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SBS 자회사 인사와 SBS 조직개편에 윤석민 회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폭로가 연이어 나오면서 이날 언론노조 SBS본부가 마련한 결의대회에 300여명이 넘는 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SBS가 그동안 지켜온 독립경영의 원칙이 윤석민 회장의 복귀 움직임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참여한 건설사 컨소시엄이 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사업 공모에 탈락하면서 SBS 내부에서 대주주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탄현 제작센터와 등촌동 공개홀 등을 부천으로 이전하려던 구상이 SBS 지주회사 최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개입하면서 물거품이 됐다는 주장이다. 지난 1일 부천시는 평가심의를 거쳐 GS건설 컨소시엄을 영상문화사업단지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BS가 참여한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4위로 탈락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