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은 수준 높은 양질의 방송 콘텐츠를 원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재원이 필요하다. 그러니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 우리는 광고 작은 것 하나 하나도 규제를 완화하려 한다.”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지난 7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방송광고 규제 완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양질의 콘텐츠를 원한다면 광고로 인한 불편 정도는 시청자들이 감수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최 위원장은 그러나 방송광고 규제 완화의 ‘뜨거운 감자’인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에 대해선 “파급력이 큰
비윤리적 내용과 과도한 간접광고 등으로 수차례 심의에 오른 MBC 주말드라마 (2월 28일 종영)이 방송통시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벌점 4점)를 받았다.방심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7조(간접광고)제1항제2호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은 △아내가 남편의 멱살을 잡고 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간접광고주, 협찬주 등에 노골적인 광고효과를 준 KBS와 SBS, 채널A 프로그램에 대해 ‘중징계’를 조치했다.방심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KBS 2TV (2015년 12월 10일・11일・17일・21일・25일 등 방송분)와 SBS (2016년 1월 1일 방송분), 채널A (2015년 12월 23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특정 상품을 노출하
2016년 콘텐츠 시장의 경쟁 역시 플랫폼을 넘나들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2016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주요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등 거대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입으로 국내 방송 분야에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됐다. 여기에 중국 자본의 진입과 중국 콘텐츠의 역습 등도 지난해부터 만만치 않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YUE HUA Entertainment)는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간접광고주의 제품들을 노출하고 특・장점에 대해 설명한 MBC 드라마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인 ‘주의’(벌점 1점)를 받았다.방심위는 지난 4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MBC (2015년 12월 18일・22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제47조(간접광고) 제2항제3호 위반으로 ‘주의’를 조치했다.해당 방송은 △식탁 위에 간접광고주의 제품 ‘○○ 쾌장’을 올려놓으며 “이모 변비 있으시잖아요? 성준아, 우린 변에 대한 편견을 깨야
27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이날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공익성‧공정성 확보와 방송의 산업‧경제 가치 조화 △시청자‧이용자 중심 정책 추진 △합리적 규제 완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날 공개한 올해 주요 업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정책들의 연장선에 있거나 현 방통위 출범 이후 이어져 온 광고 등의 규제완화를 더욱 확대하는 내용들이었다.방송의 공적책임과 품격 제고는 이날 발표한 업무계획의 첫 머리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오는 7월 말부터 외주제작사도 간접광고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27일 공포하고 오는 7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 방송법은 외주제작사의 정의를 신설하고 간접광고를 외주제작사가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이전의 방송법은 방송광고의 주체를 방송사업자로 규정해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경우 방송사업자만이 미디어렙(광고판매대행사) 위탁 등을 통해 간접광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앞서 국회 논의 과정에선 외주제작사에 간접광고 직접 판매를 허용
최성준 위원장을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여권 추천 위원들이 22일 공정성‧객관성‧선거방송 관련 심의 제재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방송평가규칙 개정을 강행했다. 야권 추천의 부위원장은 “언론 자유 제약”을 이유로 안건 상정 자체를 반대하며 퇴장했고, 야권 추천의 또 다른 상임위원이 반대 의견을 밝혔다.하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결과정마다 등장하는 ‘다수결’ 주장이 ‘합의제’ 위원회로서의 방통위의 정체성을 뛰어 넘었다. 방송평가규칙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방송사업자뿐 아니라 언론‧시민단체, 언론
언론인권센터 미디어모니터팀은 2016년 1월 5일~18일까지 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JTBC의 메인뉴스 모니터를 했습니다. 모니터의 기준은 첫째, 인권보도준칙에 맞는 보도였는지, 둘째,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보도였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도프로그램에서 금지되어 있는 간접광고를 하는지를 모니터 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공영방송, 특히 KBS 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었습니다.비슷한 기상 뉴스 계속 생중계하는 공영방송 메인뉴스KBS 는 1월 4일부터 1월 18일, 총15
정부가 오는 10월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을 허가하고 2017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본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을 주제로 2016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기주 상임위원은 “2017년 2월 지상파 UHD 본방송 실시를 위해 올해 511억원 등 향후 12년 동안 6조 8000억원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사업자 허가 등을 통해 지속
출판·문학 시장이 하향세를 걷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북 토크쇼 O tvN 에서 박준 시인의 시집 가 소개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하면서 출판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것이다.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기를 얻거나 영화·드라마 등의 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낳는 미디어셀러.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오아시스는 미디어일까.종이책의 위기.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찾기가 어려워진 건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 되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진 감사를 역임하기도 했던 고영주 이사장이 전파료 배분 문제와 관련해 “지금 정률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질의에 틀린 답변을 했다. 현재 서울MBC와 17개 지역MBC 간 전파료 배분 방식은 ‘정액제’로 이뤄지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방문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국감에 출석한 고영주 이사장에게 지역MBC의 열악한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서 현재 정액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6일 돈을 받고 보도 프로그램에서 광고주를 홍보하는 등의 행위를 한 MBN에 대해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또 MBN 계열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인 MBN미디어렙 관계자가 MBN 제작회의에 참여해 협찬주를 위한 프로그램 편성과 편성 변경에 개입하고, 재방송 프로그램에 협찬금을 받는 등의 행위를 한 데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MBN미디어렙은 협찬을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업으로 분류하는 등 법에서 정한 회계분리 의무를 위반해 J
간접광고가 허용된 2010년부터 현재(2015년 8월 기준)까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를 통해 KBS와 MBC에 총 4억 8400만원을 들여 15개의 간접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가 공영방송에 집행한 간접광고 중엔 유형의 상품이 아닌 ‘정책’이 포함돼 있어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사실상 “쉬운 해고”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안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파하기 위해 정부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에 관련 간접광고를 집행하고 출연자 대화 등을 통해 이를 홍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갤럭시S6와 함께하는 무한도전’ 등처럼 사실상 프로그램 제목 광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행정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눈길을 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방송사업자가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방송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편성‧제작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방통위가 행정 예고한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은 어린이를 주 시청대상으로 하는
2010년 간접광고 규제 완화 이후 지상파 방송의 간접광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MBC와 SBS가 2011년 이후 단 한 번도 지역방송에 간접광고 매출을 배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내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MBC와 SBS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중계하는 게 지역방송인 만큼, 간접광고 매출액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
지난 2010년 간접광고 도입 이후 현재(2015년 6월 기준)까지 지상파 방송 3사의 간접광고 매출액이 1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경우 영업 비밀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과 달리 간접광고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관련 자료를 2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가 간접광고 도입 이후 5년 동안 올린 관련 매출액은 1446억원에 달했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576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