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24일 회의를 열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를 풍자한 KBS 2TV ‘민상토론’(6월 14일 방송)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방송소위에서는 해당 방송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를 적용했다.■일시: 2015년 6월 24일 오후 3시■참석자: 방송심의소위원회 소속 위원 5인 전원(김성묵 부위원장(소위원장), 장낙인 상임위원, 고대석·박신서·함귀용 위원)■심의
은 KBS 예능국 입장에서 쉽게 버릴 수 없는 카드다. 오늘날 관찰형 예능의 장르적 특성을 정립한 프로토타입으로서 예능과 일상,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정서를 예능에 접목하면서 관찰형 예능의 시대를 열었다. KBS 예능국 입장에선 ‘카피캣’이란 불명예 수식어를 떼어낼 최적의 근거이자 위안거리요, 자랑이다. 또한, 일요일 밤 무대 위에선 늘 최고였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무대 밖으로의 시너지와 낙수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멤버들을 활용해 성공한 첫 도전 사례였다.개척자의 숙명에 따라 위기에 좌초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12일 4명이 추가되며 총 126명으로 늘어나고 ‘4차 감염’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는 등 메르스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방송사들도 공개방송 녹화를 중단하거나 비공개 녹화로 진행하는 등 메르스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녹화를 진행하는 경우 관객 체온 측정, 마스크 배포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KBS, 대부분 공개녹화 취소…‘유희열의 스케치북’·‘개콘’ 등 열화상 카메라 설치KBS는 메르스로 인한 녹화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 4월 3일 JTBC 에 출연해 모델 한혜진에 대해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이랑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행자들이 이유를 묻자 장동민은 이렇게 말했다. “설치고, 떠들고, 말하고, 생각하고, (남자가 싫어할) 모든 걸 갖췄다.”# 지난해 7월 23일 방송된 MBC 의 진행자 중 한 명인 김구라는 이날 게스트였던 배우 송창의를 보고 “옷에서 동성애 코드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또 다른 진행자인 윤종신이 “편견”이라고 지적하자 김구라는 버럭 하며 “그게 말실
지금 PD란 대중들에게 어떤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을까. 와 의 나영석 PD는 연예인 못지않은 대중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는 존재다. 시절부터 미션을 지시하기 위해 등장했던 것이 이제는 그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만의 위치를 만들어냈다. 의 김태호 PD 역시 마찬가지. 이 10년 팬덤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태호 PD는 ‘예능 위의 예능’을 만드는 존재로 자리매김해 있다.최근 들어 PD들, 특히 예능 PD들은 그 친근한 프로그램의 형식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인물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민우회)가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출신 기자 채용을 강행하고 여성과 소수자를 조롱·희화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출연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KBS에 인권 감수성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15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이날 “KBS의 반(反)여성·반인권 상황에 대한 개선을 바라며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민우회는 이날 전달한 의견서에서 현재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와 혐오 발언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유세윤·유상무의 출연에 KBS가 별다른 조치를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고 감동시키는 TV. 이번 주말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봐야 할까? 무엇을 봐야 할 지 고민되는 시청자를 위해 준비한 ‘주말TV 큐레이션’.이번 주말에는 주중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TV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둘이 합쳐 무려 13체급을 석권한 세기의 대결인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미국 위성 생중계를 준비한 SBS , 세 가지 다른 색깔의 영화를 볼 수 있는 EBS 영화특선, 풍자와 해학으로 웃음을 주는 KBS 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보면 어떨까.
형식 없는 ‘리얼’, 예능의 무한도전 지난 2005년 4월 23일 의 코너 중 하나인 ‘무모한 도전’으로 첫 방송된 이후 2006년 5월 6일부터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첫 걸음을 뗀 은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예능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실제로 이후 (KBS), (SBS), (KBS) 등 다양한 형태의 리얼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 이전과 이후로 예능계에 변화가 생겼다. 의 출현 이전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자연재해를 방지한 성공한 사업이다’라는 평가와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국고를 낭비한 실패한 사업이다’라는 평가가 서로 엇갈리고 있는데요. 4대강 사업, 성공입니까? 실패입니까?”“자원외교! 과연 미래를 위한 투자인가, 국민의 혈세 낭비인가를 놓고 난상토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MB(이명박) 정부의 중점사업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비리에 대한 이야기. 토론 프로그램? 아니다. 뉴스? 아니다. 다름아닌 개그 프로그램
■자원국조 청문회 증인 나서겠다는 문재인 “MB도 나와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내가 증인으로 나가면 이 전 대통령도 증인으로 나온다고 한다. 내가 나가겠다. 이 전 대통령도 나와라. 진실을 밝히는데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감사원도 인정한
언론학자들이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방송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지난 3년간 심의를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정치 심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심위는 종편에 대해 ‘봐주기 심의’를 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한국방송학회(회장 윤석년) 주최로 지난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lsq
3월 7일 오후, KBS 신관. #1. 사람들이 길게 줄을 지어 서 있다. 뮤직뱅크? 개그콘서트? 뭘 보러 온 사람들일까? 아직 녹화시간 두 시간 전인데 벌써부터 기다리는 사람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서 있다. #2. 신관공개홀에 뚝딱뚝딱 무대가 만들어 지는 중이다. 무거운 자재들을 나르는 스태프들, 무대를 꾸미는 스태프들로 무대 아래 위가 모두 북
KBS 예능국에서 기획・제작하는 드라마 (가제)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박중민 KBS 예능국장은 “장르간 벽이 사라지는 추세 속에서 드라마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금토 드라마 는 예능국에서 제작하는 정극으로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릴 것으로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 (KBS ‘청년백서’ 코너)일상 속에서 사소하게 벌어지는 일은 물론 사회의 부조리 등을 개그 프로그램답게 과장과 묘사, 풍자를 통해 웃음을 줬던 KBS 인기 코너 ‘청년백서’의 유행어다.항상 코너 말미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지난 4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KBS 2TV (1월 10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는 당시 방송에서 ‘아찔한 인터뷰’ 코너를 통해 2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의 주연 배우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를 인터뷰했다.이 과정에서 영화 내용과 함께 ‘쎄시봉’의 실제 주역들을 연기한 배우들을 소개했는데, 가수 조영남 역을 맡은 배우 김인권의 이미지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음영 이미지를 좌우로 바꿔 내보냈다. 문제는 고 노 전 대통령
KBS 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용어를 사용하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해명했다. 는 지난 11일 방송된 ‘사둥이는 아빠 딸’ 코너에서 “난 꼭 김치 먹는데 성공해서 김
지상파 예능의 침체기였다. 올 한 해 동안 KBS (이하 ), MBC 등의 지상파 주말예능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지만 화제성은 JTBC와 CJ E&M 예능 프로그램에 뒤졌다. 지상파 방송사에서 올해 새로 신설한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