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SBS가 손 의원의 불구속 기소 소식을 다섯 꼭지에 걸쳐 집중 보도했다.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8일 손 의원을 부패방지권익위법·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청 관계자로부터 보안문서를 입수해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지인들이 매입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7천200만원 규모의 토지 3필지와 건물 2채는 손 의원이 조카 명의를 빌려 차명 소유한 것으로 검찰
[PD저널=김혜인 기자] 뉴미디어에 최적화된 뉴스 콘텐츠를 선보여온 SBS가 24시간 온라인 뉴스 채널 개국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30세대에 친숙한 '스브스 뉴스' 제작을 확대하면서 SBS 뉴스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산이다. ‘Play! 뉴스라이프’를 내걸고 지난달 24일 문을 연 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뉴스 콘텐츠를 전진 배치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 SBS의 두 뉴미디어 브랜드팀이 콘텐츠로 맞붙는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이례적으로 메인뉴스에서 SBS지주회사의 대주주인 태영건설 대표가 받고 있는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 9일 SBS 는 에서 태영건설 대표이사가 SBS 자회사인 콘텐츠허브를 통해 사적인 이익을 챙겼다는 SBS노조의 폭로 내용을 보도했다. (▷관련기사 : "태영건설 대표, SBS자회사 통해 200억원대 수익 챙겨")최혜림 앵커는 “SBS 미디어홀딩스의 대주주인 태영건설이 SBS 미디어그룹의 계열사를 통해 태영건설 대표 이사의 가족 회사를 부당
[PD저널=박수선 기자]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통신사 간의 주도권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협소한 커버리지와 통신료 부담 해결 등이 5G 성공의 전제 조건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경제지를 중심으로 장밋빛 전망만 담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5G 세계 최초 상용화 기념식에 참석해 “넓고, 체증 없는 ‘통신 고속도로’가 바로 5G”라고 설명하면서 “5G 시대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이날 통신 3사 대표들과 만나 “5
[PD저널=이은주 기자] 가수 승리와 정준영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가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권력 유착 의혹을 가리고 있다는 지적이 언론계 내부에서 나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는 '버닝썬 게이트' 보도가 ‘권력 유착’이라는 본질에서 멀어지고 있는 실태를 비판적으로 짚었다.는 SBS 가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을 보도한 이후 '정준영 동영상'에 쏟아진 언론의 관심이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언
[PD저널=김혜인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퇴출되면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놓고 방송사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방송이 범죄자 이미지를 세탁하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항의에 방송사 내부에서는 ‘사전 검증’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하면서도, 사회 분위기와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출연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준영이 2015년 말부터 10개월간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지난 11일 SBS 보도가 나온 다음날 방송사들은 정준영 퇴출을 결정했다. 정준영이 출연하던
[PD저널=이은주 기자]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유포 사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2차 가해'가 우려되는 보도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피해자의 직업'을 특정한 기사를 단독으로 내보내고,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지라시를 내용으로 한 '어뷰징' 기사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1일 SBS 는 '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방을 취재하다가 가수 정준영이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간 단체방에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은 사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성범죄 사건이 가수 승리, 정준영 등 유명 연예인 스캔들로 비화하고 있다. 아직은 혐의 단계지만 대중의 인기를 업은 이들이 저지른 성매매,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의혹은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여성을 대상으로 한 동영상 촬영과 유포 등에 대해선 최근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들은 여러 여성들과 성관계를 하며 몰래 찍은 동영상을 단톡방에서 공유했다.애초에 대중을 향해 ’조작된 정보‘ 운운하며 결백을 주장하던 승리는 돌연
[PD저널=이은주 기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퇴출됐다. 현재 정준영 씨가 고정출연 중인 KBS 과 tvN 측은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SBS 는 '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방을 조사하면서 정준영이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간 단체방에 성관계 '몰래 카메라'를 올렸다는 사실을 보도했다.해당 보도가 방송된 이후 정준영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게시판
[PD저널=이미나 기자] 2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별 다른 소득 없이 끝나면서 국내 언론도 회담 결렬소식을 주요하게 보도했다. 보수언론은 비핵화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예견된 실패였다는 분석을 내놓은 반면, 비핵화로 가는 과정임을 강조하는 보도도 눈에 띤다. 정상회담 전부터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강조하며 가장 높은 수준의 비핵화 없인 회담은 실패와 같다고 봤던 보수 언론은 재차 압박을 이어갔다.는 1일자 사설
[PD저널=이미나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SBS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손혜원 의원은 12일 SBS '끝까지 판다'팀 소속 기자들을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SBS에 정정·반론보도와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손혜원 의원은 고소장을 통해 "SBS '끝까지 판다' 팀은 지난 1월 15일부터 '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문화재 등록 여부를 미리 알고 측근을 통해 차명으로
[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보도가 언론에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손혜원 의원뿐만 아니라 언론계 내부에서도 언론의 책임과 보도 관행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을 처음 제기한 SBS는 이 논쟁의 한가운데 서 있다. 의혹을 제기한 초반 ‘투기 프레임’이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함께 ‘과잉보도’ 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SBS가 에서 '손혜원 의혹'을 전한 리포트의 양은 ‘삼성 경영권 승계’ 보도를 웃돌았다. S
[PD저널=이미나 기자] 미투운동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성평등 의식이 높아졌는데도, 체육계 성폭력 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행태는 여전하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상습 폭행으로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이 사건을 전하면서 언론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되는 보도를 쏟아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사진을 기사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한국기자협회와 여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연내 ‘중간광고’ 도입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 분위기다.방송통신위원회가 연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재검토와 종편 비대칭 규제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에는 ‘중간광고’ 도입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방송의 날 행사에 참석해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고 간섭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힌 것도 지상파 방송사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MBC SBS 는 문 대통령 발언 중에서 “규제 개선”을 부각해 보도했다.방송사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라돈 침대’ 보도, SBS , tbs , KBS 등이 제45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 SBS 사장)는 각 방송사의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01개 작품 중 23편의 작품과 22명의 방송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뉴스보도 작품상으로는 SBS '음이온 나온다는 대진침대서 라돈 검출‘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최초 보도 후 정부 조사 및 리콜 조치를 이끌
[PD저널=김혜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결정된 8,350원을 두고 노사간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편은 최저임금을 둘러싼 ‘을과 을의 갈등’을 키우는 보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TV조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사실상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사과한 16일에는 관련 보도를 뉴스 후반부에 배치했다.16일 TV조선 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발언을 14번째 리포트에 담았다. 이날 최저임금 관련 보도는 총 3개로 열대야를 피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리포트보다 뒤에 전했다. 이
[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 6‧13지방선거 투표 당일 ‘SBS 8뉴스’ 직후에 맥주광고를 연달아 내보낸 SB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SBS는 전날 북미 정상회담 특보에 이어 종일 선거방송 특보가 이어진 탓에 벌어진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방심위원들의 지적이 많았다.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SBS는 주류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오후 8시 53분께 방송 앞에 맥주 광고 두편을 45초가량 내보냈다. 방송광고 심의규정 등에 따르면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