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10명 중 6명이 방송을 시청할 때 PPL(간접광고, Product Placement)로 인해 몰입에 방해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지난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성인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청자의 PPL 인식과 광고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58.9%의 응답자가(‘약간 방해 받는다’ 43.1%, ‘매우 방해 받는다’ 15.8%) PPL로 시청 몰입에 방해 받는다고 답했다.또한 68.5%의 응답자들은 PPL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등장하는 것처럼 인식된다고 답했다. PPL은 현재 법적 기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중상위층’의 사람들만이 가족 리얼리티 예능에 공감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KBS , SBS , SBS 등의 가족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는 부유한 연예인들의 가정생활만 비춰져 일반 시청자들이 괴리감을 느낀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와 관련해 변상호 단국대 교수(정책경영대학원)와 유연주 성균관대 석사(신문방송)는 ‘가족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시청과 사회⋅경제적 계층소속감의 상호작용이 가족건강성 지각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소속 계층에
KBS 2TV 는 흥행했다.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으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시청률 30%를 넘는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사도 종영 직후 ‘스페셜 영상’을 제작해 내보낼 정도로 ‘태후 신드롬’을 이어갔다. 는 광고주(협찬사)에게도 흥행했다. 극중 제품 혹은 소품 광고로 참여한 업체들이 홍보 및 마케팅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는 작품성과 시청률 면에서 모두 흥행하며 ‘하나의 기록’으로 남았다. 하지만 ‘태후’의 성공은 향후 드라마 제작진에
그 어려운 걸 해냈다. 그 뒤에는 유시진 대위같이 완벽한 ‘영웅’이 있었던 게 아니다. 여러 번 엎어질 뻔한 위기와 예상치 못한 변수를 겪으며 이리저리 정면 돌파하다 보니 ‘한중 최초 동시 방영 드라마’, ‘100% 사전제작 드라마의 첫 성공사례’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타이틀 모두 처음에는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었다. KBS 의 성공으로 점칠 수 있는 한국 드라마 산업의 변화 양상을 분석해봤다. #1. 영화와 드라마의 협업…‘자본-기술-인재’의 선순환 구조KB
앞으로 밤 시간대 드라마에선 주인공들이 특정 맥주의 상표를 드러내며 건배를 하고 대부 업체를 찾아 ‘3분 만에’ 친절한 직원에 안내를 받으며 3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리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간접‧가상광고 품목 중 주류(17도 미만), 대부업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충돌하는 법령의 정비를 목적으로 제시하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과 대부업법의 경우 주류와 대부업의 방송 광고를 특정시간대에 금지
2016년 콘텐츠 시장의 경쟁 역시 플랫폼을 넘나들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2016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주요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등 거대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입으로 국내 방송 분야에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됐다. 여기에 중국 자본의 진입과 중국 콘텐츠의 역습 등도 지난해부터 만만치 않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YUE HUA Entertainment)는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판·문학 시장이 하향세를 걷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북 토크쇼 O tvN 에서 박준 시인의 시집 가 소개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하면서 출판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것이다.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기를 얻거나 영화·드라마 등의 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낳는 미디어셀러.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오아시스는 미디어일까.종이책의 위기.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찾기가 어려워진 건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 되면
쌍욕을 들었다. 따귀를 맞았다. 무릎을 꿇고 하이힐에 따라준 술을 받아서 마셨다.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혹은 태도가 불손하다는 이유로 일을 잘렸다. 모두 독립PD들의 입에서 나온 믿기 어려운 증언들이다.부당한 처우에도 침묵해야 했던 독립PD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사례집이 나왔다. 독립PD 폭행사건에 대한 MBN의 사과를 받아낸 데 이어 10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발간된 이번 사례집에는 독립PD들이 그간 겪어온 수모와 눈물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갖가지 방식의 인권 침해부터 불공정 계약, 부당한 제작 침해까지···. 어떠한 법
“인터넷 방송이 뭐예요? 인터넷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잘하면 나는 못 볼 것 같아.(웃음)”(강호동)“우리 아버지도 어디서 해? (라고 물으시길래) 그래서 (내가) 아빠는 못 봐.(웃음)”(은지원)- 1차 예고편 중.오는 4일 오전 10시 첫 공개되는 CJ E&M의 새 예능 프로그램 가 핫이슈다.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이 의기투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KBS 시즌1 시절의 제작진과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는 이유만으로도 제작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여행 예능에 게임
“왜 시청자를 소비자로 전락시키는가.”(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사무처장)“가장 큰 문제는 제작 자율성 침해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할 수밖에 없고, 결국 하나의 회사가 (프로그램의) 모든 걸 좌우할 것이다.”(심영섭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협찬주명 등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방송계를 비롯해 학계,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자본 권력에 의해
에 두 번째로 프로그램 제작기를 쓰게 되었다. 2년 전, 첫 제작기는 가까스로 휴가를 간 안면도의 어느 펜션에서 맥주 여덟 캔을 비우고 나서야 첫 줄을 쓸 수 있었다. 이번 제작기도 몇날 며칠을 미루고 미루다가, 팀 워크숍을 떠나는 차 안에서 황망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중이다. ‘이차호프’에서 무용담을 늘어놓듯 제작후기가 술술 풀리지 않는 이유는, 매번의 프로그램 런칭이 그러했지만, 특히나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는 내게 크나큰 ‘재앙’ 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재앙의 발단이 재앙의 가장 큰 원인은, “할 만큼 했
"예능은 망해야 끝나는 거야. 드라마는 16부작, 50부작 뭐 이렇게 정해져 있잖아. 그래서 막 박수받고 화려하게 끝나잖아. 근데 예능은 안 그래. 사람들이 박수치면 계속해. 근데 영원히 박수만 칠 수는 없잖아. 언젠가는 질리구, 빤해지구, 점점 안 보구, 어느새 민폐가 되구. 그럼 그때서야 끝나는 거야." (KBS 드라마 '장수 프로그램의 이해'편 라준모 PD의 대사)최근 JTBC 100회 특집이 눈길을 끌었다. 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서 연애에 대해 발칙하고 거침없는 입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27일 회의를 열고 종합편성채널 MBN ‘백수오의 재발견’ 편과 ‘자연치유의 기적, 와송의 비밀’ 편에 대한 심의를 진행, ‘의결 보류’를 결정했다.해당 방송은 백수오 및 복합 추출물, 그리고 와송의 효능・효과에 관해서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강조하는 내용을 방송해 심의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3월 공개된 MBN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영업일지 속 불법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광고영업 행위의 결과물로 제작됐다고 나타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방심위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에서 13일 회의를 열고 종합편성채널 MBN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영업일지 속 불법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광고영업 행위의 결과물로 제작됐다고 나타난 프로그램 3편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이날 심의에서 제작진 의견진술을 청취한 위원들은 ‘아로니아’ 편에 대해서는 전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 의견을 제시했으며, ‘홍삼’ 편은 경고 2인, 주의 3인으로 전체회의에서 최종 제재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과 함께 심의에 올라온
내달 6일 열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에선 종합편성채널 MBN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영업일지 속 불법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광고영업 행위의 결과물로 제작됐다고 나타난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가 잇달아 진행될 예정이다.방심위는 29일 열린 방송소위에서 자원외교에 대해 다루며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유독 부각한 MBN (2014년 12월 6일 방송)가 방송심의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법정제
“MBN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약탈적 광고영업의 궁극적 피해자는 소비자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최근 MBN 미디어렙사의 영업일지가 공개됐다. 뉴스보도에서 특정 업체와 제품을 홍보하거나, 돈을 받고 만든 프로그램을 또 다시 돈을 받아 재방송 하거나, 기자들을 영업에 동원하는 등의 행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영업일지로, 언론계 안팎에선 일련의 실태에 대해 “추악한”, “약탈적”이라는 표현을 주저 않고 붙이고 있다.그러나 관리·감독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실
EBS(사장 신용섭)가 주관하는 제1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이하 EIDF)가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가운데,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출품자격은 2014년 1월 이후 제작된 다큐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