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SBS , EBS 등 일곱 편이 제27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EBS (연출 김형수·박혜민·전영표, 작가 안지은·박계영·원노해)는 태어난 가정환경과 지역, 경제적 배경 등 개인의 노력 여하와 상관없는 요인들이 교육적 수준 차이를 만드는 오늘날 한국 교육의 현실을 고찰했다.심사위원회는 "'교육 격차'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PD저널=엄재희 기자] EBS 사옥 청소를 맡은 용역업체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청소노동자들이 결성한 노조 간부 3명의 고용승계가 거부됐다.지난 10일부터 EBS 사옥 청소를 맡은 A 용역업체는 그동안 청소 업무를 맡아온 27명 중 24명과만 계약을 맺었다. EBS 청소노동자들이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EBS미화분회(이하 EBS분회) 창립 총회를 연 다음날인 9일 분회장, 부분회장, 사무장은 계약 만료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256억 적자를 기록한 EBS가 미화인력을 포함한 인원감축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를
[PD저널=엄재희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이 본회의에 부의된 가운데 공영방송사 구성원들은 되풀이되는 방송장악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지난 27일 국민의힘의 집단 퇴장 속에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공사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안이 가결돼 국회 본회의의 상정, 의결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EBS법 개정안은 현재 9~11명 규모인 KBS, MBC, EBS 이사 수를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명시한 게 핵심이다. 그동안 여야가 법적 근거 없이 행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2023년 1월~3월)에 KBS , 뉴스타파 등 총 다섯 편이 선정됐다.30분 미만 ALL ENG 1월 수상작인 SBS (연출 김훈)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고시원을 찾은 사람들과 그들에게 작은 방 한 칸과 세 끼 식사를 조건 없이 건네는 한 고시원장의 이야기를 전했다.심사위원회는 "사회시스템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헌신하는
[PD저널=엄재희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에 정치권의 입김을 줄이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국회는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찬성 174명, 반대 1명, 무효 1명, 기권 1명으로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공사법 개정안 부의안을 의결했다. 법안에 반대한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을 한 뒤 본회의장을 퇴장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반대 토론에 나선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은 "개정안에서 제시하는 추천 단체의 면면을 보면 끝없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공격하는 단체들이다"며 "영구히 민주
[PD저널=엄재희 기자] 대통령실이 수신료 분리징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영방송의 공적 재원을 통제하는 시도는 공영방송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학계의 우려가 나왔다. 한국방송학회가 21일 개최한 봄철학술대회에서 KBS와 EBS가 후원한 세션은 공영방송의 재원 문제가 공통된 주제였다. 특별세션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공영방송의 역할 등을 재정립할 시기에 수신료 분리징수 논란이 블랙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와 운영 재원' 주제로 발표한
[PD저널=박수선 기자] 35회 올해의 PD상은 교육현장에 머물러있던 '문해력' 문제를 공론장에 올려놓은 EBS 민정홍·김지원 PD에게 돌아갔다. 문해력 열풍을 낳은 여정의 시작은 ‘아이들의 읽고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2020년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편이었다. ‘문해력 저하’ 현상을 목격한 민정홍·김지원 PD는 2021년 , 2022년 을 연달아 내놓으며 해결책을 찾아나섰다. 그 사이 ‘심심한 사과’ 논란 등이 불
[PD저널=임경호 기자] EBS '문해력 시리즈'로 문해력 열풍을 일으킨 민정홍·김지원 PD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민정홍 PD는 "교실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멋진 그림이 있는 것도,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시리즈를 통해 보다 의미 있는 깨달음,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노력들이 많은 분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
[PD저널=박수선 기자] SBS , MBC , EBS 등 15편이 35회 한국PD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는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과 작품상, 출연자상 선정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현직PD들이 심사해 선정작을 뽑는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은 SBS (TV 부문), KBS 스테이션 제트
[PD저널=엄재희 기자] EBS가 봄 개편으로 준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가 지난 4일 첫선을 보였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평생교육'이 사회적 화두인 가운데, 어린이와 초중고 교육에 초점을 맞춰온 EBS가 이번에는 인생 후반기를 고민하는 시니어 세대에 주목해 눈길을 끈다.는 5080세대에게 유익한 생활교양 정보를 주는 강의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평생교육법에 기반해 건강심성, 레저생활스포츠, 생활문화예술, 기능적 소양 등 7가지 영역을 정하고 여기서 각 강의 과목들을 뽑아냈다. 건강심성 영역에선 생활의료교육
[PD저널=박수선 기자] “EBS가 잘하고 있다, 수신료를 더 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오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운다고 수신료를 더 주지도 않고, 수신료의 가치를 먼저 입증해 보여야죠. 이번 개편에는 ‘콘텐츠만이 EBS를 지킬 수 있다’는 평소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김유열 EBS 사장은 ‘콘텐츠 대혁신’이라고 소개한 봄 개편을 취임 이후 1년 동안 공들여 준비했다. 지난 27일 EBS 일산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수신료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수신료 가치 증명’은 공영방송의 존재 의미를 보여주는
[PD저널=엄재희 기자] EBS가 28일 '평생교육'에 중점을 둔 봄 개편을 단행한다.EBS는 이날 총 16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편성 시간의 30% 이상이 바뀌는 대규모 개편안을 발표했다. EBS는 교육성·공익성·실험성에 방점을 찍어 지난해 봄부터 개편을 준비해왔다.오는 4월 3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평생교육'에 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이번 개편의 목적은 교육성 강화에 있다"며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연령에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국민의 평생학교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BS가 하루 3시간씩 파격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선 초유의 사태에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언론계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검찰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으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소환조사한 뒤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들이 심사위원들과 공모해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를 고의로 낮췄다고 보고 있는 검찰은 앞서 방통위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교수를 구속기소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지난 22일 14시간 조사를 마친 뒤 페이스
[PD저널=엄재희 기자] 넷플릭스 , EBS 등 여섯 편이 27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2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MBC (연출 양정헌‧임다솔, 작가 장형운‧간민주)은 강도 7.8의 지진으로 5만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를 찾아 인명피해를 막지 못한 사회 시스템 문제 등을 짚었다. 심사위원회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본회의에 직행하는 절차를 밟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2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EBS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는 요구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과 박완주 무소속 의원 1명이 참여한 무기명 투표에서는 12개의 찬성표가 나왔고, 법안에 반대한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야당이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한 방송법 개정안은 현재 9~11명 규모인 KBS, MBC, EBS 이사회를 21명으로 늘리고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넷플릭스(이하 )과 웨이브가 지난 3일 동시 공개됐다. 이 작품들은 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PD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출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 ‘국내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심은 드라마‧예능이었기 때문이다.이미 넷플릭스는 해외에서 영화뿐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다수 노미네이트되거나 작품상을 거머쥔 바 있다. 국내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오리지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 , MBC경남 등 45편이 제35회 한국PD대상 본심에 진출했다. 한국PD연합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TV·라디오·지역부문 예심을 거쳐 본심 진출작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서는 EBS ·, SBS 가 예심을 통과했다. 작품상 TV 시사·다큐부문에선 SBS , MBC경남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