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KBS에서 발생한 불공정 보도와 부당 징계, 제작 자율성 침해에 대한 진상규명 등을 맡을 ‘진실과 미래위원회'가 내달 출범한 것으로 보인다. 진실과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정필모 부사장은 23일 열린 KBS이사회에서 ‘진실과 미래 위원회 설치·운영규정 제정안'을 보고했다.진실과 미래위원회는 진실소위, 미래소위, 성평등소위 총 3개의 소위원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진실소위는 그동안 KBS에서 일어났던 불공정 보도·방송, 부당 징계, 인사 전횡, 제작자율성 침해 사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 불승인' 통보를 받은 김영국 KBS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가 재심사 신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KT스카이라이프의 사장 공백 상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재심사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즉각 사장 재공모에 돌입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인사혁신처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말 위성방송 등의 재전송 업무를 총괄하는 KBS 글로벌센터장 경력이 있는 김영국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에게 ‘취업 불승인’ 통보를 내렸다.
[PD저널=구보라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편파심의 논란이 있었던 안건을 시민들이 직접 심의하는 모의심의를 벌인다. 오는 23일 열리는 ‘방송심의, 시민이 하면?’ 포럼에서는 시민들로 구성된 9명의 위원들이 MBC의 '세월호 유가족 폄훼' 보도 등 지난 3기~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편파심의' 논란이 있었던 안건을 재심의한다. 민언련은 “시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입각한 심의를 모색하기 위해 ‘시민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4기 방심위의 심의 원칙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이미지 논란과 관련해 외부 이미지 사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일베 이미지 사용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코너와 배우 성추행 소식을 전한 ‘연예가 핫클릭' 코너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만든 이미지를 노출했다. '일베 이미지' 논란이 제기되자 제작진은 지난 19일과 20일 두 차례 올린 사과문을 통해 '일베'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가 출범한 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방송사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MBC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8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고 ‘방송작가 원고료 지급 기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송작가 연차별 등급·원고료 지급 기준 마련’, ‘원고료 협상 정례화’, ‘특집·신설프로 별도 원고료 합의’ 등이다. 장르별·연차별 원고료 지급 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대구MBC에 소속된 작가 16명 가운데 라디오 작가들은 평균 6%, TV구성작가는 최고 30%의 가량 원고료가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1라디오가 외부 진행자를 대거 영입,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민국 뉴스·시사, 오늘부터 1라디오’ 슬로건을 내건 이번 개편의 특징은 검증된 외부 인사 영입과 KBS를 떠나 있던 진행자·기자(아나운서)의 복귀로 요약된다.KBS 1라디오는 오는 28일부터 김용민 시사평론가, 최강욱 변호사, 정관용 시사평론가,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전 KBS기자), 김진애 박사(건축가·전 민주당 의원) 등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KBS1라디오(97.3Mhz)는 최근 9년 사이에 내부 아나운서와 기자
[PD저널=구보라 기자] TBC , EBS , SBS , SBS , KBS제주 , CBS 가 한국 PD연합회(회장 류지열) 21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방송된 후보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여섯 편의 수상작을 뽑았다. TV 시사ㆍ다큐 부문 수상작인 TBC 특집다큐멘터리 (연출: 김실화, 촬영: 황완섭, 작가: 빈선화)는 5명의
[PD저널=구보라 기자] '세월호 참사 희화화'로 거센 비판을 받은 MBC (이하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소위원회가 법정제재 중 가장 높은 수위인 과징금 처분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처분을 확정하면 MBC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벌점 10점을 부과받는다.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논란이 된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명예훼손 금지·윤리성·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전원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전광삼 방송소위 위원은 MB
[PD저널=구보라 기자] BBS불교방송(서울·경기 101.9Mhz)이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BBS불교방송은 “부처님 오신 날과 개국 28주년을 맞아 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라디오 드라마 은 BBS불교방송 개국 당시부터 큰 인기를 얻어온 프로그램으로 60여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있다. 평일 오후 3시 50분부터 10분 동안 방송된다. 은 이 가운데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을 이끌었던 경허대선
[PD저널=박수선·구보라 기자] 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국민 참여 심의제' 도입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독립성 제고와 표현의 자유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방심위는 4기 비전을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정하고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방심위는 방송의 공정성·독립성 제고와 국민 참여 심의제 신설을 첫번째 과제로 꼽으면서 "그동안 우려가 제기됐던 정치심의 논란을 배제하기 위해 심의 규정에 입각한 공정심의와 합의제 정신을 구현할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회가 오는 30일 이사회에서 KBS 이사회의 속기록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회는 지난 4월 25일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했지만, 당시 참석하지 않은 구 여권 추천 이사들과의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30일로 논의를 미뤘다. 그동안 KBS 이사회는 회의 내용이 간략하게 요약된 의사록(회의록)은 공개했지만 속기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6년에도 ‘이사회 회의 공개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논의됐지만 당시 여권 추천 이사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번에는 안건이 통과 가
[PD저널=구보라 기자] 정부가 발표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에 발맞춰 지역방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오는 18일 열린다.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김영찬)와 지역방송협의회(공동의장 김영곤·도건협)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과 지역방송의 커뮤니케이션권 확보 방안' 세미나를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개최한다. 지역방송협의회는 지역MBC와 지역 민영방송 노동조합의 협의체다. 세미나 1부에서는 하승우 풀뿌리 자치연구소의 이음 연구위원과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지방분권형 개헌의 특징과 지방분권
[PD저널=구보라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김경수 의원이 '민주당 댓글조작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TV조선과 채널 A 보도에 대해 사실상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선방위는 11일 열린 회의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텔레그램 메시지를 소개하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채널A (4월 23일 보도) ‘드루킹 구속되자 김경수 보좌관 500만 원 돌려줘’에 대해 객관성 위반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처음으로 실시한 국장 임명동의제 투표에서 시사·보도·라디오 담당 국장 임명동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지난 10일까지 투표가 이뤄진 KBS 국장 임명동의제는 지난 4월 취임한 양승동 사장과 KBS 구성원들 간 ‘선 국장 임명, 후 임명 동의’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양승동 KBS 사장은 제작·보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국장 임명동의제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국장 임명동의제 투표는 지난 4월 임명된 김태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국장, 강희중 제작본부 TV프로덕션3 담당(국장),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전 검열' 논란이 일었던 보도자료에 대해 "실무자의 미숙한 일처리"로 내부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방심위 노조가 '홍보 치중'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반박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지부장 김준희, 이하 방심위지부)는 성명을 내고 "특별 모니터링 계획 등이 담긴 보도자료 배포 건에 대해 TF가 ‘담당 실무자의 미숙한 업무처리’, ‘내부통제시스템 미비’ 등을 원인으로 짚은 점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듯 발표한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전 검열' 비판이 제기된 남북정상회담 중점 모니터링' 계획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 결과 “내·외부 개입은 없었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10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남북정상회담 보도 권고' 계획에 대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 이후 보도자료 처리 절차상의 시스템 미비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밝혔다.방심위는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 26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언론사 간 취재경쟁 과열로 오보가 우려된다
[PD저널=구보라 기자] 국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기로 한 KBS가 시사·보도·라디오부문 국장의 임명동의를 묻는 투표를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지난 4월 6일 취임한 양승동 KBS 사장은 제작·보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위해 국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임명동의 대상은 강희중 제작본부 TV프로덕션3 담당(국장), 김태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국장, 최봉현 라디오센터 R프로덕션1 담당(국장) 총 3명이다. 모바일로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사후 임명동의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