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은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최근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EBS에 조경식 방통위 전 사무처장을 감사로 내정하자 EBS 내부에선 "퇴직 관료 내리꽂기"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2월까지 방통위 사무처장을 역임한 조경식 씨를 EBS 감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방통위가 임명한 김명중 사장과 최근 실시한 EBS 부사장 인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EBS 내부에선 즉각 "막장인사의 화룡점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언론노조 EBS 지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EBS 감사 자리
[PD저널=이은주 기자] EBS 부사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EBS 인사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013년 제작이 중단된 EBS 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았던 김진혁 전 EBS PD(한예종 교수)는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EBS 반민특위 다큐 제작 중단 책임이 있는 EBS 부사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EBS 부사장 임명 철회 국민청원 게시글) 2013년 당시 1년여간 제작을 준비하던 김진혁 전 EBS PD는 제작 도중
[PD저널=이은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오지랖' 모욕에 한마디도 못하고 북쪽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오지랖 넓은 중재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언급 없이 남북 대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는 16일자
[PD저널=이은주 기자] 다수 언론이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해 성평등의 계기로 의미를 부여한 반면 는 생명 경시 풍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앞세웠다. 지난 11일 헌법재판소는 임신부가 낙태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벌금에 처벌하는 형법 제269조 1항(자기낙태죄)과 임신부 승낙을 받고 낙태 시술을 한 의사를 2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하는 제270조 1항(의사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헌재는 두 조항이 '태아의 생명 보호'라는 공익에 대해서만 일방적인 우위를 부여해 임신한
[PD저널=이은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대한항공의 앞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경제지들은 정부의 압박이 조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7년 동안 대한항공 경영을 이끌었던 조양호 회장이 지난 8일 숙환인 폐질환으로 숨진 데에는 정부와 검찰의 무리한 압박이 결정적이었다는 주장이다. 는 9일자 사설 에서 조양호 회장을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희생자로 봤다. 조양호 회장이 "현
[PD저널=이은주 기자] 지난 3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한 석씩 나눠가진 가운데 는 4·3 보궐선거의 결과를 문재인 정부의 '패배'로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을 주문했다.는 4일자 사설 '민주당, 한 곳도 당선 못한 이유 아는가'에서 "이번 선거는 한 마디로 민주당의 완패다. 다시 말해 문재인 정권의 패배"라며 소득 주도 성장 정책과 탈원전 정책 등의 정책 기조의 쇄신을 요구했다. 4·3 보궐선거 결과 창원·성산은 여영국 정의당 후보
[PD저널=이은주 기자] 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故 장자연 씨와 잦은 만남을 가졌다는 의 보도를 반박하면서 방 전 대표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나섰다. 는 3일 12면에 실은 에서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자신과 故 장자연 씨가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2일 밝혔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의 입장을 전했다. 는 지난
[PD저널=이은주 기자] EBS는 오는 4월부터 시행하는 봄 개편을 통해 교육·교양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개편은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교양 프로그램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TV 월~수, 22:00~22:50/1TV 월, 23:55~24:45)은 정통 강의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프로그램들에서 만나기
[PD저널=이은주 기자]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을 위해 조성된 K-Docs 펀드 2회 지원작 6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K-Docs 집행위원회는 한국독립PD협회가 주관하고 현대홈쇼핑이 후원한 K-Docs 두번째 지원작 시사회를 지난 27일 열었다. 2017년 다섯 편의 작품에 1억 8000만원을 지원한 K-Docs 펀드는 2018년에는 작품수를 한 편 늘리고 지원금도 총 3억 2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신진 다큐멘터리 PD와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신진 다큐 제작지원 부문도 신설됐다. 6편의 지원작 중 2편은 총 50분 이상의 다큐멘터리
[PD저널=이은주 기자] '정준영 사건'으로 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KBS가 출연자 논란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위기 관리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제작 중단과 관련해 KBS의 미온적인 대처가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 데다 KBS 내부에서도 경영진의 미숙한 대응을 탓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KBS 제작1,2본부장과 일선 PD들은 지난 26일 TV위원회를 열고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위기 관리 매뉴얼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T
[PD저널=이은주 기자] 지난해 200억원대 적자를 낸 EBS가 재정난의 여파로 간판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재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기존 방송분을 '재탕'하고 있는 에 이어 오는 4월부터는 도 제작을 중단하고 재방송에 들어간다. 지난해 21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EBS는 올해 제작비를 15%가량 삭감했다. 올해 제작비 예산은 553억원으로 전년도 제작비 653억원에서 100억원이 줄었다. 신사옥 건립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EBS는 긴축 경영
[PD저널=이은주 기자] 227회 이달의 PD상에 EBS '돌 보롬 낭 소랑소랑' 편, 목포MBC , MBC , 부산극동방송 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1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시사·교양·다큐 정규부문에선 지난달 1일 방송된 EBS '돌 보롬 낭 소랑소랑 편'(연출 남선숙, 안소진, 전영건, 오덕영, 김원호, 작가 이윤희, 전유안)에 돌아갔다.
[PD저널=이은주 기자] 가수 승리와 정준영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가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권력 유착 의혹을 가리고 있다는 지적이 언론계 내부에서 나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는 '버닝썬 게이트' 보도가 ‘권력 유착’이라는 본질에서 멀어지고 있는 실태를 비판적으로 짚었다.는 SBS 가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을 보도한 이후 '정준영 동영상'에 쏟아진 언론의 관심이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언
[PD저널=이은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안수영)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사장 정상모)이 '이달의 PD상'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한국PD연합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이달의 PD상 공동주관사로 참여·지원하는 계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1999년부터 방송 연출자들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우수한 방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의 PD상'을 매 달 시상하고 있다.강선우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상임이사는 “이달의 PD상을 통해 연출자들의 창작 정신과 시대적 사명감을
[PD저널=이은주 기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 신 아무개 씨가 대마초를 밀수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부실 검증' 논란과 함께 유시춘 이사장에 대한 사퇴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보수 성향의 유튜브 방송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유시춘 이사장의 동생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정부에도 비판의 과녁을 겨누고 있다. 유시춘 이사장의 아들이 대마초 밀수 혐의로 징역 3년형이 학정된 대법원 판결은 지난해 10월 나왔다. 보수 성향의
[PD저널=이은주 기자] 2008년 정연주 사장이 강제 해임된 뒤 KBS 경영진이 정연주 사장 퇴진운동을 벌였던 인물을 노조 위원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노골적인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KBS 과거 청산 기구인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는 21일 '경영진의 부당 노동 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008년 이병순 사장 시절 경영진이 KBS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의 선출을 독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미위에 따르면 2008년 11월 치러진 KBS노동조
[PD저널=이은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가 '부적절한 수사 지휘'라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는 20일자 2면 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소지효가 지난 사건도 "있는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려줘야 한다"는 매우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며 문 대통령의 발언이 ‘법무장관 패싱’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