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11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메르스 관련 괴담성 게시글 5건을 심의한 결과 게시글 작성자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의견진술’ 대상이 된 게시글은 △메르스 사태는 故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추종자들의 음모라는 내용 △현재의 메르스 사태는 정부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가상 모의훈련이라는 내용 △탄저균 및 메르스 사태는 소위 성완종리스트 수사와 황교안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으로부터 눈을 돌리기 위한 충격상쇄용 아이템이라는 내용 등이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의 메르스는 미군의 실험’ 또는 ‘백
“세상 참 좋아졌다”고들 말한다. 세상이, 사회가,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한 자유와 평등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한 시대의 정서를 반영하는 미디어. 그 미디어가 보여주는 세계관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소수자를 대하는 미디어의 태도에는 여전한 차별과 편견,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가 담겨있다고 말한다. 미디어는 곧 그 사회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 우리 사회의 인권감수성은 정말로 “참 좋아졌”을까?여기, 미디어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을 소개한다.설치고, 떠들고, 생각하는 여자를 메인으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부산 여자가 기가 세고 드세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다.황 후보자는 이날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부터 “황 후보자가 국무총리가 되면 당연직으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이 되는데 ‘부산 여성이 드세서 맞을 만 했다’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분이 위원장이 되면 인권비하 발언을 한 사람이 국가인권위원장이 되는 격”이라는 지적을 받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잘못했다”고 말했다.황 후보자는 “말의 취지, 앞뒤를 보면 ‘가정 폭력의 원인이 술
MBC 메인뉴스인 가 청와대발 보도에 대해서는 무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고, 야당 관련 보도에서는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야당 내 갈등과 내분을 전달하는 등 편향적인 보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는 1일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 보고서를 내고 지난 5월 보도를 살펴본 결과 “특히 청와대발 보도에서 가 유독 무비판적”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발 뉴스, 비판의 성역인가?”민실위보고서에 따르면 는 황
■ 새 총리에 황교안 법무장관=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다.21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새 총리로 지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가 사퇴한지 25일 만에 새 총리 후보가 지명된 것이다.청와대는 현직 법무부 장관을 총리로 임명한 것에 대해 “과거부터 지속돼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황교안 내정자는 대구고검장 등 검찰내 주요보직을 거쳤고 법무장관으로 직무 수행하면서 대통령 국정철학에 대한 이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해산을 결정한 것을 두고 ‘정치판결’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비난 여론이 거세다. 헌재의 결정은 지나해 11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헌재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면서 “종북세력이 당을 장악한 뒤 북한식 사회주의 모델을 이행하려 했다”고 주장한 논리 그대로라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정윤회씨 등 비선 국정개입 문건을 두고 “찌라시에나 나오는 이야기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한 데 대한 여론의 대체적인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것과, 2012년 대선 당시 유출된 남북정상회담 대화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기여한 이른바 ‘대선 공신’ 30명에게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최고의 파워 집단은 관료사회를 꼽았지만, 절반가량은 박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인사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첩인사’에 따른 깜깜이 인사는 국정운영에 비극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법원이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란음모, 내란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지하혁명조직(RO)가 내란음모의 주체라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이 이원과 변호인단이 ‘RO’ 자체가 국가정보원과 제보자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1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여성의 존엄을 빼앗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일본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위안부와 관련한 한국 정부 조치들을 “비방 중상”으로 규정하며 냉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위안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은폐·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 받은 이후 야권에서는 ‘특검’ 도입을, 여권에서는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재천 민주당 의원은 “수사 방해에 수사 가이드라인 문제점
지난 2012년 대선 직전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 내용을 축소·은폐 발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민주당 국정원선거개입 진상조사특위위원장인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미 ‘무죄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었다”고 비판했다.신경민
통합진보당에 대한 헌정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심판과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통진당 대표가 해산심판 청구의 적법성 여부 등을 놓고 법정에서 맞붙는다. 10면 기사다.법무부는 28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통진당 해산심판 사건 첫 번째 변론기일에 황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해 직접 변론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결국 또 6대 3이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9일 방송심의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 가운데 방심위원들의 자의적 해석과 적용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제25조의 2(민족의 존엄성)는 일단 신설이 유예됐지만, 제29조의 2(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등)는 정부·여당 추천 위원 6인의 뜻에 따라 신설을 확정했다. 또 그간
정부는 수서발 KTX 자회사를 통한 경쟁체제 도입으로 코레일 경영 정상화와 함께 공기업 개혁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서발 KTX 주식회사는 역무·승무·정비·유지보수·사고복구 등 대부분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쟁사인 코레일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주도하면서 &ls
“방송심의규정을 개정해 신설하겠다는 ‘민족의 존엄성’ 조항이 ‘정권의 존엄성’으로 읽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희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내년 1월을 목표로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방송심의규정을 두고 방송계 안팎의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개정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1일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정치 개입 트윗글 120여만건이 추가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국가정보원의 대선·총선 개입 트위터글 122만 건을 발견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